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s Life ★
생각의 해부 본문
제목 : 생각의 해부
일시 : 2016:05.20
저자 : 대니얼 카너먼
내용 :
[정식 목차가 아닌, 내용에 대해 출판사에서 갈무리해 놓은 듯한 표지 내용을 참고로 적었다. 이유는 책 전체에 대한 내용이 좀 더 쉽게 유추될 것 같기 때문이다.]
대니얼 길버트 - 왜 원하는 것을 얻어도 예상보다 행복하지 않고, 끔찍한 일을 겪어도 예상보다 불행하지 않을까?
게르트 기거렌쳐 - 제한된 정보, 제한된 시간 하에서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근거는?
시몬 슈날 - 청결감이 우리의 도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시어먼 배런코언 -테스토스테론과 사고 유형의 놀라운 상관관계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 신겨학으로 어떻게 인간의 본성을 얘기할 수 있을까?
티머시 D. 윌슨 - 사회심리학은 어떻게 개인과 사회의 문제 해결을 돕는가.
나심 탈레브 - 예측과 의사결정에서 통계학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게리 클라인 - 머릿속에 통찰이 떠오르는 원리는?
데니얼 데닛 - '정상적인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대니얼 카너먼 - 직관적 사고의 결함과 경이로움
느낀 점 :
생각의 해부는 사람의 생각에 대한 여러 가지 측면에 대해 심리학자, 사회 과학자, 생물학자 등이 모여서 최신 연구들을 공유했다. 우리가 매일하는 생각의 근원을 파헤치는 연구부터, 인지, 판단 등에 우리도 모르게 개입되어 있는 어떤 고정 관념 또는 편향된 생각들에 의한 우리의 생각이나 판단이 편향되는 부분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공유되었다. 문득 우연히 어떤 사람이 남들로부터 객관적인 사람이다라는 평을 받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여서 그 날부터 객관적인 머리와 열린 마음을 갖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아직은 1%도 실천 못하고 있지만 하나 하나 실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생각을 갖고서 모든 일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책을 읽고 새삼 다시 깨달았다. 그리고 다른 책에서도 여러 번 언급된 내용이지만 내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또 한편으로 감정 조절이나 의지 박약 같은 개인적으로 부끄럽다 생각하는 부분들이 생물학적인 요소도 어느 정도 개입되어 나의 도덕성에 대해 스스로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을 수 있도록 위로도 얻었다. 무엇보다 생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책 표지에 적힌 최재천 교수의 평처럼 진정한 통섭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감탄했다. 나이가 들어가며, 한 분야에 많은 지식이 쌓여가며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닌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멋진 분들이다.
삶에 적용할 점 :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 객관적인 것인지 구체적인 생각이 없었다.
생각을 한다는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생각을 해야하는 지도 모르고 살아왔다.
막연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 내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겠다.
생각하는 시간 동안 내가 어떤 편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지 관찰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추가로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내 마음 속에서 사람에 대한 편향 때문에 혹은 과거 경험에 대한 편향이나 업무량 증가에 대한 생각으로 배척한 것이 없는 지 반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