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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 본문

Books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

퐁~★ 2017. 6. 4. 21:50

일시 : 2017.06.03

제목 :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

저자 : 상진아

책 속 문구 :


이제부터 "나는 나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나를 향해 뾰족한 상처의 말을 쏟아내더라도 내가 나를 지키고 보호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하

는 그 다짐과 선언은 언제나 친절하고 다정해야 한다. 상처가 아문 자리에 흉터가 생기듯이, 상처받아 아팠던 마음에도 이제 새살이 돋아나 

아물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결국 자기 삶의 무게를 지탱해내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기에 우리 삶은 고독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행복이란 좋은 일만 일어나고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라 나쁜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

려 있다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하는 독백은 대개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나 아동기, 청소년기의 경험에서 습득한 경우가 많다. 마치 어린아이가 의사소통을 하

기 위해 말을 배우듯 자신과의 대화를 위한 내면의 언어를 주변환경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배운 내면의 언어와 말투로 우리

는 자기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평생을 살아간다.


내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주변의 친하고 아끼는 사람에게도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생각해보라. 만약 소중한 사람에게 하지 않을 말

을 스스로에게하고 있다면 내적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처럼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꾸준히 반복해야 내면에 뿌리 깊게 자리한 잘못된 믿음을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다.


이렇듯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그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서로 다른 행동 양식을 보인다. '옆 차가 내 앞으로 끼어

들었다'거나 '식당에서 내가 주문한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상황 자체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때 그 상황

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자신의 기분에 영향을 주고 그에 따른 행동도 달라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나 사람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감정은 그 순간 우리가 하는 생각과 그 생각의 밑바

닥에 깔려 있는 신념과 믿음에 영향을 받는다.


분노나 불안 등 불편하거나 불쾌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면 감정이 느껴지는 대로 곧바로 반응하기보다는 내가 왜 지금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감정의 불쾌한 정도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그런 감정을 일으킨 부정적인 생각을 인지해 '차단(interrupt)'한다. 생각을 차단한 뒤에는 '수리'또는 '재조정(recondition)'해 좀 더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체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 연습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발설의 욕구를 참고 견디는 연습을 하길 권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에 좀 더 집중하고 귀 기울이는 노력을 해보자. 그리고 남의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순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의 장점과 능력은 무엇인지 고찰해보자. 자신의 장점을 찾아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대개 어렸을 때 부모에게 칭찬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경우가 많으며, 스스로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또한 무언가 성취했을 때도 스스로의 노력이나 재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운이 좋았다'라며 외부 요인으로 그 원인을 돌리거나 '별일 아닌 것'이라는 말로 아예 무시해버린다.

건강한 겸손은 무조건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것,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상대방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고 믿는 겸허한 자세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건강한 겸손을 지닌 사람은 나이나 경제적 능력 등을 앞세워 상대에게 군림하려 들지 않으며, 어린아이에게서 도 배울 점이 있다고 믿는다. 자신의 단점을 알고 스스로 완벽하지 않은 부족한 인간임을 인정하지만 자신을 존중하는 높은 자존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 못난 사람이라고 질책하는 사람과는 차이를 보인다.

'항상' '매번' '절대' '아무것도'와 같은 절대적 단어를 사용하는 대신 '어떤 때는' '가끔은' '때로는' '~할 때가 있다' '~인 것도 있다' 등과 같이 빈틈을 주는 융통성 있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보자.

상대방과의 대화에서는 비난이나 비판을 하려 하지 말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려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건강한 자존감은 자신의 실수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이를 계기로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것이다.

"누군가 너에게 상처를 주려는 건 그들이 가진 오래된 상처 때문이야. 너의 문제가 아니야."

따라서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완벽에 대한 추구가 아닌 노력하는 과정 자체에 중점을 두도록 관점을 바꿔야 한다. 즉, 완벽이라는 불가능한 '결과'에 목표를 두지 말고, 어떻게 하면 예전보다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완벽해지려고만 하면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고 단점만을 보며 비판하게 되지만("이걸로는 아직도 부족해. 더 잘해야 해") 발전하는 것에 목표를 두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지난번보다는 나아지고 있잖아. 그래, 잘하고 있어")

우리는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어 과거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며 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금 더 발전한 자신과 마주하는 것은 이미 내가 완벽했다면 경험할 수 없었을 큰 즐거움이리라. 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물론 내 관점에서 보면 내 생각이 옳고 상대방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런 내 생각을 버리지 않고 계속 고집할 경우 상대방이 조금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인 모습을 보면 나는 결국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슬프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뀔 것이라 기대하지도, 원하지도, 그들을 바꾸려 애쓰지도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이 평생을 그런 방식으로 살아온 '원래 그런 사람'이고 그냥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 것일 뿐, 그 말과 행동 뒤에 별다른 악의가 없다면 굳이 그 사람을 일깨우려 드는 것은 괜한 에너지 낭비일 수 있다. (중략) 그러나 만약 자주 만나게 되는 사람이 나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그 사람을 만날 때마다 마음 속에서 분노가 끓어올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힘들다면 나에게 정신적인 해를 가하는 사람이므로 심리적 경계선을 그어 나를 보호해야 한다. 되도록 만날 기회를 피하고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는 자리라면 나가지 않는 것도 좋다. (중략) 분노가 내 삶을 조종하도록 무기력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분노를 조종해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면 네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더 많이 해줘. 네 자신을 소중히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은 너 뿐이니까."

이야기만 꺼내도 무조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자신의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정리되지 않은 아픈 기억'을 말한다. 심지어는 몇 년 또는 몇 십년이 흘러도 똑같은 강도로 화가 나는 경우도 있다. (중략) 따라서 마음속에 이런 정리되지 않은 기억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외부로부터 오는 작은 자극에도 강한 반응을 보이고, 결국 평소에 자주 '욱'하는 성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상대방에게 네가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 상대방의 어떤 점이 바뀌길 원하는지. 하지만 상대방이 바뀌길 기대하기 보다는 '바뀌지 않아도 나와는 상관없어'라고 스스로를 설득해봐."

'화가 나느 것'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므로 자발적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생리 현상과 같다. 그 반면 '화를 내는 것'은 화가 났을 때 말과 행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분출하고 표현하는 것이므로 얼마든지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

이 세상 누구도 분노를 느끼지 않고 살 수는 없으며 적절한 분노는 우리 자아를 보호하는 데도 꼭 필요하다. 화는 자칫 위험하고 불편한 감정이지만, 조심히 잘 다루면 우리 삶에서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화에게 조정당하는 소극적 삶이 아닌 내가 화를 조절하는 능동적 삶을 산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분노 조절 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다고 해서 화를 자주 내던 사람이 화를 덜 내는 성격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화가 나더라도 새로운 방법으로 감정을 조절해 예전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 분노 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미리 생각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행동부터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런 프로그램은 먼저 충분히 생각한 다음 화가 나는 상황에 적절히 대처해 감정을 조절하도록 하는 기술을 익히게 한다.

분노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단호한(assertive)'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단호한 사람은 무조건 화를 참는 수동적인 사람이나 무조건 화부터 내는 공격적인 사람고는 달리 화를 참지도, 공격적으로 내지도 않지만 화가 난 자신의 감정을 담담히, 그러나 단호하게 표현한다. (중략) 단호한 사람은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렇다고 타인에게 자신을 맞춰 그들의 의견을 무조건 다 수용하지는 않는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내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화를 표현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나 스스로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깨달음을 거쳐 나는 화를 더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반복해 다짐하자. 자신을 바꾸는 일은 분명 힘들고 긴 여정이지만 멈추지 않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불편한 감정에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어차피 우리 삶이 스트레스와 공존해야 한다면 먼저 그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하자. 다만 단순히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강구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무조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돼'라고 뒤돌아 도망가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적절히 다스리는 대처법을 터득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것이다.

쳇바퀴 사고 패턴에 사로 잡혀 있을 때는 당장 머릿속에서 뛰쳐나와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즉, 타임머신을 타듯 과거 기억에서 벗어나 현재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생각 차단하기'와 '적극적으로 괴로운 생각 떨쳐내기'다.

확률이 아주 미미한, 확신할 수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 걱정'이다. 내게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 알 수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은 내 힘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일이므로 에너지와 시간 낭비일 뿐이다.

누구나 걱정 없이 살 수는 없다.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과 확률이 낮은 일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의 균형을 잃지 말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걱정을 하며 자신이 조절하고 준비할 수 있는 일을 대비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불안을 다스리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베란다에서 내려다보기(looking at it from the balcony)' 테크닉이 있다. 지금 바로 내 코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그 속에서 직접 겪을 때는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그 상황에서 거리를 두고 조금 떨어져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략)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마치 연극을 하듯이 그 상황 속 배우가 되려 하거나, 상황 속에 존재하는 다른 사람들의 성격이나 숨은 의도 등을 혼자 미루어 짐작하려 해서는 안 된다.그 대신 멀리서 바라봤을 때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행동만 묘사하도록 노력해본다.

불안함을 느낄 때는 그 감정에 휩싸여 제대로 된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없다.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하고 내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느냐에 따라 이 세상은 한순간에 영원히 헤어나올 수 없는 지옥이 될 수도, 아니면 용기 내어 살아볼 만한 곳이 될 수도 있다. 무릇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 객관적으로 얼마나 심각하냐가 아니라 당사자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얼마나 큰 고통으로 느껴지고 있느냐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는 일이라도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큰 고통으로 여겨질 수 있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감당 안 될 만큼 힘들기 때문에 과거에 '했더라면' 지금 달라져 있을 자신의 상황과 위치를 상상함으로써 현재의 자기 모습을 부정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원래는 이렇게 힘든 모습으로 살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모든 일이 잘되어 성공했어야 할 사람이다'라는 자기 위안을 하고 싶은 것이다.

과거의 잘못이나 실수를 만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경험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보다 '조금 더 발전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목표지점이 저 멀리 있어 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를 해야만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작 발을 뗄 수조차 없이 두려운 마음이 들 때가 있어. 그럴 때는 '딱 한걸음만' 앞을 보고 나아가보자고 마음을 바꿔봐. 그렇게 한 번에 한 걸음씩 뛰지 말고 천천히 걷다보면 목표지점이 눈 앞에 가까이 와 있을 때가 반드시 올 거야."

결국 현실과 맞닥뜨려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며,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잘 이겨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도 오로지 나의 몫이 된다.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받는 위로는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중략) 정작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해주는 한마디가 아닌, 나 스스로에게 직접 건네는 긍정적인 말이다.(중략) 타고난 환경은 바꿀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나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는 있다. 우리 인생은 스스로 살아가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우리가 지금 이 상황에서 바꿀 수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의 생각과 행동뿐이다. 만약 타인이 해주는 위로의 말에만 계속 의존해 산다면 우리 삶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마치 내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들이 변화시켜주길 바라는 셈이다.

느낀 점 :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외로워서 힘들고,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그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것으로 인해 힘들다. 근래의 내 스트레스의 반 이상 어쩌면 전부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에는 상대방이 나를 비난 하는 말을 들으면 역시 나는 안된다며 같이 자존감도 무너지고 자책하곤 했다. 최근에는 남인 경우에는 관계를 멀리고 하고 가족인 경우에는 나에게 그런 말을 하면 내가 상처받는 다는 것을 적극 알리며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 또한 그 사람들이 일부러 악의를 품고 내게 하는 말이 아닌 습관에 비롯된 말들이 많기에 자꾸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을 보니 깨달은 것은 내 마음 상태의 모든 근원은 나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다. 상대방의 악의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말을 내 심장에 자꾸 꽂고 상처받고 있던 것은 나였던 것이다. 무조건 남에게 나를 이렇게 정당하게 대우해달라고 요구하기전에 내 마음이 왜 이렇게 반응했는 지에 대해서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고, 내 마음이 객관적으로 잘 관리된다면 타인에게 의존하던 지금의 방식보다 더 행복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 기대가 된다.


이 책은 정리가 잘된 하나의 이론서 느낌보다는 괴로운 내 마음을 어루만지며 옆에서 위로와 조언을 해주는 실전서에 가까운 느낌이다.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따스한 평안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나아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 방법들은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다. 다 내 스스로를 관찰하고 이를 보정해 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평소 일상 속에서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나 내 마음의 분노 조절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항상 마음 제어나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해 보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었던 나는 내 마음에 대한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다는 이 책의 말은 원효 대사에게 있어 해골물과 같이 충격과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알게 해주었다. 내 마음은 곧 생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를 분리해서 감정은 감정이고 이에 대한 생각은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그 동안은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남에게 어떤 행동을 강요했었지만 이보다 내가 내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바꿈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끝으로 이러한 점들이 내 삶에 적용했을 때 이전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


삶에 적용할 점 :

내 감정에 대한 내 생각을 조절해서 나를 지키고, 나아가 관계에 두려움을 없애고, 관계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본 서평은 거인의 서재(https://www.facebook.com/groups/gshoulder/)에서 책 주셔서 감사히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