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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본문

Books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퐁~★ 2016. 12. 2. 18:15

일시 : 2016.12.02

제목 :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저자 : 클라우스 슈밥 외 26인

책 속 문구 :

소셜 미디어와 사물 인터넷이 인류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할 미래 사회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며, 그것이 산업 구조의 재편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다소 과격한 주장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사물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등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와 생각이 온라인의 클라우드 컴퓨터에 빅 데이터의 형태로 저장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1차 산업혁명은 물과 증기의 힘을 이용해서 생산을 기계화했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힘을 이용해서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3차 산업혁명은 전기 및 정보 기술을 통해 생산을 자동화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이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디지털혁명(3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과 디지털 그리고 생물학 사이에 놓은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융합이 특징이다.


혁신은 적층 가공과 절삭 가공 간에 우월성을 저울질하는 개념이 아니다. 즉 혁신은 데이터를 사물로, 사물을 데이터로 바꾸는 능력을 일컫는 개념이다.


유망 공학 기술이 제시한 대로, 이제 많은 생물학자는 자신의 유전체 작업을 가리켜 '바코딩'이라고 언급한다. 마치 제조업자가 해당 제품이 스캔될 때 제품 정보와 가격을 나타내려고 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에 바코드를 부착하듯이, 생물학자들도 이러한 '바코드'를 부착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즉 전 세계에 식물, 동물, 물고기, 새, 미생물을 유전적으로 서열화하고, 개별 종의 DNA 염기서열에 해당하는 이름표를 부착하는 것이다.


로봇 공학의 목표는 업무를 기계화하고 자동화해 인간의 일을 빼앗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계가 효과적으로 인간을 돕고 함께 일하는 방안을 찾는데 있다. 로봇은 숫자를 계산하고,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며, 특정 환경에서 정밀하게 작업하는 면에서 사람보다 우세하다. 사람은 추론하는 능력, 과거 경험에서 도출하는 능력, 상상하는 능력을 지닌 덕에 추상화, 일반화, 창의적 사고에서 로봇보다 앞선다. 이처럼 로봇과 인간은 더불어 일하면서 상호 간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에는 아이디어가 노동과 자본보다 더 희소한, 진정 희소가치 있는 투입 요소가 될 것이며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소수의 사람이 엄청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느낀 점 :

2010년 부근에 아이폰이 나온 뒤로 내 부변 사람들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지인 중에서도 카카오톡이 출시되던 시기에 연락하던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뉘고 단톡방도 다르게 있다.

전화는 공중전화나 집 전화가 당연하던 세상부터 삐삐, PCS, 핸드폰을 거쳐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내 삶도 이렇게 많이 변했는데, 전쟁을 겪으신 부모님 세대들은 지금 세상이 어떻게 보이려나 싶다.

이렇듯 급변하는 세상임에도 또 다시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났다고 하니 도대체 어떤 것인가라는 궁금함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부터 이로 인한 예측 가능한 파생 효과까지 분야 별로 두루 훑어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있다. 다만 애초에 각 분야의 전문가도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점을 좀 감안하고 읽었다. 내 생각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이미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개개인들의 인터넷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이를 이용한 소비 시대가 새롭게 열린 것이라고 생각된다. 인터넷을 통해 개개인의 검색어, 위치, 개인 정보 등을 수집해서 빅데이터를 형성한 후에 우리가 검색하기 더 편하도록, 다른 말로 소비하기 편하도록 세상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만 항간에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제2, 제3의 러다이트 운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이 개인 정보 유출에 경기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이보다는 편의성을 위해, 보다 편리한 소비를 위해서라면 어떤 정보 제공이나 강제 설치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면서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이미 몸에 베어버린 편아함이 되었기 때문이다.


난 사실 스마트폰도 부정적인 시선이었다. 매일 24시간 일하면서 컴퓨터하는 것도 짜증나서 집에가면 컴퓨터를 키지도 않는데, 여가 시간까지 핸드폰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할까라는 생각이었지만, 완전한 오판이었다. 나조차도 스마트폰의 메신저 기능을 너무나 애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아직 금용 시스템은 보안 시스템이 너무 불안해서 안하고 있다. 이처럼 해당 업계에 종사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흥행조차 예측하지 못한 나는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IoT가 진행되고, 우리의 삶이 편안해지고, 소비하기 좋은 사회가 다가 올 수록 개인의 정보가 쉽게 상업화되어 팔리고, 대기업의 술수에 눈과 귀가 막히고, 소수 의견이 존중 받지 못하고 다수의 의견에 같이 휩쓸려야 하는 등의 상황이 도래할 것 같아 걱정이다.


삶에 적용할 점 :

아직은 4차 산업에 내 삶이 어떻게 바뀌고 내가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 조금 더 다양한 자료를 찾아 보자. 또 서평은 가급적 바로바로 쓰자. (6개월만에 쓰는 서평은 많이 허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