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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여호수아 (우리말) 본문

Bible/우리말 구약 성경

여호수아 (우리말)

퐁~★ 2020. 4. 2. 08:57

1장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를 보좌하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너와 이 모든 백성들은 이제 일어나 이 강을 건너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대로 네가 네 발로 밟는 곳마다 네게 줄 것이다.
4. 광야와 레바논에서부터 커다란 유프라테스 강과 헷 사람의 온 땅과 해 지는 서쪽 대해까지 네 영토가 될 것이다.
5. 네 평생 너를 당해 낼 자가 없을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했던 것처럼 너와도 함께할 것이다.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며 버리지 않을 것이다.
6. 강하고 담대하여라. 내가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그 땅을 네가 이 백성들에게 유산으로 나눠 줄 것이다.
7. 오직 마음을 강하게 먹고 큰 용기를 내어라. 내 종 모세가 네게 준 율법을 다 지켜라. 그것에서 돌이켜 좌우로 치우치지 마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잘될 것이다.
8. 이 율법책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밤낮으로 묵상해 그 안에 기록된 모든 것을 지켜 행하여라.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성공하게 될 것이다.
9. 내가 네게 명령하지 않았느냐? 강하고 담대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마라. 네가 어디를 가든 여호와 네 하나님이 너와 함께할 것이다."
10. 그리하여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지휘관들에게 명령했습니다.
11. "진영으로 가서 백성들에게 명령하라. '너희 양식을 준비하라. 이제부터 3일 안에 너희가 여기에서 요단 강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차지할 것이다.''
12.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고 이 땅을 너희에게 허락하셨다'라고 명령한 것을 기억하라.
14. 너희 아내들과 너희 어린아이들과 너희 가축들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강 건너편 땅에 머물러 있고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한 너희 형제들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
15. 여호와게서 너희에게 하신 것처럼 너희 형제들에게도 안식을 주실 때까지, 그들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차지할 때까지 너희가 도와야 한다. 너희는 그 후에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강 건너 편, 곧 해 돋는 쪽으로 돌아가 너희 땅을 상속할 것이다."
16. 그러자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무엇이든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어디든 우리를 보내시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17. 우리가 모세에게 모든 일에 순종했듯이 당신에게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하신 것처럼 당신과도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18. 누구든 당신 말을 거역하고 당신이 우리에게 명한 모든 것을 듣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2장
1.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싯딤에서 두 정탐꾼을 은밀히 보내며 말했습니다. "가서 그 땅을 살펴보고 와라. 특히 여리고를 눈여겨보아라." 그리하여 두 정탐꾼이 가서 라합이라는 창녀의 집에 들어가 거기 묵게 됐습니다.
2. 그런데 여리고 왕에게 이런 말이 들려왔습니다.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이 땅을 몰래 샅샅이 살피러 오늘 밤 여기에 왔습니다."
3. 그러자 여리고 왕은 라합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온 사람들을 끌어내어라. 그들이 이 땅을 몰래 살피러 왔기 때문이다."
4. 그러나 그 여자는 그 두 사람을 벌써 숨겨 놓고는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사람들이 내게 왔습니다만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몰랐습니다.
5. 그리고 날이 어두워져 성문을 닫을 때 그 사람들은 집을 떠났습니다. 그들이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난 모릅니다. 그러므로 어서 그들을 추격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6. 그러나 사실 라합은 정탐꾼들을 지붕 위로 데려다가 지붕 위에 널어놓은 아마 줄기 밑에 숨겼습니다.
7. 그리하여 그 사람들은 요단 강 나루로 통하는 길을 따라 정탐꾼들을 추격했습니다. 정탐꾼들을 쫓아 추격하던 사람들이 나가자마자 성문이 닫혔습니다.
8. 정탐꾼들이 잠자리에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 위로 올라가
9.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에 대한 두려움에 우리가 사로잡혀 있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들 때문에 간담이 서늘해져 있습니다.
10. 당신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위해 어떻게 홍해의 물을 말리셨는지, 당신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어떻게 진멸시켰는지에 대해 우리가 들었습니다.
11. 우리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마음이 다 녹아내렸고 당신들 때문에 모두 용기를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땅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12. 이제 여호와를 두고 내게 맹세해 주십시오. 내가 당신들에게 자비를 베풀었으니 당신들도 내 아버지의 집에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리고 내게 확실한 징표를 주십시오.
13. 내 부모와 내 형제들의 목숨을 살려 주고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지켜 주며 당신들이 우리 생명을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14. 그러자 정탐꾼들이 라합에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이 일을 발설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목숨을 걸고 당신의 목숨을 대신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실 때 우리가 당신을 자비롭고 진실하게 대할 것이오."
15. 그러자 라합은 창문으로 해서 그들을 밧줄에 달아 내렸습니다. 라합의 집이 성벽 위에 있어서 성벽 위에 살았던 것입니다.
16. 그러고 나서 라합이 정탐꾼들에게 말했습니다. "산속으로 들어가서 추격자들과 마주치지 않게 하십시오. 거기에서 추격자들이 돌아갈 때까지 3일 동안 숨어 있다가 그 후에 당신들의 길을 가시면 됩니다."
17. 그 사람들이 라합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우리와 맺은 이 맹세를 우리가 지키는 데는 조건이 있소.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 우리를 내려보낸 이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 놓아야 할 것이오. 또 당신 부모와 당신의 형제자매와 당신 아버지 집안 모두를 당신 집으로 모이게 해야 할 것이오.
19. 만약 누구든 당신의 집 문을 나서 거리로 나가면 그의 피가 그 머리로 돌아갈 것이고 우리는 책임이 없겠지만 누구든 당신과 함께 집 안에 있는 사람에게 누군가 손을 대면 그 피가 우리 머리로 돌아올 것이오.
20. 그러나 만일 당신이 우리의 이 말을 발설하면 당신이 우리와 맺은 맹세에서 우리는 책임이 없소."
21. 라합이 대답했습니다. "좋습니다. 당신들의 말대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라합은 그들을 보냈고 그들은 길을 나섰습니다. 그러고는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 놓았습니다.
22. 정탐꾼들은 떠나 산속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추격해 오는 사람들이 돌아갈 때까지 3일을 머물렀습니다. 쫓는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23. 그제야 그 두 사람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와서 있었던 일들을 낱낱이 보고했습니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진실로 이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우리 때문에 두려워서 간담이 서늘해져 있습니다."


3장
1.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와 모든 이스라엘 밳어들은 싯딤에서 출발해 요단 강으로 가서 강을 건너기 전에 거기서 묵었습니다.
2. 3일 후 지휘관들이 진영에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와 레위 사람들인 제사장들이 그 궤를 메고 가는 것을 보면 너희는 너희가 있던 곳을 떠나 그 궤를 따라가라.
4. 다만 너희는 그 궤와 거리가 약 2,000규빗쯤 되게 하고 궤에 가까이 가지는 말라. 그러면 너희가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전에는 이 길로 지나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5.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정결하게 하라. 내일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6.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말했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밳어들 앞서 강을 건너라." 이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 앞서 갔습니다.
7.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모든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너를 높일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했듯이 너와도 함께하는 것을 이스라엘이 알게 될 것이다.
8. 언약궤를 메고 가는 제사장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요단 강 물가에 이르러 강에 서 있으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리 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잘 들으라."
10.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이로써 너희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고 그분이 분명 너희 앞에서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히위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반드시 쫓아내실 것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 강을 건너게 될 것이다.
12.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각 지파에 한 사람씩 12명을 뽑으라.
13. 여호와, 온 땅의 주 되시는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에 발을 담그고 선 순간 아래로 흐르던 물이 끊기고 벽을 이루어 서게 될 것이다."
14. 그리하여 백성들은 요단 강을 건너기 위해 진영을 떠났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백성들 앞에 서서 갔습니다.
15. 드디어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강에 이르러 그들의 발을 물속에 담갔습니다. 요단 강은 추수 때여서 물이 강둑까지 가득 찼습니다.
16. 위에서 흐르던 물이 멈추어 서고 저 멀리 사르단 지방의 아담이라는 동네쯤에서 벽을 이루기 시작했고 아래쪽 아라바 해역, 곧 염해로 흐르던 물은 완전히 끊겨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여리고 맞은편으로 건너갔습니다.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든 제사장들은 요단 강 한복판 마른 땅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을 건너가 마침내 온 백성이 요단 강 건너기를 다 마쳤습니다.


4장
1. 온 백성이 요단 강 건너기를 다 마치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백성들 가운데 각 지파에서 하나씩 12명을 뽑아
3. 그들에게 명령하여라. '너희는 요단 강 한 복판에, 제사장이 서 있던 곳에서 돌 12개를 갖고 너희가 오늘 밤 묵을 곳에 두라'고 하여라."
4.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그가 세운 12명을 불러 모아
5.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요단 강 한복판에 있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에 가서 각자 이스라엘 지파의 수에 따라 돌을 하나씩 어깨에 메고 오라.
6. 그것이 너희 가운데 징표가 될 것이다. 훗날 너희 자손들이 '이 돌들은 무슨 뜻이 있습니까?'하고 물으면
7. 너희는 그들에게 말하라. '요단 강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겼다.' 궤가 요단 강을 건널 때 요단 강 물이 끊겼으니 이 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원한 기념이 될 것이다."
8.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명령한 그대로 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지파의 수에 따라 요단 강 한복판에서 돌 12개를 그들이 묵을 곳에 가져와 거기서 쉬었습니다.
9. 여호수아는 요단 강 한복판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서 있던 자리에 돌 12개를 세워 두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돌들이 오늘날까지도 거기에 있습니다.
10. 궤를 든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백성들에게 말하라고 명령한 모든 것을 다 마칠 때까지 요단 강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시한 그대로였습니다. 백성들은 서둘러 강을 건넜습니다.
11. 모든 백성이 강 건너기를 마치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강을 건넜습니다.
12.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은 무장한 채로 모세가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서 건넜습니다.
13. 전투태세를 갖춘 약 4만 명의 군인들이 여호와 앞에서 강을 건너 전투를 위해 여리고 평지로 향했습니다.
14. 그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여호수아를 높이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전에 모세를 두려워했던 것처럼 그의 생애 내내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15.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6 "증거의 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에서 올라오라고 명령하여라."
17.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요단 강에서 올라오라"고 명령했습니다.
18.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강 한복판에서 올라와 그들의 발바닥을 뭍에 디디는 순간 요단 강 물이 제자리로 돌아와 전과 같이 강둑에 넘쳐흘렀습니다.
19. 백성들이 요단 강에서 올라온 것은 첫째 달 10일이었고 여리고 동쪽 경계에 있는 길갈에 진을 쳤습니다.
20. 여호수아가 요단 강에서 가지고 나온 12개의 돌들을 길갈에 세우고
2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훗날 너희 자손들이 아버지에게 '이 돌들은 무슨 뜻이 있습니까?' 하고 물으면
22. 너희는 너희 자손들에게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강을 건넜다'라고 알려 주라.
2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홍해에서 너희가 다 건널 때까지 우리 앞에서 홍해를 말리셨듯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다 건널 때까지 너희 앞에서 요단 강을 말리신 것이다.
24. 이것은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의 손이 강함을 알게 하려는 것이요, 너희가 평생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려는 것이다."


5장
1. 요단 강 서쪽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안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요단 강을 마르게 하셔서 그들이 건넜다는 소식을 듣자 그들의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넋이 나가 버렸습니다.
2.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돌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할례를 시행하여라."
3. 그래서 여호수아는 돌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시행했습니다.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렇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들 가운데 전투할 수 있는 남자들은 모두 이집트에서 떠난 후 광야 길에서 죽었습니다.
5.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지만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6.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난 후 전투할 수 있는 모든 남자가 다 죽을 때까지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걸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전에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7. 그리하여 여호수아가 그들의 아들들을 그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할례를 시행했습니다. 그들은 광야 길에서 할례 받지 못해 아직도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8. 이렇게 모든 백성들이 할례를 마친 후 그들이 나을 때까지 진을 친 곳에 머물렀습니다.
9. 그때 여호와게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이집트의 수치를 굴려 내 버렸다." 그리하여 그곳 이름이 오늘날까지 길갈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10. 그달 14일 저녁, 이스랑레 백성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 있는 동안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11. 그리고 유월절 다음 날부터 그들은 그 땅에서 난 것을 먹었습니다. 그날 그들은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습니다.
12. 그들이 그 땅에서 난 것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그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만나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해에 그들은 가나안에서 난 것을 먹었습니다.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 눈을 들어보니 어떤 사람이 손에 칼을 빼 들고 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우리 편이오, 우리 원수의 편이오?"
14. 그가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나는 지금 여호와의 군사령관으로 왔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경배하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께서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렵니까?"
15. 여호와의 군사령관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곳이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그렇게 했습니다.


6장
1.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해 물샐틈없이 닫혀 있었고 드나드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2.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여리고와 여리고 왕 그리고 여리고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3. 모든 군인들은 그 성을 둘러싸라. 그 성을 한 번 돌아라. 6일 동안 그렇게 하여라.
4. 그리고 제사장 일곱 명이 법궤 앞에서 양의 뿔로 만든 나팔 일곱 개를 들어라. 그러다가 일곱 번째 날에는 성 주위를 일곱 번 돌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어라.
5. 제사장들이 양의 뿔을 길게 불 것이다. 백성들이 나팔 소리를 들었을 때 모든 백성들은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릴 것이니 백성들은 일제히 올라가라."
6. 그러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너희는 언약궤를 메라. 제사장 일곱 명이 양 뿔 나팔 일곱 개를 들고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라."
7. 그러고는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나아가 성을 포위하라. 무장한 자는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8.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하고 나자 양 뿔 나팔 일곱 개를 든 제사장 일곱 명이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었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뒤를 따라갔습니다.
9. 무장한 사람들은 나팔을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고 후위대는 궤의 뒤를 따랐습니다.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전진했습니다.
10.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너희는 외치지 말고 소리도 내지 말라. 입 밖에 아무 말도 내지 말고 내가 '외치라!'고 명령하는 날에 외치라."
11. 이렇게 해서 여호와의 궤는 성을 둘러싸고 주위를 한 바퀴 돌았고 백성들은 다 진영으로 돌아와 묵었습니다.
12.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고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멨습니다.
13. 제사장들 일곱 명이 양 뿔 나팔 일곱 개를 들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나아가며 나팔을 불었습니다. 무장한 사람들이 그들 앞에 갔고 후위대가 여호와의 궤를 뒤따라갔으며 제사장들은 계속 나팔을 불었습니다.
14. 이렇게 그들은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6일 동안했습니다.
15. 일곱 번째 날이었습니다. 그들은 동클 무렵 일어나 그런 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돌며 행진했습니다. 그날만 성을 일곱 번 돌았습니다.
16. 일곱 번째 돌고 있을 때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함성을 지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다.
17. 이 성과 성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진멸된 것으로 여호와께 다 바쳐질 것이다. 오직 창녀 라합과 그녀 집에 그녀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려 주라.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녀가 숨겨 주었기 때문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진멸시켜야 할 물건에 손대서는 안 된다. 너희가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하나라도 가져가 이스라엘 진영에 저주가 내리는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19. 모든 은과 금, 청동과 철로 된 그릇은 여호와께 거룩하게 구별돼야 한다. 그것들은 여호와의 금고에 들어야 할 것이다."
20. 백성들은 함성을 질렀고 나팔이 울렸습니다. 나팔 소리에 맞춰 백성들이 큰 함성을 지르자 성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일제히 성으로 들어가 그 성을 점령했습니다.
21. 그들은 성안의 모든 것, 곧 남자와 여자,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심지어 소, 양, 나귀까지 칼날로 진멸시켰습니다.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몰래 살피고 왔던 두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그 창녀의 집으로 가서 너희가 그녀에게 맹세한 대로 그녀의 모든 집안 사람을 데리고 나오라."
23. 정탐꾼이었던 두 젋은이가 들어가서 라합과 라합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 그리고 그녀에게 속한 모든 것과 라합의 모든 친족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그들을 이스라엘 진영 밖 한쪽에 있게 했습니다.
24. 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 성과 성안에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은과 금, 청동과 철로 된 그릇들은 여호와의 집 금고에 넣었습니다.
25. 여호수아는 창녀 라합과 그녀의 아버지의 일가족과 그녀에 속한 모든 것을 살려 주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몰래 살피러 보냈던 정탐꾼들을 그녀가 숨겨 주었기 때문에 라합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살게된 것입니다.
26. 그때 여호수아가 맹세해 말했습니다. "이 성 여리고를 다시 세우려는 사람은 여호와로 인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그가 그 기초를 놓을 때 장자를 잃고 그가 그 문을 세울 때 막내를 잃은 것이다."
27. 이렇듯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하셨고 여호수아의 명성이 온 땅에 자자해졌습니다.


7장
1.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에 손을 댔습니다.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며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의 일부를 취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분노가 이스라엘에 대해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2. 그때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벧엘 동쪽 벧아웬 근처의 아이로 사람들을 보내며 말했습니다. "올라가 저 땅을 몰래 살피고 오라." 그러자 사람들이 올라가 아이를 몰래 살폈습니다.
3.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그에게 보고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다 올라갈 것 없어 2,000-3,000명만 올라가 아이를 치게 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그리로 보내지 마십시오. 그들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4. 그리하여 약 3,000명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이 사람들 앞에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5. 아이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 36명을 죽이고는 성문 앞에서 스바림까지 쫓아가 비탈길에서 사람들을 쳤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내려 물같이 됐습니다.
6. 여호수아는 자기 옷을 찢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저녁까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머리에 재를 뿌렸습니다.
7.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내 주 여호와여, 왜 주께서 이 백성들로 요단 강을 건너게 하셨습니까? 고작 아모리 사람의 손에 우리를 넘겨 멸망시키려고 하셨습니까? 우리가 요단 강 건너편에 머물기만 했어도 좋았을 것입니다!
8. 주여, 이제 이스라엘이 적들에게 등을 보였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우리를 포위하고 이 땅에서 우리 이름을 없앨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의 위대하신 이름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거라! 왜 얼굴을 땅에 대고 있느냐?
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내 언약을 어겼다. 그들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가져가서 훔치고는 거짓말하고 자기 창고에 넣어 두었다.
12. 그렇기에 이스랑레 백성들이 그 적을 당해 내지 못하고 등을 보인 것이다. 그들이 진멸시켜야 할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너희 가운데 없애지 않으면 내가 더 이상 너희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13. 가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내일을 위해 너희 몸을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제거하지 않으면 너희 원수들을 당할 수 없을 것이다.
14. 그러므로 너희는 아침에 각 지파별로 나오라. 여호와게서 제비로 뽑는 지파는 가문별로 나오고 그 가운데 여호와께서 제비로 뽑는 가문은 가족별로 나오고 그 가운데 여호와께서 제비로 뽑는 가족은 성인 남자별로 나와야 한다.
15.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잡히면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불태워야 한다. 그가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6. 여호수아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지파별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자 유다 지파가 제비로 뽑혔습니다.
17. 그는 유다 가문을 앞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자 세라가 가족이 제비로 뽑혔습니다. 그가 세라 가족을 가족별로 나오게 하자 삽디가 제비로 뽑혔습니다.
18. 여호수아가 그 가족을 성인 남자별로 한 사람씩 나오게 하자 유다 지파인 세라의 증손이며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제비로 뽑혔습니다.
19. 그러자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찬양하여라. 또 네가 한 일을 내게 조금도 숨기지 말고 다 말하여라."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내가 이러이러하게 했습니다.
21. 전리품 가운데 시날의 아름다운 외투와 은 200세겔과 50세겔 나가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이 나서 가졌습니다. 그것들은 내 장막 안 땅속에 숨겨져 있고 은은 그 밑에 있습니다."
22. 그러자 여호수아는 사자를 보냈고 그들은 그 장막으로 달려갔습니다. 바로 거기 장막 안에 그 물건들이 숨겨져 있었고 은은 그 밑에 있었습니다.
23. 그들은 그 장막에서 물건들을 취하여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져왔고 여호와 앞에 그것들을 펼쳐 놓았습니다.
24. 그때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세라의 아들 아간과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아간의 아들과 딸들 그리고 그의 소, 나귀, 양 그리고 그 장막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아골 골짜기로 올라갔습니다.
25.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네가 왜 우리를 괴롭혔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이고 가족들과 재산들을 돌로 치고 불태웠습니다.
26. 아간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제야 여호와께서는 그 맹렬한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 그리하여 그곳 이름이 오늘날까지도 '아골 골짜기'라 불리게 됐습니다.


8장
1.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낙심하지도 마라. 모든 군사들을 이끌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 왕과 아이 백성과 성과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다.
2. 너는 여리고와 여리고의 왕에게 한 것처럼 아이와 아이 왕에게도 그렇게 하여라. 단, 그들의 전리품과 가축들은 너희가 전리품으로 챙겨도 좋다. 너는 성 뒤로 가서 매복하고 있어라."
3. 그래서 여호수아와 모든 군사들은 일어나 아이를 치려고 출전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장 잘 싸우는 용사 3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잘 들으라. 너희는 성 뒤에 가서 매복하고 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말라. 너희 모두는 출동 준비 상태에 있어야 한다.
5. 나와 함께 한 모든 군대는 성으로 진격해야 한다. 이전처럼 저들이 우리와 맞서 싸우려고 나오면 우리는 그들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6. 그들이 나와 성을 벗어날 때까지 우리는 그들을 끌고 나와야 한다. 그러면 '저들이 이전처럼 도망친다'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칠 대
7. 너희는 매복하던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을 덮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8. 너희가 그 성을 점령하면 불을 지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하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했으니 명심하라."
9.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자 그들은 매복할 곳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아이의 서쪽, 곧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 여호수아는 군사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10. 여호수아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군사들을 소집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군사들에 앞서 아이로 올라갔습니다.
11. 그와 함께한 모든 군사들이 올라갔고 성 가까이 다가가 성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아이 북쪽에 진을 쳤습니다. 그들과 아이 사이에는 골짜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12. 여호수아는 5,000명을 데리고 가서 그들을 성의 서쪽, 곧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켰습니다.
13. 그들은 군사들을 배치하되 모든 군대는 성 북쪽에 두고 복병들은 서쪽에 두었습니다. 그 밤에 여호수아는 골짜기 한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14. 아이 왕이 이 광경을 보았습니다. 성 사람들은 서둘러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갔습니다. 그와 그 모든 군사들이 정한 때에 평지 앞으로 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성 뒤에 복병들이 있는 줄 알지 못했습니다.
15.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군사들은 패한 듯이 그들 앞에서 광야 길로 도망쳤습니다.
16. 그들을 쫓기 위해 성안의 모든 백성들이 소리치며 여호수아를 추격하다 보니 성에서 점점 멀어지게 됐습니다.
17. 아이와 벧엘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이스라엘을 추격하러 나갔습니다. 그들은 성문을 열어 놓은 채 이스라엘을 추격했습니다.
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에 있는 단창을 꺼내 아이를 향해 내뻗어라. 내가 그 성을 네 손에 주겠다." 여호수아가 손에 있떤 단창을 꺼내 그 성을 향해 내뻗었습니다.
19. 그러자 매복했던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가 손을 내뻗자 매복자들이 그 성에 달려 들어가 점령하고 서둘러 불을 질렀습니다.
20. 아이의 군사들이 뒤를 돌아보니 성에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디로 피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광야 길로 도망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갑자기 뒤돌아와 그 쫓던 자들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매복했던 자들이 성을 점령한 것과 그 성에서 연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뒤돌아서 아이 사람들을 쳤습니다.
22.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싸우기 위해 성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한가운데 있게 됐고 양쪽으로 포위돼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들 가운데는 살아남거나 도망친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23. 그러나 그들은 아이 왕은 생포해 여호수아에게 끌고 왔습니다.
24. 이스라엘은 광야 들판에서 자기들을 쫓던 아이 주민을 다 죽였습니다. 칼날에 그들 모두 최후의 한 사람까지 쓰러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로 돌아와 그 성을 칼날로 쳤습니다.
25. 그날 아이에서 쓰러진 모든 사람은 남녀를 합쳐 1만 2,000명이었습니다.
26. 여호수아는 아이 모든 사람들을 진멸시킬 때까지 단창을 들고 내뻗었던 손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2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대로 그 성의 가축들과 전리품만을 취했습니다.
28. 이렇게 여호수아는 아이를 불태워 영원히 폐허더미로 만들었고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9. 그리고 아이 왕을 저녁까지 나무에 달아 두었습니다. 해가 지자 여호수아는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성문 입구에 내던지고 그 위에 돌을 쌓아 큰 더미를 만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오늘까지 남아 있습니다.
30. 그다음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에발 산에 쌓았습니다.
3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한 대로,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자연석 제단이었습니다. 그들이 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올렸으며 이어서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32. 그리고 거기서 그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쓴 모세의 율법을 베껴서 돌에 기록했습니다.
33. 온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고관들과 재판관들과 이방 사람이나 토박이나 할 것 없이 법궤를 향해 서 있었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여호와의 언약의 법궤를 든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 절반은 그리심 산을 등지고 섰고 그 절반은 에발 산을 등지고 섰습니다. 이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라고 명령한 그대로 했습니다.
34. 그 이후에 여호수아는 율법의 모든 말씀, 곧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축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35. 여자들과 아이들 그리고 이스라엘 가운데 사는 이방 사람까지 포함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 앞에서 모세가 명령한 모든 말씀들 가운데 여호수아가 읽지 않은 말씀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9장
1. 요단 강 건너 산지와 골짜기와 레바논 건너편 대해의 모든 해변에 있는 왕들, 곧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소식을 듣고
2.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함께 모여 뜻을 모았습니다.
3. 그러나 기브온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서 한 일을 듣고
4. 꾀를 냈습니다. 그들은 사신처럼 꾸미고 낡아빠진 자루와 찢어져 꿰맨 오래된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갔습니다.
5. 발에는 닳은 대로 닳아서 덧댄 신발을 신었고 몸에는 낡은 옷가지를 걸쳤습니다. 그들이 먹을 빵은 다 말랐고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6. 그러고는 그들이 길갈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가서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지금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 가까이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과 조약을 맺겠소?"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물었습니다. "너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9. 그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성을 듣고 아주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명성과 그분이 이집트에서 행하신 일을 모두 들었습니다.
10. 요단 강 건너편의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살았던 바산 왕 옥에게 하신 일도 모두 들었습니다.
11. 그러자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 모든 거주민들이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양식을 챙겨 길을 떠나라. 가서 그들을 만나 우리가 당신의 종이니 우리와 조약을 맺자고 그들에게 말하라.'
12. 우리의 이빵은 우리가 당신에게 오려고 떠나던 날 집에서 따뜻한 것을 싸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마르고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13. 우리가 가득 채워 온 이 포도주 부대도 새것이었는데 이제 다 터졌습니다. 우리 옷과 신발은 길고 긴 여정으로 다 닳았습니다."
14.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15.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과 화친을 맺어 그들을 살려 준다는 언약을 맺고 회중의 지도자들도 그들에게 맹세했습니다.
16. 기브온 사람들과 조약을 맺은 지 3일 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이웃이며 그들 가운데 살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17.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길을 떠나 3일 길을 가서 기브온 사람들의 성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의 성은 기브온, 그비라, 브에롯, 기럇 여아림이었습니다.
18. 그러나 회중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온 회중이 지도자들을 원망했습니다.
19. 그러자 모든 지도자들이 온 회중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고 그들에게 맹세했으므로 그들을 칠 수 없다.
20. 우리가 그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그 맹세 때문에 우리에게 저주가 임하지 않도록 그들을 살려 주는 것이다."
21. 지도자들이 이어 말했습니다. "그들을 살려 두어 온 회중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 긷는 자로 삼으라." 이렇게 해서 지도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22. 그때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너희는 우리 가까이 살면서 왜 '우리는 당신들과 멀리 떨어져 삽니다'라며 우리를 속였느냐?
23. 너희는 이제 저주 아래 있게 됐다. 너희는 영원히 종살이를 면하지 못할 것이니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해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들이 될 것이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셍게ㅔ 명령해 당신들에게 온 땅을 주고 당신들 앞에서 그 땅에 설던 사람들 모두를 진멸시키라고 하셨다는 것을 당신의 종들이 분명히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신들 때문에 생명에 두려움을 느끼고 이런 일을 했습니다.
25. 보십시오. 우리는 이제 당신들 손에 있으니 무엇이든 당신들이 보기에 선하고 옳ㅇ느 대로 하십시오."
26.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그대로 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했으며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27. 그날에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온 회중을 위해, 또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여호와의 제단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이 오늘날까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10장
1. 그때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여호수아가 아이를 점령하고 완전히 진멸시키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아이와 아이 왕에게 그렇게 한 것과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고 그들 가운데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 아도니세덱은 이 소식에 몹시 놀랐습니다. 기브온은 왕의 성 가운데 하나처럼 큰 성이어서 아이보다 컸으며 그 성의 사람들은 다 강했기 때문입니다.
3. 그리하여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사람을 보내
4. 말했습니다.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조약을 맺었다고 하니 내게로 올라와서 나를 도와 기브온을 칩시다."
5. 그러자 아모리 사람의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힘을 합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항해 진을 치고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6. 기브온 살마들은 길갈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 말하기를 "주의 종들을 그냥 버려두지 마시고 급히 우리에게 올라와 구원하고 도와주십시오! 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이 우리를 치기 위해 모여 있습니다."
7. 그러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들과 모든 용사들과 함께 길갈에서 올라갔습니다.
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너를 당해 낼 자가 없을 것이다."
9. 그리하여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워 행군해 가서 불시에 그들에게 들이닥쳤습니다.
10. 여호수아께서는 이스라엘 앞에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려 기브온에서 그들을 대대적으로 살육하셨고 벧호론으로 올라가는 길을 쫓아 아세가와 막게다에 이르러 그들을 치셨습니다.
11. 또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쳐 벧호론으로 내려가고 있을 때 여호와께서 거기서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큰 우박을 내리셔서 그들이 죽었습니다. 우박에 맞아 죽은 사람이 이스라엘 군사들의 칼에 죽은 사람보다 더 많았습니다.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에 넘겨주신 그날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오 해야, 기브온에 그대로 멈춰 있어라. 오 달아, 아얄론 골짜기에 그대로 멈춰 있어라."
13. 그러자 백성이 적들에게 원수를 갚을 때까지 해는 멈춰 있었고 달도 멈춰 섰습니다. 야살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해가 중천에 서서 하루 종일 지지 않았습니다.
14. 그렇게 여호와께서 사람의 말을 들어 주신 날은 전무후무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편에서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15.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길갈의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16. 그때 그 다섯 왕이 도망가 막게다의 동굴에 숨어 있었습니다.
17. 여호수아는 그 다섯 왕이 막게다의 동굴에 숨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8. 이에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큰 돌을 굴려 동굴의 입구를 막고 사람을 배치해 그들을 지키라.
19. 그러나 너희들은 거기 서 있지 말고 적들을 추격하여 그 후군을 쳐서 자기 성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다."
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진멸할 때까지 크게 쳤습니다. 살아남아 요새화된 성에 들어간 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21. 목든 백성들이 막게다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어느 누구도 혀를 놀려 이스라엘 백성을 헐뜯지 못했습니다.
22. 그때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동굴 문을 열고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고 오라."
23.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이 그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 헤르볼ㄴ 왕, 야르뭇 왕, 라기스 왕, 에글론 왕을 동굴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24. 그들이 이 왕들을 여호수아에게 끌고 오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백성을 불러 모으고 자기와 함께 나갔던 군지휘관들에게 말했습니다. "가까이 와서 발로 이 왕들의 목을 밟으라." 그들은 가까이 나아와 발로 그들의 목을 밟았습니다.
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낙심하지도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싸울 모든 적들에게 여호와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다."
26.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을 쳐 죽이고 그들을 다섯 나무에 매달았습니다. 그들은 저녁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27. 해 질 무렵에 여호수아가 명령했습니다. 그들은 시체를 나무에서 끌어 내려 그들이 숨어 있던 동굴에 던지고 큰 돌로 동굴의 입구를 막았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거기에 그대로 있습니다.
28. 그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점령했습니다. 그 성과 그 왕을 칼날로 쳐서 성안에 있던 살마들을 진멸시키고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리고 왕에게 행했던 대로 막게다 왕에게도 행했습니다.
29. 그때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막게다에서 립나로 건너가 립나와 맞서 싸워씁니다.
30. 여호와께서 립나 성과 립나 왕을 또한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여호수아는 립나 성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모조리 칼로 쳐서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리고 왕에게 행했던 대로 립나 왕에게도 행했습니다.
31 . 그때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립나에서 라기스로 건너가 진을 치고 전쟁을 벌였습니다.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둘째 날에 라기서 성을 점령하고 라기스 성과 성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칼날로 쳤습니다. 모든 것은 그가 립나에 행한 그대로였습니다.
33. 한편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러 올라왔지만 여호수아는 한 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호람과 호람의 군대를 쳤습니다.
34.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건너가 진을 치고 전쟁을 벌였습니다.
35. 그날 그들은 에글론 성을 점령하고 칼날로 쳐서 성안의 모든 생명을 진멸시켰습니다. 모든 것은 그가 라기스에 행한 그대로였습니다.
36.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전쟁을 벌였습니다.
37. 그들은 헤브론 성을 점령하고 헤브론 왕과 헤브론의 성들과 그 안의 모든 생명을 칼날로 쳐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그가 에글론에게 행한 그대로였으며 그 성과 그 안의 모든 생명을 진멸시켰습니다.
38. 그리고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드빌로 돌아와 전쟁을 벌였습니다.
39. 그들은 드빌 성과 드빌 왕과 드빌의 모든 성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쳐서 한 사람도 남김없이 성안의 모든 생명을 진멸시켰습니다. 그가 헤브론에게 행했던 대로 드빌과 드빌 왕에게도 행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립나와 립나 왕에게 행한 그대로였습니다.
40.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그 전 지역, 곧 산지와 네게브, 서쪽 평지와 산비탈, 그 모든 왕을 쳤습니다. 여호수아는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고 숨쉬는 모든 것을 진멸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행했습니다.
41. 여호수아는 가네스 바네아에서 가사에 이르기까지, 또 고센의 모든 지역에서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정복했습니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웠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이 모든 왕과 그들의 땅을 일시에 정복했습니다.
43.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11장
1.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2. 또 북쪽의 산지, 긴네롯 남쪽 평지, 골짜기, 서쪽의 돌의 높은 곳 왕들과
3.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사람들, 아모리 사람들, 헷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산지의 여부스 사람들, 미스바 땅의 헤르몬 아래에 사는 히위 사람들에게도 전갈을 보냈습니다.
4. 그러자 그들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는데 그 사람들이 많아서 바닷가의 모래 같았습니다. 말과 전차도 대단히 많았습니다.
5. 이 모든 왕들이 약속된 장소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합세해 메롬 물가에 함께 진을 쳤습니다.
6.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일 이맘때 내가 그들 모두를 죽여 이스라엘에 넘겨줄 것이다.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전차를 불로 태워라."

7. 그러자 여호수아는 그 모든 군사들과 함께 메롬 물가에 있는 그들을 급습해 덮쳤습니다.
8.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음과 동쪽 미스바 골짜기까지 쫓아가 한 사람도 남김없이 그들을 쳤습니다.
9.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대로 행해 그들의 말의 뒷발 힘줄을 끊고 전차를 불로 태웠습니다.
10. 그때 여호수아가 돌아와 하솔을 점령하고 그 왕을 칼로 쳤습니다. 이전에 하솔은 이들 모든 나라의 우두머리였습니다.
11. 그들은 그 성의 모든 생명을 칼날로 쳐서 진멸시켜 숨 쉬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으며 하솔을 불태웠습니다.
12.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대로 이 왕들의 모든 성과 그 모든 왕들을 점령하고 그들을 칼날로 쳐서 진멸시켰습니다.
13. 그러나 언덕 위에 세운 성들은 하솔 외에 이스라엘이 하나도 불태우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오로지 하솔만 불태웠습니다.
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들에서 전리품과 가축들을 빼앗고 사람들은 숨 쉬는 것 하나 남겨 두지 않을 때까지 칼날로 쳐 죽였습니다.
15.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대로 여호수아는 그대로 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남김없이 행했습니다.
16.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그 땅 전체, 곧 산지, 네게브 전 지역, 고센 전 지역, 서쪽 평지, 아라바, 이스라엘 산지와 그 평지를 다 차지했습니다.
17. 곧 세일을 향해 솟아 있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에 있는 바알갓까지였습니다. 그는 모든 왕들을 사로잡아 그들을 쳐 죽였습니다.
18. 여호수아는 꽤 오랫동안 그 모든 왕들과 전쟁을 치렀습니다.
19. 기브온 주민인 히위 사람들을 제외하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화평을 맺은 성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모든 성을 싸워서 빼앗았습니다.
20. 여호와께서 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해서 그들을 진멸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이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하셨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절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21. 그때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에서, 헤브론에서, 드빌에서, 아납에서,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시켰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과 그 성들을 진멸시켰습니다.
22. 이스라엘 사람들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한 명도 남지 않았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 일부가 살아남았을 뿐이었습니다.
23. 이렇게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온 땅을 차지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할당된 땅을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지파에 따라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그 땅에 전쟁이 그쳤습니다.


12장
1.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땅의 왕들을 쳐 죽이고 그들의 땅, 곧 요단 강 동쪽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 아라바 동쪽 전역을 손에 넣었을 때 그 땅에는 이런 왕들이 있었습니다.
2. 헤스본에 거했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은 아르논 골짜기의 아로엘과 그 골짜기 한가운데와 길르앗 절반에서부터 암몬 사람의 경계인 얍복 강까지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3. 또 아라바 동쪽 긴네롯 바다에서부터 염해라고 하는 아라바 바다와 벧여시못 길까지, 남쪽 비스가로 가는 비탈길까지 다스렸습니다.
4. 르바 족속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살던 바산 왕 옥은
5. 헤르몬 산, 살르가, 바산 전 지역에서부터 그술 사람들과 마아가 사람들의 경게, 헤스본의 시혼 왕의 경계인 길르앗 절반까지 다스렸습니다.
6.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쳤고 여호와의 종 모세는 그 땅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을 향해 솟아 있는 할락 산에 이르기까지 요단 강 서편에서 친 왕들은 이러합니다. (여호수아는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게 할당한 대로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8. 곧 산지, 서쪽 평지, 아라바, 산비탈, 광야, 네게브를 주었는데 그것은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의 땅이었습니다)
9. 여리고 왕 하나, 벧일 근처 아이 왕 하나,
10. 예루살렘 왕 하나, 헤브론 왕 하나, 야르뭇 왕 하나,
11. 라기스 왕 하나,
12. 에글론 왕 하나, 게셀 왕 하나,
13. 드빌 왕 하나, 게델 왕 하나,
14. 호르마 왕 하나, 아랏 왕 하나,
15. 립나 왕 하나, 아둘람 왕 하나,
16. 막게다 왕 하나, 벧엘 왕 하나,
17. 답부아 왕 하나, 헤벨 왕 하나,
18. 아벡 왕 하나, 랏사론 왕 하나,
19. 마돈 왕 하나, 하솔 왕 하나,
20. 시므론 므론 왕 하나, 악삽 왕 하나,
21. 다아낙 왕 하나, 므깃도 왕 하나,
22. 게데스 왕 하나, 갈멜의 욕느암 왕 하나,
23.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 하나, 길갈에 있는 고임 왕 하나,
24. 디르사 왕 하나로 모두 31명의 왕입니다.

 

13장
1. 여호수아가 늙고 나이가 많아지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늙고 나이가 많은데 아직 소유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구나.
2. 아직 남아 있는 땅은 블레셋 사람과 그술 사람들의 모든 지역이다.
3. 곧 이집트의 동쪽인 시홀에서부터 북쪽으로 가나안 사람의 것으로 여겨지는 에그론까지 그리고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갓, 에그론의 다섯 명의 블레셋 왕의 땅, 아위 사람의 땅,
4. 남쪽으로 가나안 사람의 모든 땅, 시돈 사람의 므아라에서부터 아모리 사람의 경계인 아벡까지,
5. 그발 사람의 땅, 동쪽의 레바논 전체,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의 입구까지다.
6. 레바논에서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에 사는 모든 사람, 심지어 모든 시돈 사람까지 내가 친히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쫓아낼 것이다. 너는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분배하되
7.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유산으로 나눠 주어라."
8. 므낫세 반 지파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가 준 요단 강 동쪽 땅을 그들의 유산으로 받았습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합니다.
9. 아르논 골짜기의 아로엘에서부터 그 골짜기 한가운데 있는 성과 디본까지의 메드바 온 평지와
10. 또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들과 암몬 사람의 경계까지
11. 또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 영토인 길르앗과 헤르몬 산 전 지역 살르가에 이르는 바산 전 지역이었습니다.
12. 르바 족속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살던 바산 왕 옥의 나라 전 지역이었습니다. 모세가 그들을 쳐서 쫓아냈습니다.
13.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은 쫓아내지 않아 그들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14. 모세는 레위 지파에게는 유산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가 말한 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15. 모세가 르우벤 지파에게 가문별로 준 것은 이러합니다.
16. 그들의 영토는 아르논 골짜기의 아로엘에서부터 그 골짜기 한가운데 있는 성과 메드바 옆 온 평지를 지나
17. 헤스본과 평지에 펼쳐진 헤스본의 모든 성들, 곧 디본, 바못 바알, 벧바알 므온,
18. 야하스, 그데못, 메바앗,
19. 기랴다임, 십마,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사할,
20. 벧브올, 비스가 비탈, 벧여시못까지로
21. 평지의 모든 성들과 헤스본을 다스리던 아모리 왕 시혼의 나라 전체였습니다. 모세는 그 땅에 살면서 그와 연합한 미디안 족장들, 곧 에위, 레겜, 술, 훌, 레바도 함께 쳤습니다.
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칼로 쳐 죽인 자들 가운데 브올의 아들인 점쟁이 발람도 있었습니다.
23. 르우벤 자손의 경계는 요단 강 둑이었습니다. 이 성들과 마을들이 각 가문별로 받은 르우벤 자손의 유산이었습니다.
24. 모세가 갓 지파에게 그 가문별로 준 것은 이러합니다.
25. 그들의 영토는 야셀과 길르앗의 모든 성들과 랍바 근처 아로엘에 이르는 암몬 사람의 땅 절반,
26.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 마하나임에서 드빌 영토까지,
27. 골짜기에 있는 벧하람, 벧니므라, 숙곳, 사본과 헤스본 왕 시혼 왕국의 남은 땅, 곧 요단 강과 그 경계로서 요단 강 동쪽 긴네렛 바다 끝까지 입니다.
28. 이 성들과 마을들이 그 가문별로 받은 갓 자손의 유산이었습니다.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곧 므낫세 자손의 절반에게 가문별로 준 것은 이러합니다.
30. 그들의 영토는 마하나임에서부터 바산 전체와 바산 왕 옥의 땅 전체,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성인 60개의 성들과
31. 길르앗 절반 또 바산 왕 옥의 성들인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입니다. 이것은 므낫세의 아들인 마길의 자손, 곧 마길의 아들들의 절반에게 가문별로 준 것입니다.
32. 이상은 모세가 여리고 동쪽 요단 강 건너편 모압 평지에서 할당해 준 유산입니다.
33. 그러나 모세는 레위 지파에게만 유산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의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14장
1.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유산으로 받은 지역은 이러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지파 족장들이 그들에게 분배한 것입니다.
2. 그들의 유산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제비를 뽑아 나머지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됐습니다.
3. 모세는 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 요단 강 동쪽을 그들의 유산으로 주었지만 레위 사람들에게는 그들 가운데 유산을 주지 않았습니다.
4. 요셉의 자손들이 두 지파, 곧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레위 사람들은 받을 몫이 없었고 다만 거주할 성과 가축, 곧 그들의 재산인 가축을 위한 초지만 받았습니다.
5.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게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해 땅을 나눴습니다.
6. 그러자 유다 자손들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니스 사람인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당신과 나에 대해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당신께서는 아십니다.
7.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 땅을 정탐하라고 나를 보냈을 때 내 나이 40세였습니다. 그때 나는 내 마음에 확신이 서는 대로 그에게 보고했습니다.
8. 그런데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들의 마음을 약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마음을 다해 내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습니다.
9. 그러자 그날 모세가 내게 맹세했습니다. '네가 마음을 다해 네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으므로 네 발이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유산이 될 것이다.'
10. 이제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나를 살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하던 때 여호와게서 모세에게 이 말씀을 하신 지 45년이 됐습니다. 지금 내가 85세가 됐습니다.
11. 모세가 나를 보냈던 때처럼 나는 아직도 강건하고 내가 그때와 마찬가지로 전쟁에 드나드는 데 기력이 왕성합니다.
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날 내게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십시오. 당신도 그때 직접 들었다시피 거기에는 아낙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성은 크고 강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와 함게하시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듯이 내가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13. 그러자 여호수아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14. 따라서 헤브론은 오늘까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유산이 됐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마음을 다해 따랐기 때문입니다.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습니다. 아르바는 아낙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 땅에 전쟁이 그쳤습니다.


15장
1. 유다 자손의 지파가 제비를 뽑아 그 가문별로 분배받은 땅의 최남단 경계선은 에돔 경계와 맞닿아 있는 신 광야입니다.
2. 그 남쪽 경계는 염해 남단, 곧 남쪽 만에서부터
3. 아그랍빔 비탈 남쪽을 건너 신을 지나고 더 남쪽으로 가데스 바네아로 올라가 헤스론을 지나고 아달까지 올라가서 길가를 빙 둘러
4. 거기에서부터 아스몬을 향해 가다가 이집트 시내에 이르러 바다에서 그 경계가 끝납니다. 이것이 그들의 남쪽 경계입니다.
5. 그 동쪽 경계는 요단 강 하구인 염해입니다. 북쪽 경계는 바다의 만에서 요단 강 하구까지입니다.
6. 그 경계는 벧호글라로 올라가 벧아라바 북쪽을 통과합니다. 그 경계는 르우벤의 아들인 보한의 돌까지 이릅니다.
7. 그 경계는 아골 골짜기에서 드빌로 올라가 북쪽으로 그 골짜기 남쪽 아둠밈 비탈 반대편 있는 길갈을 돌아 계속해서 엔세메스 물가를 따라 엔로겔에서 끝납니다.
8. 그다음 경계는 여부스 성, 곧 예루살렘 성의 남쪽 비탈을 따라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올라가고 거기에서 힌놈의 골짜기 맞은편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며 서쪽으로는 르바임 골짜기 북쪽 끝에 이릅니다.
9. 그다음 경계는 그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고 거기에서 에브론 산악의 성까지입니다. 그다음 경계는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 쪽까지입니다.
10. 그 경계는 바알라에서 세일 산 서쪽으로 돌아 여아림 산, 곧 그살론의 북쪽 비탈을 따라 벧세메스로 내려가며 딤나를 통과합니다.
11. 그 경계는 에그론 북쪽 산비탈까지 이르며 그다음 경계는 식그론 쪽으로 돌아 바알라 산을 따라가서 얍느엘을 지나 바다에서 끝납니다.
12. 서쪽 경계는 대해의 해안입니다. 이상은 각 가문별로 받은 유다 사람들의 주위 경계입니다.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유다 사람들의 몫인 아낙의 아버지 아르바의 성, 곧 헤브론을 주었습니다.
14. 그다음 갈렙은 거기에서 아낙의 세 아들, 곧 아낙이 낳은 세새, 아히만, 달매를 쫓아냈고
15. 거기에서 드빌의 주민들에게로 올라갔습니다. 드빌의 이름은 이전에는 기럇 세벨이었습니다.
16. 그때 갈렙이 말했습니다. "기럇 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사람에게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
17. 그러자 갈렙의 동생인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그 성을 점령했습니다. 갈렙은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18. 악사가 왔을 때 그녀는 옷니엘에게 아버지께 밭을 요구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악사가 나귀에서 내리자 갈렙이 물었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19. 그녀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축복해 주세요. 아버지가 내게 남쪽 땅을 주셨으니 샘물도 함께 주세요." 그러자 갈렙은 그에게 윗샘과 아랫샘을 다 주었습니다.
20. 이상은 유다 자손의 지파가 가문별로 받은 유산입니다.
21. 남쪽으로 에돔의 경계와 맞닿아 있는 유다 자손 지파의 성들은 갑스엘, 에델, 야굴,
22. 기나, 디모나, 아다다,
23. 게데스, 하솔, 잇난,
24. 십, 델렘, 브알롯,
25. 하솔 하닷다,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
26. 아맘, 세마 ,몰라다,
27. 하살갓다, 헤스몬, 벧벨렛,
28. 하살수알, 브엘세바, 비스요다,
29. 바알라, 이임, 에셈,
30. 엘돌랏, 그실, 홀마,
31. 사글락, 맛만나, 산산나,
32. 르바옷, 실힘, 아인, 림몬으로 모두 29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33. 평지에는 에스다올, 소라, 아스나,
34. 사노아, 엔간님, 답부아, 에남,
35. 야르뭇, 아둘람, 소고, 아세가,
36. 사아라임, 아디다임, 그데라, 그데로다임으로 모두 14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37. 또 스난, 하다사, 믹달갓,
38. 딜르안, 미스베, 욕드엘,
39. 라기스, 보스갓, 에글론,
40. 갑본, 라맘, 기들리스,
41. 그데롯, 벧다곤, 나아마, 막게다로 모두 16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42. 또 립나, 에델, 아산,
43. 입다, 아스나, 느십,
44. 그일라, 악십, 마레사로 모두 아홉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45. 에그론과 그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
46. 에그론에서 바다까지 아스돗 근처에 있는 모든 성과 그 주변 마을
47. 아스돗과 그 성과 그 주변 마을, 가사와 그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곧 이집트의 시내와 대해의 해변까지였습니다.
48. 산지에는 사밀, 얏딜, 소고,
49. 단나, 기럇 산나, 곧 드빌,
50. 아납, 에스드모, 아님,
51. 고센, 홀론, 길로로 모두 11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52. 아랍, 두마, 에산,
53. 야님, 벧답부아, 아베가,
54. 훔다,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시올로 모두 아홉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55. 마온, 갈멜, 십, 윳다,
56. 이스르엘, 욕드암, 사노아,
57. 가인, 기브아, 딤나로 모두 열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58. 할훌, 벧술, 그돌,
59. 마아랏, 벧아놋, 엘드곤으로 모두 여섯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60.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과 랍바로 모두 두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61. 광야에는 벧아라바, 밋딘, 스가가,
62. 닙산, 소금 성, 엔게디로 모두 여섯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63. 예루살렘의 주민인 여부스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유다 사람들이 그들을 쫓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여부스 사람들이 오늘날까지도 예루살렘에 유다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16장
1. 요셉 자손들이 제비를 뽑아 얻은 땅 여리고의 요단에서 시작해 동쪽의 여리고 샘물에 이르고 여리고에서 벧엘 산지로 올라가는 광야를 거쳐
2. 벧엘에서 루스로 가서 아렉 사람들의 영토인 아다롯을 지나서
3. 서쪽으로 야블렛 사람들의 영토까지 내려가 아래쪽 영토인 벧호론까지 이르고 다시 게셀까지 가서 바다에서 끝납니다.
4. 요셉의 자손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그들의 유산을 받았습니다.
5. 에브라임 자손들이 그 가문에 따라 받은 영토는 이러합니다. 그 유산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벧호론 윗지방까지입니다.
6. 그 경계는 바다 쪽으로 나가 북쪽의 믹므다로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다아낫 실로를 돌아 그곳을 넘어 동쪽으로 야노아를 지납니다.
7. 그다음 야노아에서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에 이르고 요단 강에서 끝납니다.
8. 그 경계는 답부아에서 서쪽으로 가서 가나 시내에 이르고 바다에서 끝납니다. 이것은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 가문에 따라 받은 유산입니다.
9. 그리고 에브라임 자손을 위해 따로 구별해 놓은 모든 성과 그 주변 마을은 므낫세 자손들의 가운데 있습니다.
10. 그러나 그들이 게셀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으므로 오늘날까지도 가나안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들 가운데 살면서 노예가 돼 힘든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17장
1. 그리고 요셉의 장자인 므낫세 지파를 위해 제비를 뽑았습니다. 므낫세는 요셉의 큰아들이었고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은 므낫세의 장자입니다. 그는 군인이어서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습니다.
2. 므낫세 지파의 남은 자를 위해서도 그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들은 아비에셀의 자손, 헬렉의 자손, 아스리엘의 자손, 세겜의 자손, 헤벨의 자손, 스미다의 자손입니다. 이것은 요셉의 아들인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을 그 가문별로 나눈 것입니다.
3. 그러나 므낫세의 현손이며 마길의 증손이며 길르앗의 손자이며 헤벨의 아들인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있었는데 그 이름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입니다.
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해 우리 형제들 가운데서 우리에게도 유산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 아버지의 형제들의 유산을 나눌 때 그들에게도 나눠 주었습니다.
5. 그리하여 므낫세에게는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길르앗과 바산 외에도 열 몫이 더 돌아갔습니다.
6. 므낫세 지파의 딸들이 아들들의 유산을 받았기 때문입닏바. 그리고 므낫세의 나머지 자손들은 길르앗 땅을 얻었습니다.
7. 므낫세의 영토는 아셀에서부터 세겜의 동쪽인 믹므닷에 이르고 그 경계가 남쪽으로 이어져 엔답부아의 주민들에게까지 이르렀습니다.
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했지만 므낫세의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했습니다.
9. 그리고 그 경계가 가나 시내까지 내려갑니다. 이 에브라임의 성들은 므낫세의 성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므낫세의 영토는 그 시내의 북쪽이고 바다에서 끝납니다.
10. 남쪽은 에브라임의 것이고 북쪽은 므낫세의 것입니다. 바다가 경계를 형성하고 북쪽으로는 아셀과 동쪽으로는 잇사갈과 맞닿아 있습닙다.
11. 므낫세는 잇사갈과 아셀의 영토 안에도 소유지를 가졌습니다. 곧 벧스안과 그 주변, 이블르암과 그 주변, 돌 사람과 그 주변, 엔돌 사람과 그 주변, 다아낙 사람과 그 주변, 므깃도 사람과 그 주변이며 세 번째는 언덕입니다.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들은 그 성의 주민들을 쫓아낼 수 없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그 지역에 살려고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13. 이스라엘 사람들이 세력이 강해졌을 때 가나안 사람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지만 완전히 쫓아내지는 못했습니다.
14. 요셉의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큰 복을 주셔서 내가 큰 민족이 됐는데 왜 내게 한 번만 제비를 뽑아 한 몫만 유산으로 주십니까?"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큰 민족이 됐다면 에브라임 산이 네게 너무 좁을테니 삼림으로 올라가서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에서 스스로 개척하여라."
16. 요셉의 자손들이 대답했습니다. "산악 지역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평지에 사는 모든 가나안 사람들은 벧스안과 그 주변에 사는 사람이나 이스르엘 골짜기에 사는 사람도 모두 철 전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17. 그러나 여호수아는 요셉의 집,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큰 민족이고 세록도 크니 한 번의 제비나 뽑을 수는 없다.
18. 산악 지역도 네 것이 될 것이다. 산악 지역일지라도 네가 스스로 개척하여라. 그러면 그 끝자락까지 네 것이 될 것이다. 가나안 사람들이 철전차를 가졌고 힘이 막강하더라도 너는 그들을 쫓아낼 것이다."


18장
1.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 거기에서 성막을 세웠습니다. 그 땅은 이미 그들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2.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일곱 지파는 아직 유산을 받지 못했습니다.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그 땅을 차지하러 가는 일을 언제까지 미루겠느냐?
4. 각 지파에서 세 명씩 뽑으라. 그러면 내가 그들을 보낼 것이니 그들은 일어나 그 땅으로 가서 각 지파의 유산을 살펴서 자세한 내용을 기록한 후 내게 돌아와야 한다.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으로 나눠 유다는 계속해서 남쪽의 영토에 있고 요셉의 집은 북쪽의 영토에 있도록 하라.
6. 너희는 그 땅을 일곱 구역으로 잘 나눠서 그 자세한 내용을 여기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해 제비를 뽑을 것이다.
7. 그러나 레위 사람들은 너희 가운데 몫이 없다.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유산이다. 또한 갓 지파, 르우벤 지파,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강 너머의 동쪽 땅을 유산으로 받았다. 그것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주었다."
8. 그리하여 뽑힌 사람들이 일어나 길을 떠났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땅을 파악하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가서 그 땅을 두루 나니고 기록해 내게 돌아오라. 그러면 여기 실로에서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해 제비를 뽑을 것이다."
9. 그래서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을 두루 다니며 성을 일곱 구역을 나눠 책에 잘 기록해 실로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돌아왔습니다.
10. 여호수아는 실로에서 여호와 앞에서 그들을 위해 제비를 뽑고 거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 지파에 따라 그 땅을 나눠 주었습니다.
11. 베냐민 지파를 위해 각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들에게 분배된 땅은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사이였습니다.
12. 그 북쪽 경계는 요단 강에서 시작해 여리고의 북쪽 비탈을 지나 서쪽 산지에 이르고 벧아웨 광야에서 끝납니다.
13. 거기에서부터 경계는 남쪽으로 루스, 곧 벧엘을 따라 아래쪽 벧호론의 남쪽 산에 있는 아다롯 앗달까지 내려갑니다.
14. 그다음 경계선은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벧호론 맞은편의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편의 남쪽 방향으로 돌아 유다 지파에 속하는 성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서 끝납니다. 이것이 서쪽 경계입니다.
15. 그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경계는 거기에서 넵도아 샘물에까지 이릅니다.
16. 그다음 경계는 르바임 골짜기의 북쪽 끝에 있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를 내려다보는 산악의 경계에까지 이릅니다. 그다음 경계는 여부스 성은 남쪽 비탈인 힌놈 골짜기에서 그리고 엔로겔까지 이릅니다.
17. 그다음 북쪽으로 돌아 엔세메스로 가고 아둠밈 비탈 맞은편에 있는 글릴롯으로 가서 르우벤의 자손 보한의 돌로 내려갑니다.
18. 그리고 아라바의 북쪽 비탈로 계속 가다가 아라바 쪽으로 내려가고
19. 그다음 벧호글라의 북쪽 비탈로 가서 요단 강 남쪽 하구인 염해의 북쪽 만에서 나옵니다. 이것이 남쪽 경계입니다.
20. 동쪽편의 경계는 요단 강입니다. 이것이 베냐민 자손이 각 가문별로 받은 유산의 경계들입니다.
21. 베냐민 자손 지파가 그 가문별로 받은 성들은 여리고, 벧호글라, 에멕 그시스,
22. 벧아라바, 스마라임, 벧엘,
23. 아윔, 바라, 오브라,
24. 그발 암모니, 오브니, 게바로 12개의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이 있었고
25. 또 기브온 ,라마, 브에롯,
26. 미스베, 그비라, 모사,
27. 레겜, 이르브엘, 다랄라,
28. 셀라, 엘렙, 여부스, 곧 예루살렘, 기부앗, 기럇으로 14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입니다. 이상이 그 가문별로 받은 베냐민 자손들의 유산입니다.


19장
1. 두 번째로는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해 그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유산은 유다 자손들의 경계 내에 있습니다.
2. 그들이 얻은 유산은 브엘세바, 곧 세바, 몰라다,
3. 하살수알, 발라, 에셈,
4. 엘돌랏, 브돌, 호르마,
5. 시글락, 벧말가봇, 하살수사,
6. 벧르바옷, 사루헨으로 13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이고
7. 또 아인, 림몬, 에델, 아산으로 네 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이며
8. 또 바알랏 브엘, 곧 남쪽 라마에 이르는 성 주변의 모든 마을입니다. 이것은 시므온 지파가 그 가문별로 받은 유산입니다.
9. 시므온 자손들의 유산은 유다 자손들의 몫에서 떼어 준 것인데 그것은 유다 자손들의 몫이 필요 이상으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시므온 자손들은 유다 자손의 유산에서 그 유산을 받았습니다.
10. 세 번째로는 스불론 자손들을 위해 그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유산의 경계는 사릿까지 이르고
11. 서쪽으로는 마랄라까지 가서 답베셋을 지나 욕느암 앞의 강에까지 이릅니다.
12. 또 사릿에서 동쪽으로 돌아 해뜨는 쪽으로 기슬롯 다볼의 경계까지 이르고 거기에서 다시 다브랏으로 가서 야비아로 올라갑니다.
13. 그리고 다시 동쪽으로 가드 헤벨과 엣 가신으로 가서 림몬에서 나오고 네아 쪽으로 돕니다.
14. 그다음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으로 가서 입다엘 골짜기에서 끝납니다.
15. 갓닷, 나할랄, 시므론, 이달라, 베들레헴으로 모두 12개의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도 포함됩니다.
16. 이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은 스불론 자손들이 그 가문별로 받은 유산입니다.
17. 네 번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들을 위해 그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18. 그 경계에는 이스르엘, 그술롯, 수넴,
19. 하바라임, 시온, 아나하랏,
20. 랍빗, 기시온, 에베스,
21. 레멧, 엔간님, 엔핫다, 벧바세스가 있었습니다.
22. 그 경계는 다볼, 사하수마, 벧세메스에 이르고 요단 강에서 끝납니다. 거기에는 16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이 있었습니다.
23. 이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이 잇사갈 지파가 그 가문별로 받은 유산이었습니다.
24. 다섯 번재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해 그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25. 그 경계에는 헬랏, 할리, 베덴, 악삽,
26. 알람멜렉, 아맛, 미살이 있었고 서쪽으로는 갈멜과 시홀 림낫에 이릅니다.
27. 거기에서 동쪽으로 돌아 벧다곤을 향해 스불론과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고 북쪽 벧에멕과 느이엘로 가서 가불을 왼쪽에 두고 지나
28. 에브론, 르홉, 함몬, 가나로 가서 큰 시돈까지 이릅니다.
29. 그리고 그 경계는 다시 라마로 돌아가 두로의 단단한 성으로 가서 호사 쪽으로 돌고 악십 지방과 맞닿은 바다에서 끝납니다.
30. 또 움마, 아벡, 르홉까지 포함해서 22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이 있습니다.
31. 이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은 아셀 자손이 그 가문별로 받은 유산입니다.
32. 여섯 번째로는 납달리 자손들을 위해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가문별로 납달리 자손들을 위해 뽑은 것입니다.
33. 그 경계는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 이르러 요단 강에서 끝납니다.
34. 다시 서쪽으로 돌아 아스논 다볼에 이르고 훅곡으로 나와서 남쪽으로는 스불론, 서쪽으로는 아셀, 동쪽으로는 유다의 요단 강과 맞닿아 있습니다.
35. 그 단단한 성들은 싯딤, 세르, 함맛, 락갓, 긴네렛,
36. 아다마, 라마, 하솔,
37. 게데스, 에드레이, 엔하솔,
38. 이론, 믹다렐, 호렘, 벧아낫, 벧세메스로 다 합쳐 19개의 성과 그 주변 마을이 있었습니다.
39. 이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은 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문별로 받은 유산입니다.
40. 일곱 번째로 단 지파를 위해 그 가족별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41. 그 유산의 경계는 소라, 에스다올, 이르세메스,
42. 사알랍빈, 아얄론, 이들라,
42. 엘론, 딤나, 에그론,
43. 엘드게, 깁브돈, 바알랏,
45. 여흣, 브네브락, 가드 림몬,
46. 메얄곤, 락곤, 욥바 맞은편 지역까지입니다.
47. 단 자손의 경계는 그들보다 더 확장됐습니다. 단 자손들은 레센으로 올라가 공격해 그곳을 차지하고 칼날로 쳐서 완전히 점령하고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그곳을 자기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단이라 불렀습니다.
48. 이 성들과 그 주변 마을들은 단 지파가 그 가문별로 받은 유산입니다.
49.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렇게 유산이 될 땅을 다 나누고 나서 그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유산을 주었습니다.
50.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 곧 에브라임 산지의 딤낫 세라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느 거기에 성을 쌓고 살았습니다.
51. 이상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지도자들이 실로의 모이는 장막의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유산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땅 나누는 일을 다 마쳤습니다.


20장
1.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모세를 통해 지시한 도피성들을 지정하라고 말하여라.
3. 그래서 뜻하지 않게 실수로 살인한 자가 그곳으로 피신해 피로 복수하려는 사람으로부터 보호받게 하여라.
4. 그가 이 도피성 가운데 하나로 피신하면 그는 그 성문 입구에 서서 그 성의 장로들 앞에서 자기 사건을 진술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를 그 성으로 들이고 그에게 살 곳을 주어 그들 가운데 살게 할 것이다.
5. 만약 피로 복수하는 사람이 그를 쫓아오더라도 그에게 그 피의자를 내주어서는 안 된다. 그가 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죽인 것이지 전부터 미워서 죽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6. 그는 심판하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나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성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그 후에야 그는 자기 성으로, 곧 그 도망쳐 나온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7. 그리하여 그들은 납달리 산지의 갈릴리 게데스,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지정했습니다.
8. 여리고의 요단 동쪽에는 르우벤 지파의 평지 광야의 베셀, 갓 지파의 길르앗 라못, 므낫세 지파의 바산 골란을 지정했습니다.
9. 이곳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그들 가운데 사는 이방 사람 가운데 누군가를 우연히 죽인 사람을 위해 정해 놓은 성들로 거기에 있으면 회중 앞에 서기 전에 피로 복수하는 사람에게 죽임당하는 일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21장
1. 그때 레위 사람들의 지도자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 지도자들에게 나아와
2. 가나안 땅의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우리가 살 성과 우리 가축들을 키울 초지를 우리에게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레위 사람들에게 다음의 성과 초지를 자기 유산 가운데 주었습니다.
4. 우선 그핫 가문을 위해 제비를 뽑았습니다.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인 레위 사람들은 제비를 뽑은 결과 유다 지파, 시므온 지파, 베냐민 지파에서 13개의 성을 갖게 됐고
5. 남은 그핫 자손들이 제비를 뽑은 결과 에브라임 지파 가족, 단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서 열 개의 성을 갖게 됐습니다.
6. 게르손 자손들이 제비를 뽑은 결과 잇사갈 지파 가족,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에서 13개의 성을 갖게 됐습니다.
7. 므라리 자손들이 그 가문별로 르우벤 지파, 갓 지파, 스불론 지파에서 12개의 성을 갖게 됐습니다.
8.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대로 레위 사람들에게 성들과 초지를 제비 뽑아 나눠 주었습니다
9. 그들은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 가운데 다음에 언급된 성들을 주었는데
10. 이 성들은 레위 자손 가운데 그핫 가문 출신인 아론의 자손들이 가졌습니다. 첫 번째 제비로 그들이 뽑혔습니다.
11. 그들은 아낙의 조상 아르바가 갖고 있던 성읍, 곧 유다 산지의 헤브론과 그 주변 초지를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12. 그러나 그 초지와 그 성 주변의 마을들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유산이 됐습니다.
13. 이리하여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에게 준 성은 살인한 사람을 위한 도피성은 헤브론과 그 초지, 립나와 그 초지,
14. 앗딜과 그 초지, 에스드모아와 그 초지,
15. 홀론과 그 초지, 드빌과 그 초지,
16. 아인과 그 초지, 윳다와 그 초지, 벧세메스와 그 초지로 이 두 지파에서 아홉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17. 또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브온과 그 초지, 게바와 그 초지,
18. 아나돗과 그 초지, 알몬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19.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을 위한 성들은 그 초지와 함께 모두 13개였습니다.
20. 남은 레위 사람들 가운데 그핫 가문은 제비를 뽑은 결과 에브라임 지파에서 성을 얻었습니다.
21. 그들에게는 에브라임 산지의 살인자를 위한 도피성은 세겜과 그 초지, 게셀과 그 초지,
22. 깁사임과 그 초지, 벧호론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이 주어졌습니다.
23. 또 단 지파에서는 엘드게와 그 초지, 깁브돈과 그 초지,
24. 아얄론과 그 초지, 가드 림몬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25. 므낫세 반 지파에서는 다아낙과 그 초지, 가드 림몬과 그 초지로 모두 두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26. 이상 모든 열 개의 성과 그 초지는 나머지 그핫 자손들이 갖게 됐습니다.
27. 레위 사람인 게르손 가문에게 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므낫세 반 지파에서는 살인자를 위한 도피성인 바산의 골란과 그 초지, 브에스드라와 그 초지로 모두 두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28. 잇사갈 지파에서는 기시온과 그 초지, 다브랏과 그 초지,
29. 아르뭇과 그 초지, 엔간님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30. 아셀 지파에서는 미살과 그 초지, 압돈과 그 초지,
31. 헬갓과 그 초지, 르홉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32. 납달리 지파에서는 살인자를 위한 도피성인 갈릴리 게데스와 그 초지, 함못 돌과 그 초지, 가르단과 그 초지로 모두 세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33. 이리하여 게르손 자손들이 그 가문별로 갖게 된 것은 13개의 성과 그 초지였습니다.
34.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 가운데 가문별로 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불론 지파에서는 욕느암과 그 초지, 가르다와 그 초지,
35. 딤나와 그 초지, 나할랄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36. 르우벤 지파에서는 베셀과 그 초지, 야하스와 그 초지,
37. 그데못과 그 초지, 므바앗과 그 초지로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38. 갓 지파에서는 살인한 사람을 위한 도피성인 길르앗 라못과 그 초지, 마하나임과 그 초지,
39. 헤스본과 그 초지, 야셀과 그 초지로 모두 네 개의 성을 주었습니다.
40. 이렇게 해서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이 가문별로 제비를 뽑아 갖게 된 성은 모두 12개였습니다.
41. 이스라엘 자손들이 차지한 유산 가운데 레위 사람의 성은 전체 48개와 그 초지였습니다.
42. 이 성들은 다 한결같이 그 주변에 초지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들이 다 그러했습니다.
43. 이렇게 해서 여호와께서는 그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그 모든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 살게 됐습니다.
44. 또 여호와께서는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원수들 가운데 하나도 그들에게 맞서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모든 원수들을 그들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입니다.
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집에 하신 모든 선한 약속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뤄졌습니다.


22장
1. 그때 여호수아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
2. 말했습니다. "너희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을 다 지켰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도 순종했다.
3. 너희가 이날 이때까지 오랫동안 너희 형제들을 버리지 않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준 사명을 잘 감당했다.
4. 이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너희 형제들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강 건너편에서 너희에게 준 너희의 소유지에 있는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도 좋다.
5. 그러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명령과 율법을 잘 지켜 행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분의 길로 다니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을 꼭 잡고 너희의 마음과 영혼을 다해 그분을 섬겨야 한다."
6.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을 축복하고 떠나보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7.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바산 땅을 주었고 또 다른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그 형제들과 함께 요단 강 서쪽 땅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떠나보내며 복을 빌었습니다.
8. 이어서 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큰 재산과 많은 가축들과 은과 금과 청동과 철과 수많은 옷가지들을 다 가지고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 원수들에게서 얻은 그 전리품을 너희 형제들과 나누라."
9. 그리하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에 있는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들 곁을 떠나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모세를 통해 소유하게 된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돌아갔습니다.
10.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가나안 땅 요단 강 경계에 이르러 요단 강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눈에 띄게 큰 제단이었습니다.
11. 이스라엘 자손들은 "보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강 경계의 이스라엘 자손들의 길목에다 제단을 쌓았다"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2.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말을 듣고 온 회중이 그들과 싸우려고 실로에 집결했습니다.
13. 이스라엘 자손들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의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보냈습니다.
14. 그들은 또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대표자 한 명씩 열 명도 함께 보냈습니다. 그들은 각각 수천의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각 지파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15. 그들이 길르앗으로 가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했습니다.
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한다. 너희가 이렇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신의를 저버리다니 이게 범죄가 아니고 무엇이냐? 오늘 여호와께 등을 돌리고 너희를 위해 제단을 쌓는 것이 여호와께 거역하는 것이 아니냐?
17. 여호와의 회중에게 재앙을 불러왔고 이날 이때까지도 우리가 정결해지지 못한 브올의 죄가 우리에게 작아서
18. 너희가 지금 여호와게 등을 돌리는 것이냐? 너희가 오늘 여호와를 거역하는 것이라면 그분이 내일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실 것이다.
19. 만약 너희 소유지가 깨끗하지 않다면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께서 소유하신 땅으로 건너와 우리의 땅을 나눠 쓰자. 다만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것을 스스로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거 우리를 거역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으로 죄를 지어 그 진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내리지 않았느냐? 그 악행 때문에 그만 죽은 것이 아니었다."
21. 그러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수천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대답했습니다.
22. "신 가운데 신이신 여호와, 신 가운데 신이신 여호와, 그분은 아십니다! 이스라엘도 알게 하십시오! 이 일이 여호와께 대한 반역이거나 불순종하는 것이었다면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십시오.
23. 만약 우리가 여호와께 등을 돌리려 하거나 그 위에 번제나 곡식제사나 화목제를 드리려고 제단을 쌓았다면 여호와께서 친히 추궁하실 것입니다.
24. 이것은 후에 당신들 자손들이 우리 자손들에게 이런 말을 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 너희 르우벤 자손들과 갓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 강을 경계로 두셨다. 그러니 너희는 여호와 안에 아무 몫이 없다'면서 당신들 자손들이 우리 자손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경외하지 못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26. 그래서 우리가 번제물이나 희생제물이 아닌 제단을 쌓자고 말했습니다.
27. 이것은 오히려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기타의 제사와 화목제로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우리와 당신들 사이에, 그리고 다음 세대에 걸친 증거물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당신들 자손들이 우리 자손들에게 '너희는 여호와 안에 몫이 없다'라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28. 그들이 행여 우리나 우리 자손들에게 그러게 말하면 '우리 조상이 쌓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것은 번제물이나 기타의 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물이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29. 우리가 오늘 여호와의 장막 앞에 서 있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번제물이나 곡식제물이나 기타의 제사를 드릴 다른 제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거나 그분께 등을 돌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30. 제사장 비느하스와 회중 지도자들, 곧 수천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르우벤 자손들과 갓 자손들과 므낫세 자손들이 하는 말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31.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여호와게서 우리 사이에 계심을 알았다. 이 일은 너희가 여호와께 신의를 저버린 것이 아니다. 너희가 여호와의 손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구해 냈다."
32. 그리고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그 지도자들은 길르앗 땅에서 르우벤 자손들과 갓 자손들과 므낫세 자손들 곁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말을 전했습니다.
33.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로 올라가 그들과 싸워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을 치차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34. 르우벤 자손들과 갓 자손들은 그 제단을 엣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심에 대한 우리 사이의 증거물이 될 것이다."라고 하는 뜻에서였습니다.


23장
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주위를 둘러싼 모든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신 후 오랜 세월이 흘러 여호수아는 늙고 나이가 들었습니다.
2. 그는 온 이스라엘, 곧 장로들과 지도자들과 재판관들과 관린들을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늙고 나이가 들었다.
3.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이 모든 민족들에게 하신 일들을 다 보았다. 너희를 위해 싸우신 분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시다.
4. 보라. 요단 강에서 서쪽 대해에 이르는 남아 있는 나라들, 곧 내가 정복한 나라들의 모든 땅을 내가 너희 지파들을 위해 제비 뽑아 유산으로 나눠 주었다.
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 앞에서 그들을 내쫓으실 것이고 너희 보는 앞에서 그들을 몰아내실 것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약속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6. 그러므로 너희는 용기백배해 좌우로 치우침 없이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지키고 실행하라.
7.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이 민족들과 뒤섞이지 말고 그 신들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도 말라. 그들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도 말라. 또 그들을 섬기거나 그들에게 절하지도 말라.
8. 오직 너희가 오늘까지 행한 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굳게 붙들어야 한다.
9. 여호와께서 크고 막강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셔서 오늘까지 그 누구도 너희와 맞설 수 없었다.
10. 너희 하나가 1,000명을 내쫓게 될 것이다. 너희 하나님 여호아께서 너희에게 약속하신 대로 너희를 위해 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11.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을 기울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그러나 만약 너희가 어떤 경우라도 마음을 돌이켜 이 남은 민족들에게, 곧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이들에게 붙어 그들과 서로 결혼하고 이리저리 어울려 지내면
13. 그때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더 이상 너희 앞에서 이 민족들을 내쫓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 두라. 그리고 그들은 너희에게 덫이 되고 함정이 될 것이요, 너희 옆구리의 채찍이 되고 너희 눈에 가시가 돼 너희가 결국에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망하게 될 것이다.
14. 보라. 오늘 이제 나는 온 땅이 가는 길로 가려고 한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해 말씀하신 모든 선한 약속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뤄졌음을 너희는 너희 온 마음과 온 영혼으로 알 것이다. 모든 것이 이뤄져 실패한 것이 하나도 없다.
15. 그러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신 선한 약속이 너희에게 다 이뤄진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또한 너희에게 모든 악한 것을 내려주시되 너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너희를 멸망시킬 때까지 그렇게 하실 것이다.
16. 만약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어기고 다른 신들에게 가서 섬기고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향해 불같이 진노하실 것이며 너희는 그가 주신 좋은 땅에서 곧 망하고 말 것이다."


24장
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지도자들과 재판관들과 관리들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옛날 너희 조상들은 강 저편에 살았는데 그들은 아브라함의 아버지며 나홀의 아버지인 데라를 비롯해 모두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4. 내가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다. 또 에서에게는 내가 세일 산지를 주어 갖게 했지만 야곱과 그 아들들은 이집트로 내려가게 됐다.
5. 그 후에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 그들 가운데 행한 대로 이집트에 재앙을 내리고 너희를 이끌고 나왔다.
6.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고 나오자 너희는 바다에 이르렀고 이집트 사람들이 전차와 마병들을 이끌고 홍해까지 추격해 왔다.
7. 그러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그는 너희와 이집트 사람들 사이에 어둠을 내리고 바닷물을 가져다가 그들을 덮어 버렸다.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한 일을 너희가 너희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너희는 오랫동안 광야에서 살게 됐다.
8. 내가 너희를 요단 강 동쪽에 살던 아모리 사람의 땅으로 데려왔는데 그들이 너희와 싸웠다. 그런데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주어 너희 앞에서 멸망시켰고 그리하여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다.
9. 그 후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과 싸울 태세를 갖추고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사람을 보내 너희를 저주하라고 했다.
10. 그러나 내가 발람의 말에 들은 체도 하지 않았더니 발람은 너희를 거듭 축복하지 않을 수 없었고 내가 그 손에서 너희를 건져 냈다.
11. 그러고 나서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여리고에 도착했다. 여리고에 사는 사람들이 너희와 대항해 싸웠고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가나안 사람, 헷 사람, 기르가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도 너희와 싸웠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었다.
12. 내가 너희 앞에 왕벌을 보내었더니 그것이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냈고 아모리 사람의 두 왕도 쫓아냈다. 너희 칼과 활로 한 것이 아니다.
13. 이렇게 너희가 일하지 않은 땅과 너희가 세우지 않은 성들을 내가 너희에게 주어 너희가 그 안에서 살게 됐으며 너희가 심지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밭에서 먹게 됐다.'
14.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성실하고 진실하게 그분을 섬기라.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 저편과 이집트에서 경배하던 신들을 던져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라.
15. 그러나 만약 너희 마음에 여호와를 섬기는 일이 내키지 않으면 그때는 너희 스스로 누구를 섬길 것인지,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에서 섬겼던 신들이든 지금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아모리 사람의 신들이든 오늘 선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길 것이다."
16.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17.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종살이하던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우리 눈앞에서 그런 놀라운 표적을 보이신 분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그분이 우리 여정 내내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그리고 여호와께서 이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을 비롯해 그 모든 민족들을 우리 앞에서 내쫓아 주셨으니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그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19.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섬길 수 없다. 그분은 거룩한 하나님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허물이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20. 만약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의 신들을 섬기면 그분이 너희에게 잘해 주셨다 할지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고 너희를 죽이실 것이다."
21. 그러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22. 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스스로 여호와를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기로 했으므로 스스로 증인이 된 것이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증인입니다."
23.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너희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없애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리라."
24. 그러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그 음성에 순종하겠습니다."
25. 그리하여 그날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위해 언약을 체결하고 거기 세겜에서 그들을 위해 율례와 법도를 세워 주었습니다.
26. 그리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율법책에 이 일들을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소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세워 놓았습니다.
27. 그가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 돌이 우리에 대한 증거가 될 것이다. 이 돌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들었으니 만약 너희가 너희 하나님을 부인하면 이 돌이 너희에 대해 증언할 것이다."
28. 그리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보냈으며 모든 사람들은 자기 유산으로 돌아갔습니다.
29.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었습니다.
30. 사람들은 그를 그가 유산으로 받은 경계 안 가아스 산 북쪽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낫 세라에 묻었습니다.
31.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수아보다 오래 산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하신 모든 일을 보아 알고 있는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만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32.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들고 나왔던 요셉의 뼈를 세겜, 곧 야곱이 전에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에게서 은 100개를 주고 샀던 땅의 한 부분에 묻었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요셉 자손의 유산이 됐습니다.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그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준 기브아게 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