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s Life ★
예레미야 (우리말) 본문
1장
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 가운데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입니다.
2.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다스린 지 13년 되던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고
3.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을 거쳐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 11년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때까지 계속 됐습니다.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따.
5. "내가 너를 모태에서 생기게 하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했으며 너를 여러 민족들을 위한 예언자로 정했다."
6. 내가 말했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저는 어린 아이라 말할 줄 모릅니다."
7. 그러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린아이라고 말하지 마라.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사람에게 너는 가야만 하고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
8.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해 너를 구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9. 그리고 여호와께서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고 내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이제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넣어 준다.
10. 보아라. 오늘 내가 너를 여러 민족들과 나라들 위에 임명해 뽑고 붕괴시키고 파괴하며 무너뜨리고 또 건설하고 심게 하겠다."
1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네게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말했다. "아몬드 나무 가지가 제게 보입니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네가 옳게 보았다. 내 말이 이루어지는 것을 내가 지켜보고 있다."
13. 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네게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대답했다. "끓는 솥이 북쪽에서부터 기울어지는 것이 제게 보입니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재앙이 북쪽에서부터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 위에 쏟아질 것이다.
15. 보아라. 내가 북방 나라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이다. 그들이 와서 각자 자기의 왕좌를 예루살렘 성문들 입구에, 주위의 모든 성벽과 유다의 모든 성읍들에 세울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6.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제몰을 드리며 그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경배했으니 그들의 모든 죄악에 대해 내가 내 심판을 그들에게 선포할 것이다.
17. 그러니 너는 준비하고 있다가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두렵게 할 것이다.
18. 보아라. 오늘 내가 너를 견고한 성읍, 철 기둥, 청동 벽으로 만들어 온 땅, 곧 유다의 왕들과 그 관료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의 백성들과 맞서게 했다.
19. 그들이 너와 싸우겠지만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해 너를 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장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치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 어릴 적의 헌신과 네 결혼 때의 사랑과 네가 광야,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어떻게 나를 따랐는지를 내가 기억한다.
3.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거룩함이요, 여호와의 수확 가운데 첫 열매였다. 그것을 삼킨 사람들 모두가 죄를 지었으니 그들 위에 재앙이 임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 야곱의 집아, 이스라엘 집의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찾아냈기에 그들이 나를 떠나 헛된 우상을 따르고 우상처럼 헛되게 됐느냐?
6.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로, 사막과 협곡의 땅으로, 가뭄과 죽음의 어둠이 드리운 땅으로, 아무도 다니지 않고 아무도 살지 않는 땅으로 인도하신 여호와가 어디 계시냐?' 하고 그들은 묻지 않았다.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데려가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했다. 그러나 너희는 와서 내 땅을 더럽혔고 내 유산을 혐오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8. '여호와가 어디 계시냐?' 하고 제사장들이 묻지 않았고 율법을 취급하는 사람들이 나를 알지 못했고 지도자들이 내게 죄를 저질렀다. 예언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헛된 우상들을 추종했다.
9. 그러므로 내가 너희와 다툴 것이다. 또 너희 자손 대대로 다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깃딤 해변가로 건너가서 보고 게달에 사람을 보내 자세히 살피고 이와 같은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라.
11. 어떤 민족이 자기 신들을 신이 아닌 것과 바꾸었느냐? 그런데 내 백성은 그들의 영광을 아무 유익이 없는 헛된 우상들과 바꾸었다.
12.하늘아, 이것으로 인해 소스라치게 놀라라. 몹시 두려워해 황폐해지라. 여호와의 말이다.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생명수의 원천인 나를 버리고 스스로 물 저장소를 파서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물을 담지 못하는 깨진 물 저장소였다.
14. 이스라엘이 종이냐? 태어나면서부터 종이었느냐? 그런데 왜 약탈물이 됐느냐?
15. 어린 사자들이 이스라엘을 보고 포효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것들이 이스라엘 땅을 폐허로 만들었으며 이스라엘 성읍들은 불에 타서 사람이 살지 않게 됐다.
16. 또한 놉과 다바네스 자손들이 네 머리 꼭대기를 벌거벗게 했다.
17. 너를 길에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네가 버림으로 이 일을 네 스스로에게 초래한 것이 아니냐?
18. 그런데 이제 왜 네가 이집트로 가서 시홀의 물을 마시려는 것이냐? 왜 앗시리아로 가서 그 강물을 마시려는 것이냐?
19. 네 악함이 너를 징계할 것이며 네 타락이 너를 질책할 것이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는 것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쓰라린 것인지 네가 알고 깨달아라. 만군의 하나님 주 여호와의 말이다."
20. "내가 오래전에 네 멍에를 부수고 너를 묶은 밧줄을 끊어 주었더니 '나는 주를 섬기지 않겠다'라고 너는 말했다. 모든 높은 언덕 위에서, 그리고 모든 우거진 나무 아래 드러누워 너는 음란한 짓을 했다.
21. 내가 너를 특별히 선택된 포도나무로, 가장 확실한 씨앗으로 심었다. 그런데 어떻게 네가 내게 퇴화한 야생 포도나무가 됐느냐?
22. 네가 네 몸을 잿물로 씻고 많은 비누로 닦아도 네 죄는 내 앞에 여전히 남아 있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3. '나는 더럽혀지지 않았다. 나는 바알을 추종하지 않았다'라고 네가 어떻게 말할 수 있느냐? 골짜기에서의 네 행위를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아라. 너는 이리저리 날뛰는 발 빠른 어린 낙타 같고
24. 광야에 익숙한 야생 나귀가 짝짓기 욕구로 숨을 헐떡거리는 것 같다. 누가 그것의 욕구를 억제할 수 있느냐? 그것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수고할 필요가 없다. 그것의 짝짓는 달에 그것을 발견할 것이다.
25. 너는 네 발이 맨발이 되지 않게 하고 네 목이 마르지 않게 하여라. 그러나 너는 말했다.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니 그들을 따라가겠다.'"
26. "도둑이 잡히면 수치를 당하듯 이스라엘의 집,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들의 관료들과 그들의 제사장들과 그들의 예언자들이 그렇게 수치를 당했다.
27. 그들이 나무에게 말한다. '당신이 내 아버지다.' 그리고 돌에게 말한다. '당신이 나를 낳았다.' 이는 그들이 내게서 등을 돌리고 얼굴을 내게 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난의 때에 그들은 말한다.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28. 네 스스로가 만든 네 신들은 어디 있느냐? 네 고난의 때에 그들이 너를 구해 줄 수 있다면 그들을 일어나게 하라! 오 유다여, 네 성읍들의 수만큼 네 신들이 있구나!
29. 너희가 왜 나와 다투느냐? 너희 모두가 내게 죄를 짓지 않았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30. 내가 헛되이 너희 자녀를 처벌했다. 그들은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희의 칼이 성난 사자같이 너희 예언자들을 삼켰다.
31. 너희 이 세대여, 여호와의 말에 귀 기울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됐느냐, 아니면 깊은 어둠의 땅이 됐느냐? 왜 내 백성이 '우리가 자유로우니 더 이상 주께로 가지 않겠다'라고 말하느냐?
32. 처녀가 자기 장식품을 잊을 수 있느냐? 신부가 그녀의 예복을 잊을 수 있느냐 그러나 내 백성들은 나를 잊어버렸으며 그날들을 셀 수 없다.
33. 사랑을 찾는 네 행위가 얼마나 익숙한지! 너는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도 가르칠 수 있다.
34. 또 네 옷자락에서는 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피가 발견됐따. 그들이 강도 짓 하다가 너를 만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 모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35. 너는 '나는 죄가 없으니 분명히 그의 진노가 내게서 떠날 것이다'라고 말한다. 보아라. 네가 '죄를 짓지 않았다'라고 하니 내가 너를 심판할 것이다.
36. 왜 네가 네 길을 바꾸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냐? 네가 앗시리아로 인해 수치를 당했던 것처럼 이집트로 인해서도 수치를 당할 것이다.
37. 거기서도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떠날 것이다. 이는 네가 신뢰하던 사람들을 여호와가 거부해서 네가 그들로 인해 번성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3장
1. "한 남자가 그 아내와 이혼하고 그 아내가 그를 떠나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다면 처음 남자가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겠느냐? 그러면 그 땅이 크게 더럽혀지지 않겠느냐? 그런데 너는 많은 사람들과 음란한 짓을 하고도 내게 돌아오려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2. 눈을 들어 벌거숭이 언덕들을 보라. 네가 드러눕지 않은 곳이 어디에 있느냐? 너는 광야의 아라바 사람처럼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다렸다. 너는 네 음란한 짓과 사악함으로 이 땅을 더렵혔다.
3. 그러므로 소나기가 오지 않고 봄비도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너는 창녀의 낯을 갖고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4. 네가 지금 내게 외치지 않았느냐? '내 아버지여, 아버지는 내 어릴 때부터 친구입니다.
5. 내게 계속 화내시겠습니까? 끝까지 노하시겠습니까?' 보라. 네가 이렇게 말하면서도 네가 할 수 있는 악한 짓은 다 하고 있다."
6. 요시야 왕 때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이 행한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언덕 위에 올라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음란한 짓을 했다.
7. 이스라엘이 이 모든 것을 행한 후에 내게 돌아올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신실하지 못한 자매 유다가 그것을 보았다.
8. 믿음 없는 이스라엘이 간음을 저지른 이 모든 일로 인해서 내가 그에게 이혼 증서를 주고 쫓아내 버렸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신실하지 못한 자매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자기도 역시 나가서 음란한 짓 하는 것을 내가 보았다.
9. 그가 음란한 짓 하는 것을 가볍게 여겨서 이 땅을 더럽히고 돌과 나무와 간음했다.
10.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신실하지 못한 자매 유다는 온 마음으로 내게 돌아오지 않고 거짓으로 돌아올 뿐이었다. 여호와의 말이다."
11.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이 신실하지 못한 유다보다 의롭다는 것이 드러났다.
12. 가서 이 말들을 북쪽을 향해 선포하여라. 여호와의 말이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여호와의 말이다. '나는 자비롭기 때문에 노한 얼굴로 너희를 향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한없이 화를 내지는 않겠다.
13.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들을 향해 네 행동을 흩뜨리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않았던 네 죄를 인정하기만 하라.' 여호와의 말이다."
14. "여호와의 말이다. 돌아오라. 믿음 없는 자녀들아, 내가 너희 남편이다. 내가 너희를 한 성읍에서 하나를, 한 족속에서 둘을 선택해 시온으로 데려갈 것이다.
15. 그리고 내 마음을 따르는 목자들을 내가 너희에게 주어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분별력으로 양육하게 할 것이다.
16. 여호와의 말이다. 그 무렵 이 땅에서 너희 수가 증가해 번성하게 될 때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마음에 떠오르거나 기억되지도 않을 것이고 찾지도 않을 것이고 더 이상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17. "그때 그들은 예루살렘을 '여호와의 보좌'라고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그곳으로, 곧 여호와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모일 것이다. 그들이 더 이상 그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완고함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18. 그때 유다의 집이 이스라엘의 집과 동행해 함께 북쪽 땅에서부터 나와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유산으로 준 땅으로 갈 것이다."
19. "'내가 기꺼이 너희를 자녀로 삼고 또 여러 민족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유산인 탐스러운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라고 내가 말했다. 그리고 '너희는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내게서 돌아서지 말 것이다'라고 내가 말했다.
20. 그러나 이스라엘의 집아, 너희는 신실하지 못한 아내가 자기 남편을 떠나는 것처럼 그렇게 나를 배반했다. 여호와의 말이다."
21. 저 벌거숭이 언덕에서 한 소리가 들린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행동을 정도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고 말았기 때문에 울고 간청하는 소리다.
22. "믿음 없는 자녀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믿음 없음을 고칠 것이다." "보소서, 우리가 주께로 갑니다. 주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23. 언덕들과 산들 위에서의 소동은 확실히 망상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확실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습니다.
24. 우리의 어린 시절부터 수치스러운 것이 우리의 조상들이 수고한 것, 곧 그들의 양 떼와 소 떼 그리고 그들의 아들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25. 우리를 우리의 수치 가운데 눕게 하시고 우리의 불명예가 우리를 덮게 하십시오.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고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장
1. "여호와의 말이다.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만약 네가 내 눈앞에서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제거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2. 또 네가 진리와 정의와 의로움으로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면 민족들이 여호와로 인해 복을 받고 여호와로 인해 자랑할 것이다."
3.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묵히고 있는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말라.
4.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 스스로 할례를 하고 너희 마음에 할례를 해서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 행위의 사악함으로 인해 내 진노가 불처럼 나와 타리니 아무도 그 불을 끄지 못할 것이다."
5. "유다에서 선언하고 예루살렘에서 선포하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또 큰 소리로 외쳐 말하라. '모이라. 요새화된 성읍으로 들어가자.'
6. 시온을 향해 기를 올리라! 도피하라. 머물지 말라. 내가 북쪽에서 재앙과 큰 파멸을 가져올 것이다.
7. 사자가 그의 숲 속에서 나왔고 여러 민족을 멸망하게 하는 사람이 출발했다. 그가 네 땅을 황무지가 되게 하려고 자기 자리에서 나왔다. 네 성읍들은 폐허가 돼서 거주하는 사람이 없게 될 것이다.
8. 이로 인해 너희는 굵은베 옷을 입고 슬퍼하며 울부짖으라. 이는 여호와의 사나운 노여움이 우리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9.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에는 왕과 그의 관료들이 용기를 잃게 되고 제사장들이 무서워 떨며 예언자들이 깜짝 놀랄 것이다."
10. 그러고 나서 내가 말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완전히 속이셨습니다. 칼이 그들의 생명에 미쳤기 때문입니다."
11. 그때 이 백성들과 예루살렘에게 이 말씀이 들릴 것이다. "뜨거운 바람이 광야의 벌거숭이 언덕에서 내 백성의 딸을 향해 불어오지만 그것은 까불러 골라내기 위한 것도 아니고 깨끗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12.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해 불어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선포할 것이다."
13. 보라. 그가 구름처럼, 그의 전차들이 폭풍처럼 올라오며 그의 말들을 독수리들보다 빠르다. 우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멸망하게 됐다.
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에서 악을 씻어 내어라. 그러면 너희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네 속에 사악한 생각들을 얼마나 오래 품으려고 하느냐?
15. 한 목소리가 단에서 선언하고 에브라임 산에서 재앙을 선포한다.
16. "민족들에게 경고하고 예루살렘에 알리라. '에워싸는 군대가 먼 땅에서 와서 유다의 성읍들을 향해 고함을 지른다.
17. 밭을 지키는 사람처럼 그들이 유다를 둘러싼다. 유다가 나를 배반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8. "네 행동과 행위가 이 일들을 네게 가져왔다. 이것이 네 죄악이다. 이것은 쓰라린 고통이요, 네 마음에까지 이를 것이다."
19. 내 고통아, 내 고통아! 내 마음이 고통 속에서 몸부림친다. 내 마음의 고통아! 내 마음이 심하게 뛰니 내가 잠잠할 수 없다. 이는 내가 전쟁을 알리는 나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20. 재앙 위에 재앙이 딸고 온 땅이 황폐하게 됐다. 갑자기 내 천막이, 순식간에 내 숙소가 무너져 버렸다.
21. 내가 얼마나 더 저 기를 보아야 하고 저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22. "내 백성은 어리석어 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어리석은 아이들이어서 분별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악을 행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선을 행할 줄 모른다."
23. 내가 땅을 보니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다. 하늘을 보니 그곳에 빛이 없었다.
24. 내가 산들을 보니 산들이 진동하고 모든 언덕들이 흔들리고 있었다.
25. 내가 보니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공중의 새도 모두 날아가 버렸다.
26. 내가 보니 좋은 땅이 광야가 됐고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의 맹렬한 진노 앞에서 여호와의 모든 성읍들이 붕괴됐다.
2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온 땅이 폐허가 될 것이나 내가 완전히 파멸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28. 이 일로 인해 땅이 슬퍼할 것이며 저 위의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 내가 이미 말했고 작정했으니 내가 긍휼히 여기지도, 돌이키지도 않을 것이다."
29. 기마병들과 활 쏘는 사람들의 소리에 온 성읍이 도망간다. 몇몇은 숲 속으로 들어가고 몇몇은 바위 위로 올라간다. 모든 성읍이 버려지니 그 안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30. 멸망당한 사람이여, 네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 네가 주홍색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치장하고 네 눈에 화장을 하지만 네가 헛되이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네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를 경멸하고 네 목숨을 찾을 것이다.
31. 해산하는 여자의 소리 같고 초산하는 여자의 고통 소리와 같은 소리를, 시온의 딸이 손을 뻗으며 숨을 헐떡이는 소리를 내가 들었따. "아! 내게 화 있도다. 살인자들로 인해 내가 피곤하다."
5장
1. "예루살렘 거리를 이리저리 다니며 둘러보고 깨달아라. 광장에서 찾아 보아라. 정의를 행하고 믿음을 추구하는 사람을 단 한 사람이라도 네가 발견하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해 줄 것이다.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으로 말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거짓으로 맹세한다."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믿음을 찾고 계시지 않습니까? 주께서 그들을 내리치셨지만 그들은 고통을 느끼지 않았고 주께서 그들을 멸망케 하셨지만 그들은 고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얼굴을 바위보다 더 굳게 해 회개하기를 거부했습니다."
4. 그러므로 내가 말했다. "그들은 천하고 어리석다. 여호와의 길, 곧 그들의 하나님의 판단을 그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5. 그래서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길, 곧 그들의 하나님의 판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도 다 같이 그 멍에를 부수고 결박을 끊어 버렸다.
6. 그러므로 숲 속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공격하며 광야에서 나오는 늑대가 그들을 황폐하게 하며 표범이 그들의 성읍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그곳에서 나오는 사람 모두를 찢을 것이다. 그들의 범법이 많고 그들의 배반이 크기 때문이다.
7. "내가 어떻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들이 나를 저버렸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했다.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였더니 그들이 간음했고 창녀들의 집으로 데 지어 모였다.
8. 그들은 잘 먹인 원기 왕성한 말이어서 서로 이웃의 아내를 향해 소리를 냈다.
9. 이런 일들로 인해 내가 그들을 처벌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런 민족에게 복수하지 않겠느냐?
10. 너희는 그의 포도밭에 가서 파괴하라. 그러나 완전히 파멸시키지는 말고 가지들만 꺾어라. 그들은 이미 여호와의 것이 아니다.
11.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신실하지 못했다. 여호와의 말이다."
12. 그들이 여호와를 속이고는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는 아무것도 아니며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고 칼이나 기근도 우리가 보지 않을 것이다.
13. 예언자들은 바람이다. 말씀이 그들 가운데 있지 않으나 그러한 일은 그들이나 당할 것이다."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이 백성이 이런 말을 했으니 네 입에 있는 내 말을 내가 불로 만들고 이 백성을 나무로 만들어 그 불이 그들을 삼키게 할 것이다.
15. 보라. 이스라엘의 집아, 내가 먼 곳에서 한 민족을 네게로 데려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은 강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네가 그들의 언어를 알지 못하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네가 알아듣지 못한다.
16. 그들의 화살통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은 모두 강한 용사다.
17. 그들은 네 추수와 네 양식을 먹어 치우고 네 아들들과 딸들을 먹어 치우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어 치우고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먹어 치울 것이다. 그들은 네가 의지하는 요새화된 성읍들을 칼로 파괴시킬 것이다.
18. 그러나 그때도 내가 너희를 완전히 파멸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9. '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하셨는가?'라고 너희 백성이 물을 때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나를 저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긴 것처럼 너희가 이제 너희 땅이 아닌 곳에서 이방 사람들을 섬길 것이다.'
20. 이것을 야곱의 집에 선언하고 유다에 선포하여라.
21.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어리서고 분별력이 없는 백성아, 이것을 들으라.
22.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느냐? 내 앞에서 너희는 떨리지 않느냐? 내가 모래를 바다의 경계로 두었으니 영원한 경계가 돼 바다가 그것을 넘을 수 없다. 파도가 뛰놀아도 그것을 이길 수 없고 으르렁거려도 그것을 넘을 수 없다.
23. 그러나 이 백성은 배반하고 완고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미 반항하고 떠나가 버렸다.
24.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우리를 위해 추수 시기를 정해 주시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경외하자'라고 그들은 마음속으로 말하지 않는다.
25. 너희 불법들이 이런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들이 너희에게서 좋은 것들을 빼앗았다.
26. 내 백성 가운데 악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은 새 잡는 사냥꾼처럼 매복하고서 덫을 놓아 사람을 잡는구나.
27. 새로 가득한 새장처럼 그들의 집은 속임수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그들은 크게 되고 부유해졌고
28. 살이 찌고 윤이 났다. 그들은 사악한 행위의 한계를 알지 못했다. 그들은 정의를 실행하지 않고 고아의 권익을 변호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의 권익을 지키지 않는다.
29. 내가 이런 일들에 대해 그들을 처벌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나 자신이 이런 민족에게 복수하지 않겠느냐?
30.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31. 예언자들이 거짓 예언을 하고 제사장들이 자기 자신의 권위로 다스리고 내 백성은 그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6장
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으로부터 도피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기를 올리라! 재앙과 커다란 파멸이 북쪽에서 어렴풋하게 보인다.
2. 아름답고 우아한 딸 시온을 내가 멸망시킬 것이다.
3. 목자들이 그들의 양 떼를 몰고 와서 성읍 사방에 천막을 치고 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양 떼를 먹일 것이다.
4. 싸울 준비를 하라! 일어나라. 정오에 공격하자! 아, 낮이 기울고 저녁의 그림자가 길어지는구나.
5. 일어나라. 밤에 공격해서 시온의 성채들을 파괴시키자!"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따. "나무를 베어 내고 예루살렘에 맞서 성을 공격할 언덕을 쌓으라. 이 성읍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성읍 안에 압제가 가득하다.
7. 우물이 물을 솟구쳐 내듯 그 성읍이 그 악함을 쏟아 낸다. 폭력과 파괴의 소리가 그 안에서 들린다. 질병과 상처가 내 앞에 계속 있다.
8. 예루살렘아, 경고를 받아들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떠나고 너희 땅을 아무도 살지 않는 황폐한 땅으로 만들 것이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을 포도나무처럼 샅샅이 찾아낼 것이다. 너는 포도를 따는 사람이 포도나무 가지마다 다시 살펴보는 것처럼 남은 사람들을 구하여라."
10. 내가 누구에게 말하고 경고해 듣게 하겠는가? 그들의 귀가 막혀서 들을 수 없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는 책망이니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는다.
11. 그러므로 나는 여호와의 진노로 가득해 참기 어렵다. "그 진노를 거리에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또한 함께 모여 있는 젊은이들에게 쏟아부어라. 남편과 아내 모두가 또 노인과 나이 많은 이가 포함될 것이다.
12. 그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내가 내 손을 뻗을 때 그들의 집과 그들의 밭과 아내들이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3. 이는 가장 작은 사람들로부터 가장 큰사람들까지 그들 모두가, 부당한 소식을 탐하며 예언자들부터 제사장들까지 모두가 거짓을 행하기 때문이다.
14. 그들은 내 백성들의 상처를 건성으로 고쳐 주며 평안이 없는데도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말했다.
15. 가증한 일을 한 것을 그들이 부끄러워했느냐? 그들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얼굴을 붉히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넘어지는 사람들 가운데서 넘어질 것이다. 내가 그들을 처벌할 때 그들이 거꾸러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길가에 서서 보라. 옛길, 곧 선한 길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그 길을 걸으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쉴 곳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그 길을 걷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17. 내가 너희 위에 파수꾼들을 세우고 말했다. '나팔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라!'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귀 기울여 듣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18. 그러므로 민족들아, 들으라. 증인들아, 그들에게 벌어질 일을 보라.
19. 땅아, 들으라. 보라. 내가 반드시 이 백성에게 그들의 책략의 열매인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이는 그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내 율법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20. 시바의 유향이나 먼 곳에서 가져온 향료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 너희 번제물은 받을 만하지 않고 너희 희생제물은 나를 기쁘게 하지 않는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거치는 것을 둘 것이니 아버지들과 아들들이 함께 그것들에 걸려 넘어질 것이다. 이웃과 친구가 멸망할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한 민족이 북쪽 땅에서 올 것이다. 한 큰 민족이 땅끝으로부터 일어날 것이다.
23.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의 소리는 바다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고 그들은 말을 타고 전사처럼 대열을 지어 너를 공격하려 한다. 딸 시온아."
24. 우리가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우리의 손이 무력해졌다. 고통이 우리를 사로잡았으니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의 아픔 같았다.
25. 너희는 들판으로 나가지 말고 길거리를 걸어 다니지 말라. 원수가 칼을 갖고 있고 공포가 사방에 있다.
26. 내 백성의 딸아, 굵은베 옷을 입고 재에서 구르라.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쓰라린 통곡을 하라. 파괴자가 갑자기 우리에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27. "예레미야야, 내가 너를 내 백성 가운데 시험하는 사람으로 세웠다. 너는 그들의 길을 알고 시험해야 한다.
28. 그들은 모두가 완고한 반항자들이며 돌아다니며 비방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청동이고 철이며 그들 모두가 타락한 사람들이다.
29. 풀무가 세게 불어서 납이 불에 타 없어져 버리니 제련공이 헛되이 제련한다. 이처럼 악한 사람들은 제거되지 않는다.
30. 그들은 내버려진 은이라 불릴 것이다.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기 때문이다."
7장
1. 여호와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너는 여호와의 성전 문에 서서 이 말씀을 선포하여라. '여호와를 경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모든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행동과 너희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살게 할 것이다'
4.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다. 여호와의 성전이다. 여호와의 성전이다'라고 하는 거짓말들을 믿지 말라.
5. 만약 너희가 참으로 너희 행동과 너희 행위를 올바르게 하고 이웃 사이에 참으로 정의를 행한다면,
6. 만약 너희가 이방 사람과 고아와 과부를 억압하지 않으며 이곳에서 죄 없는 피를 흘르지 않는다면, 그리고 너희가 다른 신들을 추종해서 스스로 재앙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7.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곳, 곧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토록 준 이 땅에서 살게 할 것이다.
8. 그러나 보라. 너희가 쓸모없는 거짓된 말들을 믿고 있다.
9. 너희가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 맹세하고 바알에게 희생제물을 태우고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추종하고서
10.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 내 앞에 와 서서 이 모든 가증한 일들을 하기 위해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말하겠느냐?
11.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이 너희가 보기에 강도들의 소굴이 됐느냐? 내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12. 너희는 이제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실로에 있는 내 거처로 가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그곳에 무엇을 했는지 보라.
13.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이 모든 일을 했음으로 인해 내가 너희에게 계속해서 말해도 너희가 듣지 않았으며 내가 너희를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않았다.
14. 그러므로 이제 내 이름으로 불리며 너희가 의지하는 이 집에 그리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곳에, 내가 실로에 행한 것처럼 행할 것이다.
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힘 자손 모두를 쫓아낸 것처럼 너희를 내 앞에서 쫓아낼 것이다."
16. "그러니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거나 그들을 위해 부르짖어 구하지 마라. 내게 간구하지 마라. 내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17. 그들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것을 너는 보지 못하느냐?
18. 자식들은 나무를 모으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고 여자들은 반죽을 해서, '하늘의 여왕'을 위해 빵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전제물을 부어 바쳐 나를 화나게 한다.
19.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이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이냐? 그들이 자기 얼굴에 수치를 자초하는 것 아니냐?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 진노와 분노를 이곳에, 사람과 짐승에게, 들판의 나무와 땅 위의 열매에 쏟아부을 것이다. 진노가 불타 꺼지지 않을 것이다.'"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희생제물에 번제를 더해서 그 고기를 먹으라!
22.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그들에게 번제와 희생제물에 관해서는 말하거나 명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 오직 이 명령을 내가 그들에게 했다.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러면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길로 걸으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않고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그들의 완고한 꾀와 그들의 악한 마음을 따랐다. 그들은 떠났고 나아오지 않았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그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너희에게 내 종 예언자들이 날마다 부지런히 보냈다.
26. 그러나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목을 곧게 세웠따.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 죄악을 저질렀다.
27. 그러므로 네가 이 모든 말들을 그들에게 말해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은 네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민족이다. 진리가 사라져 그들의 입술에서 끊어졌다.
29. 너희 머리칼을 잘라 내 던져 버리고 슬픔의 노래를 갖고 벌거벗은 산에 올라가라. 여호와께서 자기의 진노 아래 있는 이 세대를 거부하고 버리셨기 때문이다.'"
30. "여호와의 말이다. '유다 자손들이 내 눈앞에서 악을 행했다. 그들이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에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두어 그곳을 더럽혔다.
31. 그들이 흰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산당을 짓고 자기 아들들과 딸들을 불에 태웠다. 이것은 내가 명령하지도 않았고 내 마음에 떠올리지도 않았던 일이다.
32.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아라. 날이 오리니 그때는 그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학살의 골짜기'라고 부를 것이다. 빈자리가 없을 때까지 그들이 도벳에 매장될 것이다.
33. 그러면 이 백성의 시체들이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고 그것들을 쫓아낼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34. 내가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를 그치게 할 것이다. 이는 그 땅이 폐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8장
1.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유다 관료들의 뼈, 제사장들의 뼈, 예언자들의 뼈,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꺼낼 것이다.
2. 그리고 그들이 사랑하며 수배하고 추종하고 문의하고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별 무리 앞에 그것들을 펼쳐 놓을 것이다. 그리고 그 뼈들은 거두어지지도 않고 묻히지도 않고 다만 땅 위의 쓰레기 같을 것이다.
3. 내가 그들을 추방한 각처에서 이 악한 족속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이 살기보다는 죽기를 원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지 않느냐? 사람이 떠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느냐?
5. 그런데 왜 이 백성들은 떠나가느냐? 예루살렘은 왜 끊임없이 떠나가느냐? 그들은 거짓에 붙잡혀 돌아오기를 거절한다.
6. 내가 귀 기울여 들어 보았지만 그들은 옳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했는가?' 라고 말하며 자신의 악함을 후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말이 전쟁터로 돌진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 갈 길로 갔다.
7. 하늘을 나는 황새도 자기의 정한 시기를 알고 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도 자기가 올 때를 지키는데 내 백성은 여호와의 법규들을 알지 못하는구나.
8. 보라. 서기관들의 거짓된 펜이 여호와의 율법을 그릇되게 다루고 있는데 '우리는 지혜롭다. 우리에게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라고 어떻게 너희가 말할 수 있느냐?
9. 지혜로운 사람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들이 당황하게 될 것이며 붙잡히게 될 것이다.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부했으니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지혜가 있겠느냐?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밭들을 새 소유주들에게 넘겨줄 것이다. 가장 작은 사람들로부터 가장 큰사람들까지 그들 모두가 부정한 소득을 탐하고 예언자들부터 제사장들까지 그들 모두가 거짓을 행하기 때문이다.
11. 그들은 내 백성의 상처를 건성으로 고쳐 주었다.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말하나 평안이 없다.
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할 때 부끄러워했느냐? 아니다. 그들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얼굴을 붉히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넘어지는 사람들 가운데서 넘어질 것이고 내가 그들을 처벌할 때 그들이 거꾸러질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3.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의 수확물을 거두어 갈 것이다. 포도나무에는 포도가 없고 무화과나무에는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나뭇잎조차 시들어 버릴 것이다. 또 내가 그들에게 준 것들이 그들에게서 없어질 것이다.'"
14. "우리가 왜 이렇게 앉아만 있는가? 함께 모이라. 요새화된 성읍들로 들어가 거기서 멸망하자. 이는 우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망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셨다.
15. 우리가 평안을 바랐지만 좋은 것이 오지 않았다. 치유의 때를 바랐지만 보라. 무서운 것만 있었다.
16. 대적의 말들의 콧바람 소리가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들의 말들의 울음소리에 온 땅이 진동한다. 그들이 와서 이 땅과 그 안의 모든 것, 성읍과 거기 사는 사람들을 삼켜 버렸다."
17. "보라. 내가 너희 가운데 뱀들, 곧 술법으로 통제할 수 없는 독사들을 보낼 것이다. 그것들이 너희를 물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8. 내 슬픔을 달래려는데 내 마음이 내 안에서 기력을 잃었다.
19. 보라. 먼 땅으로부터 내 백성 딸의 울부짖는 소리가 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안 계시는가? 시온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않는가" "그들이 왜 그들의 조각한 우상들과 이방 우상들로 내 진노를 일으켰는가?"
20. "추수 때가 지나가고 여름이 끝났지만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다."
21. 내 백성의 딸이 상했기 때문에 내가 상했다. 내가 슬퍼하고 놀라움에 사로잡혀 있다.
22. 길르앗에는 향유가 없느냐? 그곳에는 의사가 없느냐? 그런데 왜 내 백성의 딸의 상처가 치료되지 않느냐?
9장
1. 오, 내 머리가 샘물이 되고 내 눈이 눈물샘이 될 수 있다면! 그러면 내가 내 백성의 딸의 죽음을 위해 밤낮으로 울어 댈 텐데.
2. 오, 내가 광야에서 여행자들이 머물 곳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러면 내가 내 백성을 저버리고 멀리 떠나 버릴 텐데, 이는 그들 모두가 간음한 사람들이며 반역하는 사람들의 무리이기 때문이다.
3. "그들은 자기의 혀를 활처럼 구부린다. 그들이 이 땅에서 강한 것은 진리가 아니라 거짓에 의한 것이다. 그들이 한 죄에서 또 다른 죄로 나아가니 그들이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여호와의 말이다.
4. 너희는 각각 친구들을 조심하고 어떤 형제도 믿지 말라. 형제가 모두 속이며 친구가 모두 중상모략하며 다닌다.
5. 모든 사람이 친구를 속이고 아무도 진리를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혀에 거짓말하는 것을 가르치고 죄를 짓느라 피곤하다.
6. 너는 거짓의 한가운데 살고 있다. 그들은 거짓으로 인해 나를 인정하기를 거절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그들을 금속을 단련하듯 단련하고 시험할 것이다. 내 백성의 죄를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8. 그들의 혀는 죽음의 화살이어서 거짓으로 속인다. 그들의 입으로는 이웃에게 평안을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하고 있다.
9. 여호와의 말이다. 이런 일로 인해 내가 그들을 처벌하지 않겠으며 나 자신이 이 같은 민족에게 복수하지 않겠느냐?"
10. 내가 산들을 위해 울며 애곡하고 광야의 초원을 위해 슬퍼할 것이다. 그것들이 황폐하게 돼서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가축 떼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공중의 새도, 짐승도 도망가 사라졌다.
11. "내가 예루살렘을 폐허 더미로, 자칼의 소굴로 만들 것이다.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가 되게 해 거주하는 사람이 없게 만들 것이다."
12. 이것을 이해할 만한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인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신 것을 받아 선포하도록 한 사람이 누구인가? 왜 이 땅이 파괴돼 광야처럼 황폐해져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 것인가?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그들 앞에 내가 세워 둔 내 율법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도, 그것을 따르지도 않았다.
14. 대신에 그들은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을 따르고 자기 조상들이 그들에게 가르친 대로 바알을 따랐다."
15.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마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 백성들에게 쓴 음식을 먹이고 독 있는 물을 마시게 할 것이다.
16. 내가 또 그들을 자기들이나 자기 조상들이 알지 못한 민족들 가운데 흩어 버릴 것이고 내가 그들에게 칼을 보내 그들을 다 없앨 것이다."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잘 생각해서 애곡하는 여자들을 불러오라. 능숙한 여자들을 불러오라.
18. 그들이 서둘러 와서 우리를 위해 애곡하게 하라. 그리하여 우리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꺼풀에서 물이 흐르게 하라.
19. 애곡하는 소리가 시온에서 들리는구나. '우리가 이렇게 망했도다! 우리가 이렇게 큰 수치를 당했도다! 우리의 거처가 폐허가 됐으니 우리가 이 땅을 떠날 수밖에 없도다.'"
20. 여자들아,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로 그분의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하는 법을 가르치고 서로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21. 죽음이 우리 창문을 통해 올라와 우리 요새에 들어와서 어린아이들을, 거리에서 젊은 사람들을 광장에서 없애려고 한다.
22. 너는 말하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람의 시체들이 들판에 있는 쓰레기처럼, 추수 후의 곡식 단처럼 넘어져 있겠지만 거두어 모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2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지혜를 자랑하지 못하게 하고 힘 있는 사람은 자기 힘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며 부자는 자기 부를 자랑하지 못하게 하라.
24. 자랑하는 사람은 오직 이것을 자랑하게 하라. 곧 그가 나를 깨달아 내가 이 땅에 인애와 정의와 의로움을 행하는 여호와임을 아는 것을 자랑하게 하라. 이것들을 내가 기뻐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25.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내가 몸에만 할례를 받은 사람을 모두 처벌할 것이다.
26. 이집트, 유다, 에돔, 암몬의 자손, 모압 그리고 멀리 광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처벌할 것이다. 이는 이 모든 민족들이 할례 받지 못했고 이스라엘의 온 집 또한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0장
1. 이스라엘의 집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민족들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표적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민족들은 하늘의 표적들을 두려워한다.
3. 이 민족들의 풍습은 헛된 것이다. 사람들이 숲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공예가로 도끼로 그것에 모양을 만든다.
4. 그들이 그것을 금과 은으로 장식하고 못과 망치로 고정시켜서 흔들거리지 않게 한다.
5. 그들의 우상들은 참외밭의 허수아비 같아서 말할 수 없다. 그것들은 걷지 못하기 때문에 들어날라야만 한다. 그것들을 두려워 말라. 그것들은 해를 끼칠 수도, 유익을 줄 수도 없다."
6. 여호와여, 주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주는 위대하시며 주의 이름은 권능이 크십니다.
7. 민족들의 왕이여, 누가 주를 경외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주께 당연한 것입니다. 민족들 가운데도, 모든 지혜로운 사람들 가운데도, 모든 나라 가운데도 주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8. 그들은 모두 분별력이 없고 어리석습니다. 나무로 만든 헛된 우상에게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9. 은은 다시스에서, 금은 우바스에서 가져와서 공예가와 세공장이가 만들고 보라색과 자주색으로 옷을 입혔으니 모든 것이 능숙한 장인들이 만든 것입니다.
10. 그러나 여호와는 참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며 영원한 왕이십니다. 그분이 진노할 때 땅이 흔들리고 그분의 진노를 민족들이 견뎌 낼 수 없습니다.
11. "너희는 그들에게 이같이 말하라.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신들은 땅에서 그리고 하늘 아래서 멸망할 것이다.'"
1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권능으로 땅을 만드셨고 그분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그분의 분별력으로 하늘을 펼치셨습니다.
13. 하나님께서 목소리를 내실 때 하늘에 많은 물이 생깁니다. 또 하나님께서 안개를 땅끝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비를 내리시기 위해 번개를 만드시며 그분의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 주십니다.
14. 모든 사람이 분별력이 없고 지식이 없고 세공장이들 모두가 그의 우상들로 수치를 당합니다.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헛것이며 그것들 안에는 호흡이 없습니다.
15. 그것들은 쓸모가 없고 조롱거리일 분입니다. 여호와께서 벌하실 때 그것들은 망할 것입니다.
16. '야곱의 몫'은 그것들과 같지 않습니다. 이는 그분이 그분의 소유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17. 포위당한 상태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여! 네 짐을 주워 모으고 이 땅을 떠날.
18. 여호와게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이번에는 내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내던질 것이다. 그들에게 재난을 가져와 그들이 고통을 겪도록 할 것이다."
19. 내 상처로 인해 내게 화가 있도다! 내가 상처가 심하구나! 그러나 내가 나 자신에게 말했다. "이것은 내 고난이니 내가 견뎌 내야만 한다."
20. 내 천막이 부서졌고 내 밧줄이 모두 끊어졌따. 내 자녀들이 내 곁을 떠나가고 더 이상 있지 않으니 내 천막을 쳐 줄 사람이, 낵 숙소를 세울 사람이 아무도 없다.
21. 목자들은 분별력이 없고 여호와께 질문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이 번성하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22. 보라. 소식이 오고 있다. 큰 소동이 북쪽 땅에서 오고 있다! 그것은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로, 자칼의 소굴로 만들 것이다.
23. 여호와여, 사람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음을, 또 발걸음이 향하는 것이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음을 제가 압니다.
24. 여호와여, 저를 훈계하시되 오직 정의로 하시고 주의 진노 가운데 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께서 저를 사라지게 하실까 두렵습니다.
25. 주를 인정하지 않는 민족들에게,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족속들에게 주의 진노를 쏟아부으십시오. 이는 그들이 야곱을 집어삼켰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야곱을 완전히 집어삼켰고 야곱의 거주지를 황폐케 했습니다.
11장
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2.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해 주어라.
3. 그들에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4.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저 철을 녹이는 용광로에서 이끌어 낼 때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내가 말했다. '내 목소리에 순종하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행하라. 그러면 너희는 내 백성들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5. 그러고 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희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한 서약을 이룰 것이다. 그 땅을 오늘날 너희가 소유하고 있다.'" 내가 대답했다. "아멘, 여호와여!"
6. 또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이 언약의 말씀을 듣고 행하라.
7.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들에게 내 목소리에 순종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8.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모두가 각자 자기들의 악한 마음의 완고함을 따랐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한 이 언약의 모든 말씀을 그들은 행하지 않았다.'"
9.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 음모가 있다.
10. 내 말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던 자기 조상들의 죄악으로 그들이 되돌아갔다. 그들이 다른 신들을 추종해 그들을 섬겼다.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 둘 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 버렸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이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들이 내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12.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희생제물을 태우던 신들에게로 가서 부르짖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재앙의 때에 그들을 전혀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13. 유다여, 네 성읍들의 수만큼 네게 신들이 있도다. 네가 저 수치스러운 것, 곧 바알에게 희생제물을 태우려고 세운 제단들이 예루살렘 거리들의 수만큼이나 많도다.'
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거나, 그들을 위해서 부르짖거나, 간구하지 마라. 이는 그들의 재앙의 때에 그들이 내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5. 내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행위를 했으니 내 집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희생제물이 너를 처벌로부터 면하게 할 수 있겠느냐? 너는 악을 행하고는 즐거워하는구나.
16.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답고 좋은 열매를 맺는 푸른 올리브 나무라고 부르셨다. 그러나 강한 폭풍 같은 소리로 여호와께서 그것을 불사르고 그 가지들을 부러뜨릴 것이다.
17. 너를 심으신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지은 죄악으로 인해, 또한 그들이 바알에게 희생제물을 태움으로써 여호와를 진노케 했기 때문에 네게 재앙을 선포하셨다."
18. 여호와께서 내게 알려 주셨기에 내가 그것을 알았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여 주셨다.
19. 나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 같았고 '우리가 그 나무와 그 열매를 함께 없애자. 생명의 땅에서 그를 잘라 버리자. 그래서 그의 이름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면석 그들이 내게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20. 그러나 오 만군의 여호와여, 의롭게 심판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시험하시는 주여, 제가 주께 저의 사정을 아뢰었으니 주께서 그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제가 보게 해 주십시오.
21. "그러므로 네 목숨을 찾는 아나돗 사람들에 대해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우리 손에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아나돗 사람들을 처벌할 것이다. 젊은이들은 칼에 죽을 것이고 그들의 아들들과 딸들은 기근으로 죽을 것이니
23. 그들 가운데 남은 자가 없을 것이다. 이는 그들을 처벌할 때 내가 아나돗 사람들 위에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12장
1. 여호와여, 제가 주와 변론할 때, 주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제가 주의 정의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악한 사람의 길이 왜 번성합니까? 믿음 없는 사람들이 왜 안락하게 삽니까?
2. 주께서 그들을 심으셔서 그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 열매를 맺습니다. 그들의 입술은 주께 가까이 있지만 그들의 마음은 주께 멀리 떠나 있습니다.
3. 그러나 여호와여, 주께서 저를 아시고 저를 보시며 제 마음이 주와 함께 있음을 시험해 알고 계십니다. 그들을 도살할 양들처럼 끌어내시고 도살할 날을 위해 그들을 따로 떼어 놓으십시오.
4.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들판마다 풀이 마르겠습니까? 동물들도, 새들도 사라졌으니 이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가 우리의 종말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5. "만약 네가 발로 사람들과 함께 달렸는데 그들이 너를 지치게 했다면 네가 어떻게 말들과 경주할 수 있느냐? 만약 네가 평안한 땅에서 비틀거려 넘어진다면 요단 강변의 수풀에서는 어떻게 하겠느냐?
6. 네 형제들과 네 아버지의 집조차도, 그들조차도 너를 배신했다. 그들이 너를 반대해 큰소리를 냈다. 그들이 네게 좋은 말들을 해도 그들을 믿지 마라.
7. 내가 내 집을 버렸고 내 소유로 택한 백성을 포기했다. 내가 깊이 사랑하는 사람을 원수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8. 내 소유로 택한 백성이 내게 숲 속의 사자처럼 돼 내게 으르렁거린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미워한다.
9. 내 소유로 택한 백성이 내게 반점이 있는 매처럼 됐느냐? 다른 매들이 그것 주위를 둘러싸고 있느냐? 너희는 가서 들판의 모든 짐승들을 모아 와서 그들을 집어삼키게 하라.
10. 많은 목자들이 내 포도밭을 망치고 내 밭을 발로 짓밟을 것이다. 그들은 내가 기뻐하는 밭을 황량한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11 .그들이 그것을 황무지로 만들었으니 황무지, 곧 그것이 내게 애곡한다. 그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 온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12. 광야의 벌거벗은 모든 언덕 위에 파괴자들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그 땅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 집어삼킬 것이다.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13. 그들이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둘 것이고 지치도록 일을 해도 얻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맹렬한 분노로 인해 네가 추수한 것으로 수치를 당할 것이다."
14.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내가 유산으로 준 땅에 손을 대는 내 모든 악한 이웃들에 대해서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고 유다의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내리라.
15. 그러나 그들을 뽑은 뒤에 내가 그들을 다시 불쌍히 여기고 그들 각각을 자기의 고향과 자기의 땅으로 데려갈 것이다.
16. 만약 그들이 내 백성의 길을 부지런히 배워 그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로 맹세하라고 가르친 것처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같이'라고 말하며 내 이름으로 맹세한다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 세워질 것이다.
17. 그러나 만약 그들이 순종하지 않으면 내가 그 민족을 완전히 뿌리 뽑아 멸망시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3장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베 허리띠를 사서 네 허리에 두르고 물에 넣지 마라."
2. 그래서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허리띠를 사서 내 허리에 둘렀다.
3. 그러고 나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다시 임해 말씀하셨다.
4. "네가 사서 네 허리에 두르고 있는 허리 띠를 취하여라. 그리고 일어나 유프라테스로 가서 그곳 바위틈 사이에 그것을 숨겨라."
5. 나는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가서 유프라테스 강 가에 그것을 숨겼다.
6. 여러 날 후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유프라테스로 가서 내가 네게 그곳에 숨겨 두라고 명령했던 허리띠를 그곳에서 가져와라."
7. 그래서 내가 유프라테스로 가서 허리띠를 숨겼던 곳을 파내 허리띠를 찾았다. 그러나 이제 그 허리띠는 썩어서 완전히 쓸모없게 됐다.
8.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9.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썩게 할 것이다.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부하고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을 따르며 다른 신들을 추종해 그것들을 섬기고 경배했으니 그들이 완전히 쓸모없게 된 허리띠와 같이 될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허리띠가 사람의 허리에 붙어 있는 것처럼 내가 이스라엘의 집 모두와 유다의 집 모두를 내게 붙어 있게 해서 내 이름과 칭찬과 영광을 위해 내 백성이 되게 하려 했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았다.'"
12.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병이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면 '모든 병이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을 우리가 어찌 모르겠는가?'라고 그들이 네게 말할 것이다.
13. 그때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과 다윗의 보좌에 앉아 있는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잔뜩 취하게 할 것이다.
14. 내가 그들을 서로 충돌하게 할 것이니 아버지와 아들조차도 서로 충돌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인정을 베풀지도 않으며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며 긍휼히 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5. 듣고 귀 기울이라. 교만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16.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흑암을 가져오시기 전에, 너희 발이 어두운 산 위에서 걸려 넘어지기 전에,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너희가 빛을 바랄 때 그분은 빛을 죽음의 그림자로 바꾸시고 짙은 어둠이 되게 하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가 그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영혼이 너희의 교만함 때문에 은밀히 울 것이다. 여호와의 양 떼가 포로로 잡혀갔기 때문에 내 눈이 몹시 슬퍼해 눈물을 흘릴 것이다.
18. 왕과 그의 어머니에게 말하라. "낮은 곳으로 내려와 앉으라. 이는 너희의 영광스러운 왕관이 너희의 머리에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19. 남쪽의 성읍들은 철저히 닫힐 것이고 그것들을 열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 가되 완전히 끌려갈 것이다.
20. 너희는 눈을 들어 북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보라. 네게 주어진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가 어디에 있느냐?
21. 여호와께서 네게 가르쳤던 사람들을 네 위에 우두머리로 임명한다면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이 너희를 사로잡지 않겠느냐?
22. 너는 마음속으로 "이런 일이 왜 내게 일어났을까?"라고 말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네 죄악이 많아서 네 치마가 벗겨졌고 네 발꿈치가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23.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자기 피부색을 바꿀 수 있느냐? 표범이 자기 몸의 반점을 바꿀 수 있느냐? 그렇다면 악한 짓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24. "광야 바람에 날아가는 겨처럼 내가 그들을 흩어지게 할 것이다.
25. 이것이 네 몫이며 내가 네게 할당한 양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은 네가 나를 잊고 거짓 신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26. 내가 네 치마를 얼굴까지 들어 올려 네 수치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27. 네가 간음한 것과 네 욕정의 소리와 네 수치스러운 음란한 짓과 들판의 언덕 위에서 저지른 네 가증스러운 행동을 내가 보았다. 예루살렘아, 네게 화 있으리라! 얼마나 지나야 네가 깨끗해지겠느냐?"
14장
1. 가뭄에 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이다.
2. "유다가 슬퍼하고 그 성문들이 곤비해 그 땅을 두고 통곡하며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올라간다.
3. 귀족들이 물을 구하러 하인들을 보내고 하인들이 우물에 가지만 물을 찾지 못한다. 그들이 빈항아리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당황해 그들의 머리를 가린다.
4. 그 땅에 비가 없어서 땅이 갈라지기 때문에 농부들이 부끄러워해 그들의 머리를 가린다.
5. 풀이 없기 때문에 들판의 암사슴조차도 새끼를 낳아서 내버린다.
6. 들나귀들이 벌거벗은 언덕 위에 서서 자칼처럼 숨을 헐떡인다. 그들의 눈이 희미해졌는데 그 이유는 풀이 없기 때문이다."
7. 여호와여, 우리 죄악이 우리에 대해 증거할지라도 주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무엇인가 해 주십시오. 우리의 타락이 크고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여, 고난의 때에 구원하는 분이시여, 왜 주께서는 이 땅에서 이방 사람처럼, 하룻밤 지내는 여행객처럼 행하십니까?
9. 왜 주께서는 깜짝 놀란 사람처럼, 구원할 힘이 없는 용사처럼 되셨습니까? 그러나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불리니 우리를 떠나지 마십시오!
10. 이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방랑하기를 좋아해서 자기의 발을 억제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제 그들을 즐거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를 처벌할 것이다."
11. 그리고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12. 그들이 금식하더라도 내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번제와 곡식제사를 드려도 내가 받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13. 그때 내가 말했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너희가 칼을 보지 않을 것이다. 너희에게 기근도 없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확실한 평안을 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14. 그러자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한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고 그들을 임명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너희에게 거짓 환상과 점술과 헛된 것과 그들 마음속에 있는 망상을 예언하고 있다.
15. 그러므로 내 이름으로 예언하는 예언자들에 대해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이 '칼이나 기근이 이 땅에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니 그 예언자들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다.
16. 그리고 그들이 예언해 주는 백성은 기근과 칼로 인해 예루살렘의 길거리로 내던져질 것이다. 그들이나 그들의 아내들이나 그들의 아들들이나 그들의 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그들 위에 쏟을 것이다.
17.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내 눈에 눈물이 흘려내려 밤낮으로 끊이지 않게 하라. 내 백성의 처녀 딸이 큰 상처를, 매우 심각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18. 내가 들판에 나가면 칼로 죽은 사람들을 보고 내가 성읍에 들어가면 기근의 참혹한 피해를 본다. 예언자도, 제사장도 모두 그들이 알지 못하는 땅에서 돌아다닌다.'"
19. 주께서는 유다를 완전히 버리셨습니까? 주의 영혼이 시온을 몹시 싫어합니까? 주께서는 왜 우리를 치시고 우리를 치료하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평안을 바랐지만 좋은 것이 오지 않았습니다. 보소서. 치료의 때를 바랐지만 두려움만 있습니다.
20. 여호와여, 우리가 우리 사악함을,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분명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21. 그러나 주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미워하지 마십시오.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와 맺은 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깨뜨리지 마십시오.
23. 여러 민족들의 우상 가운데 비를 내릴 우상이 있습니까, 아니면 하늘이 소나기를 내릴 수 있습니까?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그런 분은 주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바랍니다. 주께서 이 모든 것을 하기기 때문입니다.
15장
1. 그때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고 하더라도 내 마음은 이 밳어들에게 향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낼 것이다.
2. 그리고 그들이 네게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죽을 사람들은 죽음으로 향하고, 칼을 맞을 사람들은 칼로 향하고, 기근을 당할 사람들은 기근으로 향하고, 포로가 될 사람들은 포로 됨으로 향하라.'"
3.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에게 네 종류의 멸망시키는 것들을 보낼 것이다. 죽이는 칼과 끌어가는 개들과 삼키고 황폐하게 할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이다.
4.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서 한 짓으로 인해서 내가 그들을 세상 모든 나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5. 예루살렘아, 누가 네게 인정을 베풀겠느냐? 누가 너를 위해 슬퍼하겠느냐? 누가 네 안녕을 묻기 위해 발길을 멈추겠느냐?
6. 여호와의 말이다. 네가 나를 버렸고 계속 타락했다. 그래서 내가 내 손을 네게 뻗어 너를 멸망시킬 것이다. 나는 가엾게 여기는 것에 지쳤다.
7. 내가 그 땅 성문에서 지킬해 그들을 골라낼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서 자식들을 빼앗아 가고 내 백성을 멸망시킬 것이다. 이는 그들이 자기들의 행동을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8. 내가 그들의 과부들을 바다의 모래보다 더 많게 할 것이다. 정오게 내가 젊은 사람들의 어머니들에게로 파괴자를 데리고 와서 갑자기 그들에게 고통과 공포를 가져다줄 것이다.
9. 일곱 자식을 낳은 어머니가 기력을 잃고 그녀의 마지막 숨을 쉬게 될 것이다. 아직 낮인데도 그녀의 해가 져서 그녀가 수치를 당하고 창피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남은 사람들을 내가 그들의 대적들 앞에서 칼에 넘겨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내게 화가 있도다. 내 어머니여, 어머니께서 나를 온 땅과 싸우고 다툴 사람으로 낳으셨도다! 내가 빌려 주지도, 빌리지도 않았건만 모두가 나를 저주하는구나.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반드시 선의로 구원할 것이다. 내가 반드시 재앙의 때에, 고난의 때에 네 대적들로 하여금 네게 간구하게 할 것이다.
12. 철, 곧 북쪽에서 오는 철 또는 청동을 깨뜨릴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13. 네 땅 전역에 퍼져 있는 네 모든 죄로 인해 내가 네 재산과 네 보물들을 약탈물로 대가 없이 줄 것이다.
14.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서 내가 너로 하여금 네 대적을 섬기게 할 것이다. 이는 내 진노에 불이 붙어 너희를 사를 것이기 때문이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저를 기억하시고 저를 돌보아 주십시오. 저를 위해 저를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복수해 주십시오. 주께서는 오래 참는 분이시니 저를 떠나가게 하지 마십시오. 주를 위해 제가 치욕을 당하는 것을 생각해 주십시오.
16. 주의 말씀을 찾아 제가 먹으니 주의 말씀이 제게 기쁨이었고 제 마음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는 제가 주의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17. 제가 조롱하는 사람들의 무리 가운데 앉지 않았고 즐거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주의 손으로 인해 제가 홀로 앉았습니다. 이는 주께서 분노로 저를 채우셨기 때문입니다.
18. 왜 제 고통은 계속되고, 왜 제 상처는 중하고 치료될 수 없습니까? 주께서는 제게 물이 없는 샘처럼 속이는 시내가 되시렵니까?
19.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약 네가 돌아온다면 내가 너를 다시 데려오리니 네가 내 앞에 설 것이다. 만약 네가 쓸모 없는 것에서 소중한 것을 골라내면 너는 내 입처럼 될 것이다. 그들이 네게 돌아오게 하고 너는 그들에게 돌아가지 마라.
20. 내가 너를 이 백성에게 견고한 청동 성벽이 되게 할 것이다. 그들이 너와 싸우겠지만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서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1. 내가 너를 악한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고 너를 잔인한 사람들의 손에서 되찾아 올 것이다."
16장
1.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네가 이곳에서는 아내를 얻거나 아들들이나 딸들을 낳지 마라."
3. 이곳에서 낳은 아들들과 딸들과 그들을 낳은 어머니들과 이 땅에서 그들을 낳은 아버지들에 대해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그들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죽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위해 통곡하지도 않고 그들을 묻어 주지도 않을 것이며 그들은 다만 땅 위의 쓰레기 같을 것이다. 그들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초상집에 들어가지 마라. 통곡하기 위해 가거나 그들을 위해 슬퍼하지 마라. 이는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내 평안과 내 인애와 내 긍휼히 여김을 거두어들였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6. 큰사람이나 작은 사람이나 모두 이 땅에서 죽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묻어 주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위해 통곡하거나 그들을 위해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를 밀지도 않을 것이다.
7. 또 죽은 사람들을 위해 통곡하는 사람을 위로하려고 빵을 떼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무도 그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위해 그들을 위로하려고 마실 것을 주지 않을 것이다.
8. 또 잔칫집에 들어가 사람들과 함께 앉아 먹고 마시지 마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네 눈앞에, 그리고 네가 살아 있는 날 동안 이곳에서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그칠 것이다.
10. 네가 이 모든 것을 이 백성에게 말했을 때 그들이 네게 말할 것이다. '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십니까?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11.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추종해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경배했다. 그들이 나를 버렸고 내 법을 지키지 않았따.
12. 너희는 너희 조상들보다도 더 악하게 행동했다. 보라. 너희 각자가 자기의 악한 마음의 완고함을 따르고 내게 순종하지 않았다.
13. 그러므로 내가 이 땅에서 너희를 끌어내어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으로 쫓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너희가 밤낮으로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4.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아라. 날들이 오고 있는데 그때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으로 맹세하지 않고
15. 오히려 '이스라엘 자손들을 북쪽 땅과 추방했던 모든 땅에서 이끌어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으로 맹세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되돌아가게 할 것이다.
16. 여호와의 말이다. 보아라. 내가 많은 어부들을 보낼 것이니 어부들이 그들을 낚을 것이다. 그 후에 내가 많은 사냥꾼들을 보낼 것이니 사냥꾼들이 모든 산과 모든 언덕 그리고 바위틈에서 그들을 사냥할 것이다.
17. 이는 내 눈이 그들이 모든 행동을 보고 있끼 때문이다. 그들이 내게서 숨지 못하고 그들의 죄 또한 내 눈앞에서 숨기지 못한다.
18. 내가 우선 그들의 부정과 그들의 죄를 두 배로 갚을 것이다. 이는 그들이 내 땅을 그들의 가증스러운 우상들의 시체로 더렵혔고 그들의 혐오스러운 우상들로 내 유산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19. 여호와여, 내 힘이시며 내 요새이시며 환난 날에 내 피난처이시여, 민족들이 땅끝에서 주께로 와서 말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거짓과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하는 가치 없는 것을 상속했습니다.
20. 사람이 스스로 신들을 만들 수 있습니까? 그런 것들은 신들이 아닙니다."
21.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그들로 하여금 알게 할 것이다. 이번에도 내가 그들에게 내 힘과 내 능력을 알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내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7장
1. "유다의 죄가 철필로 기록돼 금상석의 뾰족한 끝으로 그들의 마음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도 새겨졌다.
2. 그들의 자녀들이 그들의 제단들과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들 곁에 서 있는 아세라를 기억한다.
3. 들에 있는 내 산아, 네 나라 도처에 있는 죄로 인해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들을, 네 산당들을 약탈물로 줄 것이다.
4. 내가 네 몫으로 준 땅을 너는 잃을 것이다.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서 내가 너로 하여금 네 대적들을 섬기게 할 것이다. 이는 네가 내 진노에 불을 붙여 그것이 영원히 탈 것이기 때문이다."
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을 의지하고 육체를 그의 힘으로 삼는, 그래서 그 마음이 여호와를 떠나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서 좋은 일이 생겨도 보지 못하고 광야의 메마른 땅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소금 땅에서 살 것이다.
7.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8. 그는 물가에 심어서 시냇가에 뿌리를 내린 나무 같을 것이다. 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 잎이 항상 푸르다. 가뭄의 해에도 걱정이 없으며 그치지 않고 열매를 맺는다."
9. 마음은 모든 것보다 거짓되고 몹시 병들어 있다. 누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10. "나 여호와는 마음을 살펴보며 생각을 시험해 각 사람을 그의 행동에 따라, 그의 행위에 열매에 따라 보상한다."
11. 부당한 수단으로 부를 얻는 사람은 자기가 낳지 않은 알을 품은 자고새 같다. 그 인생의 반이 지나갈 때 부가 떠날 것이고 결국에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이다.
12. 태초부터 높은 곳에 자리한 영광스러운 보좌는 우리의 성소가 있는 곳입니다.
13.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여, 주를 버리는 사람들은 모두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주를 떠나는 사람은 땅에 기록될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생명수의 샘물인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14. 여호와여, 저를 치유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치유될 것입니다.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구원받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제가 찬양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5. 보십시오. 그들이 저에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지금 임하게 하라!"
16. 그러나 저는 주의 목자가 되는 것을 피하지도 않았고 재앙의 날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제 입술에서 나온 것을 주께서 아시니 그것이 주 앞에 있습니다.
17. 제게 두려움이 되지 마십시오. 재앙의 날에 주는 제 피난처이십니다.
18. 저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저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들로 낙담하게 하시고 저로 낙담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들에게 재앙의 날이 이르게 해 주십시오. 두 배의 멸망으로 그들을 멸망시켜 주십시오!
19.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유다의 왕들이 드나드는 백성의 성문과 또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에 서라.
20.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이 문들로 들어가는 유다의 왕들과 온 유다와 모든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해 안식일에 짐을 지거나 그것을 예루살렘 성문 안으로 가져오지 말라.
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지고 나가지도 말고 어떤 일도 하지 말라. 오직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23.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목을 곧게 세워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훈계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24.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러나 만약 너희가 주의해 내 말을 듣고 안식일에 이 성읍의 성문들고 짐을 지고 들어오지 않으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 그날에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25. 다윗의 보좌에 앉은 왕들이 관료들과 함께 이 성읍의 성문들을 통과해 들어올 것이다. 왕들과 그 관료들이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전차와 말을 타고 이 성읍의 성문들로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이 성읍에 영원히 살 것이다.
26.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변 지역에서, 베냐민 땅에서, 서부 저지대에서, 산간 지대에서, 그리고 남쪽 지방에서 사람들이 번제물과 희생제물과 곡식제물과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
27. 그러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는 내 말에 너희가 순종하지 않고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가면 내가 그 성문들에 불을 지를 것이다. 그 불이 예루살렘의 성채들을 삼킬 것이고 꺼지지 않을 것이다.'"
18장
1. 여호와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다.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그곳에서 내가 네게 내 말을 들려줄 것이다."
3. 그리하여 나는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갔다. 보아라. 그가 물레 위에서 일하고 있었다.
4. 그런데 그가 진흙으로 만들고 있던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망가지는 것이었다. 그는 자기가 보기에 좋은 대로 그것을 다른 그릇으로 만들었다.
5. 그러고 나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6. "여호와의 말이다. 이스라엘의 집아, 내가 너희에게 이 토기장이처럼 하지 못하겠느냐? 보아라. 이스라엘의 집아,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있는 것처럼 너희도 내 손안에 있다.
7. 내가 어떤 민족이나 나라에 대해 뽑고 붕괴시키고 파괴할 것을 말했을 때
8. 내가 경고한 그 민족이 그들의 죄악에서 돌아서면 내가 그들에게 행하려고 생각했던 재앙을 돌이킬 것이다.
9. 또 내가 어떤 민족이나 나라에 대해 세우고 심을 것을 말했을 때
10. 그들이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고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내가 그들엑 유익하리라고 말했던 그 선한 것을 돌이킬 것이다.
11. 그러므로 이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네게 내릴 재앙을 준비하고 너를 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 각자는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와 너희의 행동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12. 그러나 그들은 말했다. '그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계획을 따를 것이다. 우리 각자는 자기의 악한 마음의 완고함을 따를 것이다.'"
1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민족들 가운데 물어보라. 누가 이와 같은 일을 들어 보았느냐? 처녀 이스라엘이 아주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14. 레바논의 눈이 그 바위 절벽에서 사라지겠느냐? 먼 근원에서부터 오는 차가운 물줄기가 멈추겠느냐?
15.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잊어버리고 헛된 우상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웠다. 그리고 그것들이 그들을 그들의 길에서,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했다. 그것들이 그들을 곁길, 곧 닦이지 않은 길로 행하게 했다.
16. 그들의 땅이 황폐하게 되고 끊임없는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다 놀라서 머리를 흔들 것이다.
17. 동쪽에서 부는 바람처럼 내가 원수 앞에서 그들을 흩을 것이다. 그들의 재앙의 날에 내가 그들에게 내 얼굴이 아니라 내 등을 보일 것이다."
18.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오라. 우리가 예레미야를 칠 계획을 세우자. 제사장으로부터 율법이, 지혜자들로부터 지혜가, 예언자들로부터 말씀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라. 우리가 그를 혀로 공격하고 그가 말하는 어떤 것에도 주의하지 말자."
19. 여호와여, 제 말에 귀 기울이시고 제 적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20.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되는 겁니까? 그러나 그들은 제 목숨을 노리고 구덩이를 팠습니다. 제가 주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선한 거을 말해 주의 진노가 그들에게서 떠나게 하려고 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21. 그러므로 그들의 자손들을 기근에 넘기시고 그들을 칼의 세력에 넘겨주십시오. 그들의 아내들이 자식을 잃게 하시고 과부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그들의 남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하시고 그들의 젊은 남자들이 전쟁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해 주십시오.
22. 주께서 갑자기 그들에게 군대를 보낼 때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게 해 주십시오. 이는 그들이 저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파고 제 발을 노리고 덫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23. 그러나 여호와여, 주께서는 저를 죽이려는 그들의 모든 음모를 아십니다.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주의 눈앞에서 지워 버리지 마십시오. 그들이 주 앞에서 넘어지게 하시되 주의 진노의 때에 그들을 처벌해 주십시오.
19장
1. 여호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토기장이의 토기 병 하나를 사라. 백성의 장로 몇 사람과 제사장들의 장로 몇 사람을 데리고
2. 하시드 문 입구에 있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라. 그곳에서 내가 네게 말하는 것을 선포해
3. 말하여라. '유다의 왕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곳에 그 소리를 듣는 사람마다 그의 귀가 울릴 재앙을 내릴 것이다.
4. 그들이 나를 버렸고 이곳을 이방 신들의 자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곳에서 자기들이나 자기들의 조상이나 유다 왕들이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웠고 이곳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가득 채웠다.
5. 그들은 또 바알의 산당들을 지어 자기 아들들을 불로 태워 바알에게 번제물로 바쳤다. 이것은 내가 명령하지도, 말하지도, 내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았던 일이다.
6.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다. 보라. 이곳이 더 이상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불리지 않고 '학살의 골짜기'라고 불릴 날이 올 것이다.
7. 이곳에서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들을 헛되게 만들 것이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 앞에서 그들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칼로 쓰러지게 하겠다. 내가 그들의 시체들을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8. 내가 이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조롱거리고 만들 것이다.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이곳의 모든 재앙에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
9. 내가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들의 살과 자기딸들의 살을 먹게 할 것이다. 그들의 대적들과 그들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이 그들을 포위하고서 압박할 때 그들이 서로의 살을 뜯어 먹을 것이다.'
10. 그러고 나서 너는 너와 함께 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토기 병을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토기장이의 그릇이 한 번 깨지면 다시 원상회복될 수 없는 것처럼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그렇게 깨뜨릴 것이다. 묻을 땅이 없을 때까지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을 도벳에 묻을 것이다.
12.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이곳과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해서 이 성읍을 도벳처럼 만들 것이다.
13. 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이곳 도벳처럼 더럽혀질 것이다. 이는 그들이 모든 집 지붕 위에서 하늘의 모든 별자리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우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물을 부었끼 때문이다.'"
14. 그러고 나서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 예언하도록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따.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해 선포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마을들에 보낼 것이다. 그들이 목을 곧게 해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장
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 관리장이었는데 그는 예레미야가 예언하는 것을 들었다.
2. 그때 바스훌은 예언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 곁 '베냐민 윗문'에 있는 형틀에 그를 묶었다.
3. 다음 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형틀에서 풀어 줄 때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부르지 않고 마골밋사빕이라고 부르신다.
4. 이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보아라. 내가 너를 너 자신과 네 모든 친구들에게 공포가 되게 할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쓰러지는 것을 네 두 눈이 볼 것이다.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줄 것이고 그가 그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거나 칼로 죽일 것이다.
5. 또 이 성읍의 모든 재물과 모든 생산물과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내가 그들의 원수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약탈물로 취해 바벨론으로 가져갈 것이다.
6. 그리고 너 바스훌과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가 돼 바벨론으로 갈 것이다. 거기서 네가 죽어 묻히게 될 것이다.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었던 네 친구들 모두가 그곳에서 죽어 묻히게 될 것이다.'"
7. 여호와여, 주께서 저를 속이셔서 제가 속았습니다. 주께서는 저보다 강해 저를 이기셨습니다. 제가 온종일 조롱거리가 됐으니 모두가 저를 조롱합니다.
8. 제가 말할 때마다 부르짖으며 폭력과 멸망을 선언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해 제가 온종일 모욕과 비난을 받습니다.
9. 그러나 "내가 여호와를 언급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면 여호와의 말씀이 제 마음속에서 불, 곧 내 뼛속에 갇힌 불 같습니다. 내가 그것을 견대는 데 지쳐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10. 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내가 듣습니다. "사방에 공포가 있다! 그를 고발하라! 우리도 고발하도록 하자!" 내 모든 친구들이 내가 넘어지기를 기다립니다. "아마 그가 속아 넘어갈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그를 덮치고 그에게 복수하자."
11.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힘센 용사로서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넘어지고 나를 압도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크게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들의 영속하는 치욕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의인들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보시는 주여, 주께 제가 제 사정을 아뢰었으니 주께서 그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제가 보게 해 주십시오.
13. 여호와께 노래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분이 가난한 사람들의 목숨을 악한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 내신다.
14. 내가 태어난 그날이 저주받을지어다! 내 어머니가 나를 낳은 그날이 복을 받지 못할지어다!
15. 내 아버지에게 소식을 전해 주며 "당신에게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들입니다!"라고 말해 내 아버지를 매우 기쁘게 해 주던 사람에게, 그 소식을 내 아버지에게 가져온 사람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
16. 그 사람이 여호와께서 뒤엎으시고 후회하지 않으신 그 성읍들처럼 될지어다! 그로 하여금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를, 정오에는 전쟁의 소리를 듣게 할지어다!
17. 이는 여호와께서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않으셨으며 내 어머니가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않으셨으며 내 어머니으 태가 부른 채로 항상 있게 하지 않았기 땜누이다.
18. 내가 왜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고 수치 속에 내 날들을 보내는가?
21장
1.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마아세야에게 보냈을 때 여호와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으니 우리를 대신해서 여호와께 문의해 보아라. 혹시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경이로운 일들을 행하시면 그가 우리에게서 물러갈 것이다."
3. 그러나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렇게 말하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성벽 밖에서 너를 포위하고 있는 바벨론 왕과 갈대아 사람들과 싸울 때 네 손에 있는 전쟁용 무기들을 내가 돌이킬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이 성읍 안으로 모아들일 것이다.
5. 내뻗은 손과 강한 팔로써 진노와 분노와 심한 격분 속에서 나 자신이 너와 싸울 것이다.
6. 내가 이 성읍에 사는 사람들을, 사람과 짐승 모두를 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끔찍한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7.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 후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관료들과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살아남은 이 성읍 백성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그들의 대적들의 손에, 그리고 그들의 생명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가 칼날로 그들을 내리칠 것이다. 그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인정을 베풀거나 동정하지 않을 것이다.'
8. 그리고 이 백성들에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놓았다.
9. 누구든지 이 성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나가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는 사람은 살 것이고 그의 목숨이 그에게 노획물처럼 될 것이다.
10.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내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한 것은 재난을 위해서지 좋은 일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 성읍은 바벨론 왕의 손에 넘어갈 것이고 그가 이 성읍을 불로 태울 것이다.'
11. 그리고 유다 왕의 집에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12. 다윗의 집아,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침마다 정의를 실행하고 압제자의 손에서 강탈당한 자를 구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행한 악으로 인해 내 분노가 불같이 나갈 것이고 아무도 끌 수 없게 탈 것이다.
13. 여호와의 말씀이다. 보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에 사는 사람이여, 우리를 대적해 내려올 사람이 누구며 우리의 거주지로 들어올 사람이 누구냐고 말하는 사람아, 내가 너를 대적하고 있다.
14.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러나 내가 너희 행위의 열매를 따라 너희를 처벌할 것이다. 내가 그의 숲에 불을 질러 그 불이 그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삼킬 것이다.'"
22장
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유다 왕의 집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이 말을 선포하여라.
2. 너는 말하여라. '다윗의 보좌에 앉아 있는 유다 왕아, 너와 네 신하들과 이 성문들로 들어가는 네 백성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의와 의를 행하고 강탈당한 사람을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 주라. 이방 사람이나 고아나 과부에게 잘못 행하거나 폭력을 행하지 말고 이곳에서 죄 없는 피를 흘리지 말라.
4. 만약 너희가 진실로 이 일을 행한다면 다윗의 보좌에 앉는 왕들이, 그의 신하들이, 그의 백성이 전차를 타고 이 집 문들로 들어올 것이다.
5. 그러나 만약 너희가 이 말들을 듣지 않으면 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하는데 이 집은 폐허가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6. 유다 왕의 집에 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게 길르앗과 같고 레바논의 정상과 같지만 내가 반드시 너를 광야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성읍들처럼 만들 것이다.
7. 내가 너를 파괴할 사람들을 준비할 것이니 그들이 각자 자기의 무기를 들고 네 훌륭한 백향목들을 잘라서 불 속에 던질 것이다.
8. 많은 민족들이 이 성읍을 지나가며 그들이 서로 물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왜 이 큰 성읍에 이렇게 하셨는가?'
9. 그리고 그들이 대답할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경배하고 그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10. 죽은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리지 말며 그를 위해 슬퍼하지 말라. 오히려 길을 떠난 사람을 위해 슬플게 울라. 이는 그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자기가 태어난 땅을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11. 그의 아버지 요시야의 뒤를 이어 통치하다 이곳을 떠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살룸에 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가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12. 포로로 끌려간 그곳에서 그가 죽을 것이고 이 땅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13. 불의로 자기 왕궁을 건설하고 불공평으로 자기의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품삯 없이 부리고 그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에게 화 있을 것이다.
14. 그가 말한다. '넓은 다락방들이 있는 큰 집을 내가 지을 것이다.' 그가 거기에 창문들을 만들고 백향목 판을 입히며 붉은색으로 칠한다.
15. 네가 백향목을 더 많이 썼기 때문에 네가 왕이 되는 것이냐? 네 아버지는 먹고 마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정의와 의를 행하지 않았느냐? 그때 그는 모든 것이 잘됐다.
16. 그가 가난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의 주장을 변호했고 그래서 모든 것이 잘됐따. 바로 이것이 나를 아는 것 아니냐? 여호와의 말이다.
17. 그러나 네 눈과 네 마음은 부정직한 소득과 죄 없는 피를 흘리는 것과 압제와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만 쏠려 있다."
18. 그러므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 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 내 형제여! 아 내 자매여!' 하고 그들이 그를 위해 애도하지 않을 것이다. '아 내 주인이여! 아 그의 영광이여!' 하고 그들이 그를 위해 애도하지 않을 것이다.
19. 질질 끌려가 예루살렘 성문 밖에 던져져서 그가 나귀같이 매장당할 것이다.
20. 레바논으로 올라가 스리쳐라. 바산에서 네 목소리를 높여라. 아바림에서 소리쳐라. 이는 네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멸망했기 때문이다.
21. 네가 평안할 때 내가 네게 말했지만 너는 '내가 듣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어릴 적부터 네 습관이 됐다. 너는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다.
22. 바람이 네 모든 목자들을 이끌 것이고 네 사랑하는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그때 네 모든 사악함으로 인해 네가 수치를 당하고 굴욕을 당할 것이다.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둥지를 틀고 있는 사람이여,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올 때 네가 얼마나 신음하겠느냐!
24.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것으로 맹세한다.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내 오른손에 있는 인장 반지라 해도 내가 너를 빼내 버릴 것이다.
25. 네 목숨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바벨론 왕 느부갓넨살의 손에, 그리고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 내가 너를 넘겨줄 것이다.
26. 내가 너와 너를 낳아 준 네 어머니를 너희가 태어나지 않은 다른 나라로 내던질 것이다. 그곳에서 너희가 죽을 것이다.
27. 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이 땅으로 그들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28. 이 사람 고니야는 경멸을 받는 깨진 토기인가? 아무도 원하지 않는 그릇인가? 왜 그와 그 자손들이 내던져져 그들이 알지 못하는 땅에 던져지는가?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0.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을 자식이 없는 사람으로, 그의 평생 번성하지 못할 사람으로 기록하라. 그의 자손 가운데 어느 누구도 다윗의 보좌에 앉을 사람이, 유다를 통치하며 번성할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23장
1. "여호와의 말이다. 내 목장의 양을 멸하고 흩어 버리는 목자들에게 화가 있도다!"
2. 그러므로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에 대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양 떼를 흩어 버리고 그들을 쫓아 냈으며 그들에게 주의를 주지 않았다. 보라. 너희의 악한 행위로 인해 내가 너희에게 벌 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 내가 내 양 떼의 남은 사람들을 추방했던 모든 나라들에서 모아 그들의 목장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그들이 다산하고 번성할 것이다
4. 내가 그들을 돌볼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울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을 것이고 잃어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5.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그날이 오리니 그때에 내가 다윗에게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다. 그가 왕으로서 지혜롭게 통치하고 이 땅에서 정의와 의를 실천할 것이다.
6.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얻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다. '여호와 우리의 의', 이것이 그가 불릴 이름이다.
7.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라. 그날들이 오리니 그때는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같이'라고 더 이상 말하지 않고
8. '이스라엘 집의 자손들을 북쪽 땅에서, 그들을 쫓아내었던 모든 나라들에서 이끌어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같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 땅에서 살 것이다."
9. 예언자들에 관해 말한다. 내 마음이 속에서 부서지고 내 모든 뼈가 흔들린다. 내가 술 취한 사람 같고 포도주에 만취한 사람 같다. 이는 여호와 때문이고 그분의 거룩한 말씀 때문이다.
10. 이 땅이 간음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저주 때문에 이 땅이 슬퍼하고 광야의 초장들이 말랐다.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그들이 힘쓰는 일도 의롭지 않다.
11. "예언자도 제사장도 모두 경건하지 않고 내 성전에서조차 그들의 악함을 내가 발견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미끄럽게 될 것이고 그들이 어두운 곳으로 쫓겨날 것이며 그곳에서 쓰러질 것이다. 정해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3. 사마리아의 예언자들 가운데 내가 불미스러운 일을 보았다. 그들이 바알에 의해 예언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타락하게 했다.
14. 내가 또한 예루살렘 예언자들에게서도 끔찍한 것을 보았다. 그들이 간음하고 거짓된 길을 간다. 그들이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손을 강하게해 자기의 사악함으로부터 아무도 돌아오지 않게 한다. 그들은 모두 내게 소돔 같고,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은 고모라 같다."
15. 그러므로 예언자들에 관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그들에게 쓴 음식을 먹이고 돈이 든 물을 마시게 할 것이다. 이는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타락함이 나와 온 땅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예언하는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가르친다. 그들은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 환상을 말한다.
17. 그들은 나를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너희가 평안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 마음의 완고함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어떤 재앙도 너희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18. 그러나 그들 가운데 누가 여호와의 말씀을 보거나 듣기 위해서 여호와의 회의에 서 보았는가? 누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귀 기울였는가?
19. 보라. 여호와의 폭풍이 진노해 나올 것이다. 회오리바람이 악한 사람들의 머리 위에 소용돌이 칠 것이다.
20. 여호와의 노여움이 여호와 그분의 마음에 목적한 것들을 실행하고 성취하기까지 결코 돌아서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날에 너희가 이것을 분명히 이해할 것이다.
21. 내가 이 예언자들을 보내지 않았으나 그들이 스스로 달려 나갔고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으나 그들이 예언했다.
22. 그러나 그들이 내 회의에 섰고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듣게 했다면 그들의 악한 행동에서, 그들의 악한 행위에서 그들을 돌이켰을 것이다.
23.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가까운 데 있는 하나님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볼 수 없도록 어느 누가 은밀한 곳에 숨을 수 있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하늘과 땅에 충만하지 않겠느냐?
25. 내 이름으로 거짓되게 예언하는 예언자들이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다. '내가 꿈을 꾸었다! 내가 꿈을 꾸었다!'라고 그들이 말한다.
26. 이 거짓말하는 예언자들의 마음속에서 이런 일이 언제까지 계속되겠느냐? 그들은 자기 마음속의 망상을 예언한다.
27. 그들은 마치 그들의 조상이 바알로 인해 내 이름을 잊은 것처럼 그들 서로 간에 말하는 자기들의 꿈으로 내 백성들이 내 이름을 잊게 만들려고 궁리한다.
28. 여호와의 말이다. 꿈을 가진 예언자는 꿈을 말하고 내 말을 가진 사람은 내 말을 진실하게 말하라. 밀짚이 알곡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29. 여호와의 말이다. 내 말이 불과 같지 않느냐? 또 바위를 조각으로 깨뜨리는 망치와 같지 않느냐?
30.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 예언자들을 대적할 것이다. 그들은 서로에게서 내 말을 훔친다.
31.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그 예언자들을 내가 대적할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라며 자기 혀를 놀린다.
32.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거짓된 꿈들을 예언하는 사람들을 내가 대적할 것이다. 그들은 거짓된 꿈들을 말하며 그들의 거짓말들과 무모함으로 내 백성들을 그릇되게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임무를 주지도 않았다. 그들은 이 백성들에게 전혀 유익이 되지 않는다. 여호와의 말이다."
33. "이 백성이나 예언자나 제사장이 네게 '여호와의 신탁이 무엇이냐?' 물을 때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무슨 신탁 말이냐? 내가 너희를 버리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34. 예언자나 제사장이나 그 밖에 누가 '이것이 여호와의 신탁이다!'라고 주장하면 내가 그와 그의 집을 처벌할 것이다.
35. 너희는 각자 자기 친구나 자기 형제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뭐라고 대답하셨느냐?' 또는 '여호와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36. 그러나 '여호와의 신탁'이라고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 이는 각자 자신의 말이 자기의 신탁이돼 살아 계신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가 왜곡하기 때문이다.
37. 너는 예언자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네게 뭐라고 대답하셨느냐?' 또는 '여호와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38. '여호와의 신탁'이라고 너희가 주장한다 하더라도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여호와의 신탁'이라는 이 말을 했기 때문에 내가 너희에게 보내 '여호와의 신탁'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39.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희를 확실히 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이 성읍과 함께 너희를 내 눈앞에서 내버릴 것이다.
40.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모욕과 잊혀지지 않을 영원한 수치를 줄 것이다."
24장
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의 관료들과 공예가들과 세공장이들을 포로로 잡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두 바구니의 무화과를 내게 보여 주셨다.
2. 한 바구니에는 처음 익은 무화과 같은 아주 좋은 무화과들이 담겨 있었고 다른 바구니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을 정도인 아주 나쁜 무화과들이 담겨 있었다.
3.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했다. "무화과들입니다. 좋은 무화과들은 아주 좋은데 나쁜 무화과들은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쁩니다."
4.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곳에서 갈대아 땅으로 보내 버린 유다의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들처럼 그렇게 좋게 여길 것이다.
6. 내 눈이 그들을 좋게 보아 그들을 이 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허물어뜨리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심고 뽑지 않을 것이다.
7. 내가 그들에게 나를 아는 마음을 주어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그들의 온전한 마음으로 내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8.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관료들과 이 땅에 남아 있는 예루살렘의 남은 사람들과 이집트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을 정도인 나쁜 무화과들처럼 그렇게 처리할 것이다.
9. 내가 그들을 세상의 모든 나라들에게 두려움과 모욕의 대상이 되게 하고 또 내가 그들을 추방하는 모든 곳에서 그들이 수치와 비웃음과 조롱과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10.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그들이 멸망할 때까지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낼 것이다.'"
25장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1년에 모든 유다 백성들에 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이 말씀을 예언자 예레미야가 모든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13년부터 오늘까지 23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내가 너희에게 거듭 말했지만 너희가 듣지 않았다.
4.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인 모든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거듭 보내셨지만 너희는 듣지도 않았으며 귀 기울여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5. 여호와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너희는 각기 자기의 악한 행동과 악한 행위에서 돌아서라. 그러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 영원토록 살 것이다.
6. 다른 신들을 추종해 그들을 섬기고 경배하지 말라.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화나게 하지 말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아무런 해도 가하지 않을 것이다."
7.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화나게 해 너희 스스로에게 해를 가져왔다."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9.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북쪽 모든 민족들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민족들을 대적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진멸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공포의 대상과 조롱거리와 영원한 폐허로 만들 것이다.
10. 또 내가 그들에게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과 신부의 소리,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사라지게 할 것이다.
11. 이 온 땅이 황폐하게 되고 폐허가 될 것이다. 이 민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길 것이다.
12. 그러나 70년이 다 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민족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처벌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3. 내가 그 땅에 대해 말한 모든 것들과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들에 대해 예언해 이 책에 기록한 모든 것을 내가 그 땅에 가져올 것이다.
14. 그들 자신도 많은 민족들과 큰 왕들을 섬길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것들에 따라 갚아 줄 것이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포도주 잔을 가져가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여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릴 것이며 내가 그들 가운데 보낼 칼로 인해서 그들이 미칠 것이다."
17. 그리하여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마시게 했다.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의 왕들과 그의 관료들로 하여금 마시게 해 오늘날처럼 폐허와 황폐한 것이 되게 했고 조롱거리와 저주의 대상이 되게 했다.
19.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관료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20. 또 모든 이방 사람들, 우스 땅의 모든 왕들, 블레셋 땅의 모든 왕들, 곧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사람들,
21. 에돔과 모압, 암몬 자손들,
22. 두로의 모든 왕들과 시돈의 모든 왕들, 바다 건너 해안 지방의 왕들,
23. 드단, 데마, 부스,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사람들,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 광야에 사는 이방 사람들의 모든 왕들,
25. 시므리의 모든 왕들, 엘람의 모든 왕들, 메대의 모든 왕들,
26. 가까이에 혹은 멀리 있는 북쪽 지방의 모든 왕들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지상에 있는 세상의 모든 왕국들로 하여금 마시게 했다. 그리고 그들 다음에 세삭 왕이 마실 것이다.
27.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마시고 취하고 토하라.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낼 칼로 인한 것이다.'
28. 그러나 그들이 네 손에서 그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며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반드시 마셔야만 한다!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성읍에 재난을 일으키기 시작하니 너희가 참으로 처벌을 면할 수 있겠는가? 너희가 처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내가 칼을 불러서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 위에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높은 곳에서 외치실 것이다. 그분의 거룩한 처소에서 그분의 소리를 낼 것이다. 그분이 그분의 양우리를 향해 힘차게 외치실 것이다. 그분의 포도를 밟는 사람들처럼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실 것이다.
31. 요란한 소리가 땅끝까지 울릴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민족들에 대해 문책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모든 인류를 심판하시고 악한 사람들을 칼에 넘겨주실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재앙이 민족에서 민족으로 나아갈 것이고 큰 폭풍이 땅끝에서부터 일어날 것이다."
33. 그날에 여호와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이 땅 이 끝에서부터 땅 저 끝까지 널려 있을 것이다. 그들을 애도하거나 시체를 거두어 묻을 사람이 없을 것이고 다만 땅 위 쓰레기 같을 것이다.
34. 너희 목자들아, 통곡하고 울부짖으라. 너희 양 떼를 이끄는 사람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살해당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귀한 그릇이 깨지듯이 너희가 넘어져 깨질 것이다.
35. 목자들이 도망갈 데가 없고 양 떼를 이끄는 사람들이 도피할 곳이 없을 것이다.
36. 목자들의 외치는 소리, 양 떼를 이끄는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목초지를 황폐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37. 여호와의 맹렬한 진노로 인해 평화로운 목초지가 황폐하게 됐다.
38. 그분은 사자처럼 그분의 굴을 떠날 것이다. 이는 그 압제자의 잔임함으로 인해, 그분의 맹렬한 진노로 인해 그들의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6장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통치 초기에 이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임했습니다.
2.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의 집 뜰에서서 여호와의 집에 경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사람들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말을 전하여라. 한 마디도 빠뜨리지 마라.
3. 혹시 그들이 귀 기울여 듣고 각자 그의 악한 행동으로부터 돌이킬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들 행위의 악함으로 인해 내가 그들에게 행하려고 했던 재앙을 돌이킬 것이다.
4.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놓은 내 율법을 따르지 않으면
5. 또 내가 너희에게 되풀이해서 보냈으나 너희가 귀 기울이지 않았던 내 종들, 예언자들의 말에 너희가 귀 기울이지 않으면
6. 내가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고, 이 성읍을 세상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7.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밳어이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서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예레미야가 온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마치자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말했다. "네가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9. 왜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같이 되고 이 성읍이 황폐하게 돼 사람이 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느냐?" 그러고는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집에서 예레미야 주위로 모여들었다.
10. 유다의 관료들이 이 일들을 듣고서, 왕궁에서 나와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가서, '여호와의 집의 새 문' 입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11. 그러자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그 관료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이 사람이 죽는 것이 합당하니 이는 당신들의 귀로 들은 것처럼 그가 이 성읍을 대적해서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12. 그러자 에레미야가 모든 관료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 이 집과 이 성읍에 대해 너희가 들은 모든 말들을 예언하라고 하셨다.
13. 그러므로 너희는 이제 너희의 행동과 행위를 올바르게 하고 여호와 너희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라. 그러면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해 말씀하신 재앙을 마음에서 돌이키실 것이다.
14. 보라. 나는 너희 손안에 있다. 너희 생각에 좋고 올바른 것으로 내게 행하라.
15. 그러나 만약 너희가 나를 죽이면 너희는 죄 없는 피를 너희와 이 성읍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 위에 흘리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정 나를 너희에게 보내 너희의 귀에 이 모든 말들을 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16. 그러자 관료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이 죽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 이는 그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17. 그 땅의 장로들 가운데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모든 회중에게 말했다.
18. "유다 왕 히스기야 때 모레셋의 미가가 이렇게 예언한 적이 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시온이 밭처럼 경작될 것이고 예루살렘이 폐허 더미가 될 것이며 성전의 산이 숲의 높은 곳처럼 될 것이다.'
19. 그때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는가? 오히려 그가 여호와를 두려워해 여호와게 간구하지 않았는가? 그리하여 그들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해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 위에 큰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
20.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는 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기럇 여아림 출신이며 스마야의 아들인 우리야였다. 그는 이 성읍과 이 땅에 대해 예레미야와 같은 말로 예언했다.
21.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들과 그의 모든 관료들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야가 그 소식을 듣고 두려워서 도망해서 이집트로 갔다.
22. 그러자 여호야김 왕이 약볼의 아들 엘나단을 비롯해 몇 사람을 이집트로 보냈다.
23. 그들은 이집트에서 우리야를 데려와서 여호야김 왕에게 데려갔고, 여호야김 왕은 그를 칼로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들의 묘지에 던졌다.
24. 그러나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와 함께해 예레미야가 백성들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됐다.
27장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통치 초기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어라.
3. 그러고 나서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온 사신들을 통해 에돔 왕, 모압 왕, 암몬 자손의 왕, 두로 왕, 시돈 왕에게 전갈을 보내라.
4. 그 사신들에게 명령해 자기 군주들에게 전하라고 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 군주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5. 내가 큰 능력과 펼친 팔로 땅과 땅 위의 인간과 짐승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합당한 사람에게 내가 그것을 주었다.
6. 이제 내가 이 모든 나라들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내가 또한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 그를 섬기도록 할 것이다.
7. 바벨론 땅이 멸망할 때가 오기까지 모든 민족들이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과 그의 손자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그 후 많은 민족들과 큰 왕들이 그를 정복할 것이다.
8. 그러나 어떤 민족이나 나라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않거나 자기 목을 바벨론 왕의 멍에 아래에 숙이지 않는다면 내가 그의 손으로 그들을 처벌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멸망시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9. 그러므로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너희의 예언자들이나 너희의 점쟁이들이나 너희의 꿈꾸는 사람들이나 너희의 무당들이나 너희의 마술사들에게 너희늰 귀 기울이지 말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해 그 결과 너희를 너희의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쫓아내 것이고 너희가 멸망할 것이다.
11. 그러나 어떤 민족이라도 바벨론 왕의 멍에 아래에 자기 목을 숙이고 그를 섬긴다면 내가 그들을 자기 땅에 남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갈고 그곳에서 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2. 내가 똑같은 말을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주었다. "너희의 목을 바벨론의 멍에 아래에 숙이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겨라. 그러면 너희가 살 것이다.
13. 왜 너와 네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으려는 민족에게 말씀하신 대로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으려 하느냐?
14. 그러므로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예언자들의 말에 너희는 귀 기울이지 말라. 이는 그들이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기 때문이다.
15.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쫓아낼 것이고 너희가 멸망할 것이다.. 너희도, 너희에게 예언하는 예언자들도 다 멸망할 것이다.'"
16. 그러고 나서 제사장들과 이 모든 백성에게 내가 말했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여호와의 집의 기물들이 바벨론에서 이제 속히 돌아올 것이다'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너희 예언자들의 말에 너희는 귀 기울이지 말라. 이는 그들이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17. 너희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러면 너희가 잘 살 것이다. 이 성읍이 왜 폐허가 돼야 하느냐?
18. 만약 그들이 예언자라면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과 함께한다면 그들로 하여금 만군의 여호와께 간청해 여호와의 집과 유다 왕의 집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물들이 바벨론으로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19. 기둥들과 청동 바다와 받침대와 이 성읍에 남아 있는 다른 기물들에 대해서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20.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족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아갈 때 가져가지 않았던,
21. 여호와의 집과 유다 왕의 집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물들에 대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고 내가 그것들을 돌아볼 그날까지 거기 남아 있을 것이다. 후에 내가 그것들을 가져와 이곳에 다시 둘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8장
1. 그해 유다 왕 시드기야 통치 4년 다섯 째 달에 기브온 출신 예언자 앗술의 아들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했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깨뜨릴 것이다.
3. 내가 2년 안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바벨론으로 가져간 여호와의 집의 모든 기물들을 이곳에 다시 가져다 놓을 것이다.
4. 또한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의 모든 포로들을 내가 이곳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깨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대답했따.
6. 예언자 예레미야가 말했다. "아멘!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빈다! 여호와의 집 기물들과 포로로 끌려간 모든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는 네 말을 여호와께서 이루시기를 빈다.
7. 그러나 내가 네 귀에 그리고 모든 백성의 귀에 말하는 이 말을 이제 들으라.
8. 너와 나 이전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예언자들이 많은 나라들과 큰 왕국들에 대해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했다.
9. 그러나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의 예언이 이루어졌을 때에야 여호와께서 진실로 보내신 예언자로 인정될 것이다."
10. 그러자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해 깨뜨리며
11. 모든 백성 앞에서 말했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와 같이 내가 2년 안에 모든 민족들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깨뜨릴 것이다.'" 이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자기 갈 길을 갔따.
12.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깨뜨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13.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나무 멍에를 깨뜨렸지만 그것 대신에 철 멍에를 만들 것이다.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모든 민족들의 목에 철 멍에를 놓아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를 섬기게 될 것이다. 내가 또한 그에게 들짐승들도 주었다.'"
15. 그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했다. "하나냐여, 잘 들어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시지 않았다. 그러나 네가 이 백성으로 하여금 거짓말을 믿게 하고 있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할 것이다. 올해 네가 죽을 것이다. 이는 네가 여호와에 대해 거역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17. 그해 일곱째 달에 예언자 하나냐는 죽었다.
29장
1. 이것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잡아간 포로들 가운데 남은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예루살렘에서 보낸 편지의 내용입니다.
2. 이 일은 여고니야 왕과 그의 어머니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관료들과 공예가들과 세공장이들이 예루살렘을 떠난 후에 일어났습니다.
3. 이 편지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냈던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를 통해서 바벨론으로 보내졌습니다.
4.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포로로 가게 한 모든 포로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5. "집들을 짓고 그곳에서 살라. 정원을 만들고 그곳에서 나는 열매를 먹으라.
6. 아내를 취해 아들들과 딸들을 낳으라. 너희 아들들을 위해 그 아내들을 취하고 너희 딸들을 결혼시켜 그들이 아들딸들을 낳게 하라. 너희가 그곳에서 번성하고 수가 줄지 않게 하라.
7. 또한 내가 너희를 포로로 가게 한 성읍의 평안을 간구하라. 그 성읍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이다."
8.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과 점쟁이들이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또 그들이 꾼 꿈 이야기에 너희는 귀 기울이지 말라.
9. 그들이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되게 예언한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내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이행할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갖고 있는 계획들을 내가 알고 있으니 그것은 평안을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것이 아니며 너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12. 그러면 너희가 나를 부르고 와서 내게 기도할 것이고 나는 너희 말을 들을 것이다.
13. 너희가 너희의 온 마음으로 나를 찾을 때 너희가 나를 찾고 나를 발견할 것이다.
14.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에게 발견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의 포로 상태를 돌이킬 것이다. 내가 너희를 추방했던 모든 곳들과 모든 민족들로부터 너희를 모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포로로 끌려가게 했던 그곳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5.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서 바벨론에서 우리를 위해 예언자들을 일으키셨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16. 다윗의 보좌에 앉은 왕에 대해서, 이 성읍에 사는 모든 백성에 대해서, 너희와 함께 포로로 가지 않은 너희 형제들에 대해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낼 것이다 .내가 그들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형편없는 무화과처럼 만들 것이다.
18.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추적할 것이다. 또한 내가 그들을 땅의 모든 나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며, 그들을 그곳으로 쫓아낸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저주와 두려움과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19. 이는 그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에게 내 종 예언자들을 계속해서 보냈찌만 너희가 듣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20. 그러므로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냈던 너희 모든 포로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21.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는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그가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다.
22. 그들로 인해서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들이 이 저주하는 말을 사용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 속에 태워 버린 시드기야와 아합과 같이 하실 것이다.'
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극악한 짓을 했고 그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했고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않은 거짓말들을 내 이름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것을 알고 있고 내가 증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4.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말하여라.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예루살렘에 있는 온 백성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들에게 네가 네 이름으로 편지를 써 보냈다.
26. '여호와께서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해 너를 제사장으로 임명하고 여호와의 집 책임자로서 예언자처럼 행동하는 모든 미친 사람을 형틀에 채우게 하고 칼을 씌우게 하셨다.
27. 그런데 너는 왜 너희에게 예언하는 아나돗 출신 예레미야를 꾸짖지 않느냐?
28.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를 보내 말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니 집들을 짓고 그곳에서 살라. 정원을 만들고 그곳에서 나는 열매를 먹으라.'"
29. 제사장 스바냐가 예언자 예레미야가 듣는 데서 이 편지를 읽었다.
30.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다.
31. "모든 포로들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 대해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를 보내지 않았는데도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로 하여금 거짓말을 믿게 했다.
32.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 자손들을 처벌할 것이다. 그에게 이 백성 가운데 거할 자손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내 백성에게 해 줄 좋은 일도 보지 못할 것이다. 그가 나에 대해 거역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0장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네게 말한 모든 말들을 책에 기록하여라.'
3.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를 포로 상태에서 돌아오게 할 날들이 이를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었던 땅으로 내가 그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4.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하신 말씀들입니다.
5.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떨리는 소리를 들으니 공포요, 평화가 아니다.
6. 남자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지 물어보라. 그런데 왜 해산 중인 여인처럼 모든 남자들이 손을 허리에 대고 있고 모든 얼굴이 창백해져 있는 것을 내가 보는가?
7. 아, 그날이 크므로 그와 같은 날이 없을 것이다. 그날이 야곱의 고난의 때나 그가 그 고난의 때에 구원받을 것이다.'
8.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에 내가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깨뜨리고 그들을 묶는 끈을 끊어 버릴 것이다. 이방 사람들이 더 이상 종으로 삼지 못할 것이다.
9.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그들을 위해 일으킬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길 것이다.'
10.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할 것이고 포로된 땅에서 네 자손을 구원할 것이다. 야곱이 다시 돌아와 평화와 안전을 얻고 그를 두렵게 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와 함께해 너를 구원할 것이다. 내가 너를 흩었던 모든 민족들을 완전히 멸망시킬지라도 너는 내가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정의로 훈계하고 네가 결코 처벌을 면하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상처는 치료할 수 없고 네 부상이 중하다.
13. 네 소송을 변호할 사람이 아무도 없고 네 부상을 치료할 약이 없으니 너는 치유될 수 없다.
14. 너를 사랑하던 사람들은 모두 너를 잊어버렸고 너를 찾지 않는다. 원수가 다치게 하듯이 내가 너를 다치게 했고 잔인한 사람을 처벌하듯이 너를 처벌했다. 이는 네 범죄가 너무 크고 네 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15. 왜 네 상처를 두고 부르짖느냐? 네 고통은 치료될 수 없다. 네 범죄가 크고 네 죄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네게 이런 일을 한 것이다.
16. 그러나 너를 삼키는 사람들이 모두 삼켜질 것이며 네 모든 원수들이 포로가 될 것이다. 너를 약탈하는 사람들이 약탈당할 것이며 너를 착취하는 사람 모두를 내가 착취물로 만들 것이다.'
17.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회복시켜 건강하게 하고 네 상처들을 치료해 줄 것이다. 이는 그들이 너를 추방당한 사람, 아무도 돌보지 않는 시온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18.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 된 것을 회복시키고 그가 거처하는 곳들을 긍휼히 여길 것이다. 성읍이 언덕 위에 다시 세워지고 궁궐이 보래 있던 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
19. 그들에게서 감사의 노래와 기쁨의 소리가 나올 것이다.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할 것이니 그들의 수가 줄지 않을 것이다. 내가 또 그들을 영화롭게 할 것이니 그들이 비천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20. 그들의 자녀들이 예전같이 되고 그들의 회중이 내 앞에 다시 세워질 것이니 그들을 억압하는 사람들을 다 내가 처벌할 것이다.
21. 그들의 지도자가 그들 가운데서 나오고 그들의 통치자가 그들 가운데서 일어날 것이다. 내가 그를 가까이 데리고 올 것이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올 것이다. 누가 감히 스스로 내게 가까이 나아오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다."
23. 보라. 여호와의 폭풍이 진노해 나올 것이다. 휘몰아치는 폭풍이 악한 사람들의 머리 위에 회오리칠 것이다.
24. 여호와의 맹렬한 노여움이 여호와께서 그분의 마음의 목적을 실행하고 성취하시기까지 돌아서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때 너희가 이것을 이해할 것이다.
31장
1.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따. "칼에서 살아남는 백성은 광야에서 은총을 얻을 것이다. 내가 가서 이스라엘을 쉬게 할 것이다."
3. 여호와께서 오래전에 우리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했기에 내가 인애로 너를 이끌었다.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울 것이니 네가 세워질 것이다. 네가 다시 탬버린을 잡고 네가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춤추며 나올 것이다.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언덕 위에 포도나무들을 심을 것이다. 농부들이 심을 것이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6. 파수꾼이 에브라임 언덕에서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으로,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올라가자' 하고 외칠 날이 있을 것이다."
7.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곱을 위해 기쁨으로 노래하라. 민족들의 머리가 되는 사람을 위해 소리치라. 선포하고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을 구원하소서.'
8. 보라. 내가 북쪽 땅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땅끝에서 그들을 모을 것이다. 그들 가운데는 눈먼 사람과 다리를 저는 사람과 임신한 여인들과 해산하는 여인들과 함께할 것이니 큰 무리가 돌아올 것이다.
9. 그들이 울며 올 것이고 간구함으로 내가 그들을 이끌 것이다. 내가 그들을 시냇가로 인도하고 평탄한 길로 인도해 그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의 아버지며 에브라임은 내 맏아들이기 때문이다.
10. 민족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멀리 있는 섬들에 이 말을 선포하라. '이스라엘을 흩은 자가 그들을 모을 것이고 목자처럼 그의 양 떼를 지킬 것이다.'
11. 여호와께서 야곱의 몸값을 지불했고 저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속했기 때문이다.
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노래하고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양 떼와 소 떼를 주신 여호와의 선하심을 기뻐할 것이다. 그들의 영혼은 물 댄 정원 같을 것이고 그들이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13. 그때에는 처녀들이 춤을 추며 기뻐하며 젊은 사람들과 늙은 사람들이 함께 기뻐할 것이다. 내가 그들의 애곡을 즐거움으로 바꿀 것이고 그들을 위로하고 슬픔 대신에 기쁨을 줄 것이다.
14. 내가 풍성함으로 제사장들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고 내 백성은 내 선함으로 만족하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라마에서 한 소리가 들리니 애곡과 몹시 우는 소리다. 라헬이 그녀의 자식으로 인해 울고 있따. 그녀는 자식으로 인해 위로받기를 거절하니 이는 더 이상 자식이 없기 때문이다."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목소리를 삼가서 울지 말며 네 눈을 삼가서 눈물을 흘리지 마라. 이는 네 일이 보상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이 대적의 땅에서 돌아올 것이다.
17. 그래서 네 미래에는 소망이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네 자녀들이 그들의 영토로 돌아올 것이다.
18. 내가 에브라임의 탄식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주께서 나를 훈계하셨습니다. 기들이지 않은 송아지 같은 내가 훈계를 받았습니다. 나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돌아오겠습니다. 이는 주께서 내 하나님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19. 길을 잃은 후에 내가 회개했습니다. 내가 알게 된 후에 내가 내 허벅지를 쳤습니다. 내가 부끄럽게 되고 모욕을 당한 것은 내가 내 어릴 적 수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20. 에브라임이 내 사랑하는 아들이 아닌가? 내게 기쁨을 주는 자식이 아닌가? 내가 그를 자주 책망해 말하지만 아직도 그를 기억한다. 그러므로 내 창자가 그로 인해 고통을 받으니 내가 분명 그를 긍휼히 여길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1. 너 자신을 위해 길 표지판을 세우라. 너 자신을 위해 방향 푯말을 세우라. 대로, 곧 네가 갔던 길을 잘 생각하라. 처녀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 타락한 딸아, 네가 얼마나 더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땅 위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셨으니 여자가 남자를 에워쌀 것이다."
23.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때 유다 땅과 그 성읍들이 사람들이 다시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의의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다.'
24. 유다와 그의 모든 성읍들에 농부들과 양 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다 함께 살 것이다.
25. 내가 고갈한 영혼을 만족시켰고 시들은 영혼을 새롭게 했기 때문이다."
26. 이에 내가 깨어나 둘러보았다. 내 잠이 내게 달콤했다.
27.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을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로 심을 날들이 오고 있다.
28. 내가 그들을 지켜보아 뽑고, 붕괴시키고, 무너뜨리고, 파괴하고, 재앙을 가져왔듯이 그들을 지켜보아 세우고 심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9.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니 그 자식들의 이가 시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30. 모든 사람이 각각 자기 죄로 인해 죽을 것이다. 신 포도를 먹는 자는 누구나 자기 이가 시릴 것이다.
31.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과 새 언약을 맺을 날들이 오고 있다.
32. 이 언약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하던 날,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과는 같지 않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었음에도 그들은 내 언약을 깨뜨렸다. 여호와의 말이다.
33.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이 내가 그날들 후에 이스라엘의 집과 맺을 언약이다. 내가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 속에 주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34. 그들은 각자 자기 이웃에게 또는 자기 형제에게 더 이상 '여호와를 알라' 하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가장 작은 사람들부터 가장 큰 사람들까지 그들 모두가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죄를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해를 낮의 빛으로 주고 달과 별을 밤의 빛으로 명하시고 바다를 흔들어 파도가 소리치게 하는 이,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다.
36. 여호와의 말이다. 이러한 법칙들이 내 앞에서 어긋나지 않는 한 이스라엘 자손 또한 내 앞에서 한 민족으로 남아 있기를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37.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 위의 하늘이 측량될 수 있고 저 아래 땅의 기초가 조사될 수 있다면 나도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한 모든 것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들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8.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이 성읍이 여호와를 위해 '하나넬의 탑'으로부터 '모퉁이 문'까지 재건될 날이 오고 있따.
39. 측량하는 줄자가 그곳에서부터 곧바로 가렙 언덕까지 갈 것이고 그다음 고아로 돌아갈 것이다.
40. 시체들과 재의 골짜기 전체와 기드론 시내와 동쪽의 '말 문' 모퉁이에 이르는 모든 들판이 여호와께 거룩한 곳이 될 것이다. 그 성읍이 결코 다시는 뽑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32장
1. 유다 왕 시드기야 10년 느부갓네살 18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그때에 바벨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의 집 경호대 뜰에 갇혀 있었다.
3. 유다 왕 시드기야가 그를 감옥에 가두며 말했다. "너는 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이 성읍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그가 이곳을 차지할 것이다.
4.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 사람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져 그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눈을 맞대고 볼 것이다.
5.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잡아갈 것이고 내가 그를 돌아볼 때까지 그곳에 있을 것이다. 너희가 갈대아 사람들과 싸우더라도 너희가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라고 예언을 하느냐?"
6. 예레미야가 말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7. 보아라. 네 삼촌인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한다.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그것을 사서 되찾을 권리가 네게 있다.'
8.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대로 내 삼촌의 아들인 하나멜이 경호대 뜰에 있는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그 상속권이 네게 있고 그것을 사서 되찾을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네가 사라.'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것을 내가 알았습니다.
9. 그래서 내가 내 삼촌의 아들인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고 그에게 은 17세겔을 달아 주었습니다.
10. 내가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저울로 은을 달아 주었습니다.
11. 내가 매매 증서를 법과 규례에 따라 봉인한 것과 봉인하지 않은 것을 다 가져다가
12. 내 삼촌의 아들인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서명한 증인들과 경호대 뜰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 사람들 앞에서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주었습니다.
13. 그들 앞에서 내가 바룩에게 명령했습니다.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 증서들, 즉 봉인한 증서와 봉인하지 않은 증서를 가져다가 토기 안에 담아서 오랫동안 보관하여라.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밭들을 다시 사게 될 것이다.'
16.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건네준 후에 내가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17. '아, 주 여호와여, 보소서. 주께서 큰 능력과 펼친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주께는 너무 어려워서 못할 일은 없습니다.
18. 주께서 수천 명에게 인애를 베푸시고 조상들의 죄악을 그들의 자손들의 품에 갚으십니다. 크고 능하신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19. 주의 뜻은 위대하시고 주의 일에 능력이 있으십니다. 주의 눈이 사람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니 주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각자 자기의 행동과 행위의 열매에 따라 갚아 주십니다.
20. 이집트 땅에서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스라엘과 모든 인류 가운데 주께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시어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습니다.
21.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표적과 기사로, 강한 손과 펼친 팔로, 큰 두려움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2.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주게서 맹세하신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께서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3. 그리하여 그들이 와서 그 땅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의 목소리에 순종하지도 않고 주의 율법을 따르지도 않았습니다. 주께서 그들에게 행하라고 명령하셨던 모든 것 같은데 어떤 것도 그들이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가져오셨습니다.
24. 보소서. 저 흙 언덕 쌓은 것을! 그들이 이 성읍을 차지하려고 왔습니다. 이 성읍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았습니다.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 이 성읍이 넘어갈 것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소서. 주게서 그것을 보고 계십니다.
25. 여호와여, 그런데 이 성읍이 갈대아 사람들 손에 주어졌는데도 주께서는 내게 은을 주고 그 밭을 사고 증인을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26.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27. "보아라. 나는 모든 육체의 하나님 여호와다. 내게 너무 어려워서 못할 일이 있느냐?
28.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성읍을 갈대아 사람들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가 이것을 취할 것이다.
29. 이 성읍을 공격하는 갈대아 사람들이 이 성읍에 와서 불을 지를 것이다. 그들은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물을 부어 나를 화나게 했던 사람들의 집과 함께 이 성읍을 태워 버릴 것이다.
30.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그들의 어린 시절부터 내 눈앞에서 악한 짓만 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했다. 여호와의 말이다.
31. 건축한 그날부터 오늘까지 이 성읍이 내 노여움과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에 내가 이것을 내 눈앞에서 없애 버릴 것이다.
32.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그들이 행한 모든 악으로 인해 나를 화나게 했다. 그들이나 그들의 왕들이나 그들의 관료들이나 그들의 제사장들과 그들의 예언자들이나 유다 사람들이나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러했다.
33. 그들인 내게 얼굴이 아니라 등을 돌렸다. 내가 그들을 거듭해서 가르쳤으나 그들이 훈계를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34. 그들이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에 그들의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세우고 그곳을 더럽혔다.
35. 그들은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짓고는 자기 아들들과 딸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해 몰렉에게 바쳤다. 이러한 일은 내가 명령하지도 않았고 내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았던 일인데 그들이 이 가증스러운 일을 해서 유다로 하여금 죄짓게 했다."
36. "그러므로 이제 '그것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바벨론 왕의 손에 주어질 것이다'라고 너희들이 말하는 이 성읍에 대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37. 보라. 내 노여움과 분노와 큰 격분으로 내가 그들을 쫓아냈던 모든 땅에서 내가 그들을 모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안전하게 살게 할 것이다.
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39.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 그들이 자기와 자기 자손들의 복을 위해서 나를 항상 경외하게 할 것이다.
40. 내가 영원한 언약을 그들과 맺어 그들에게서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그들에게 복을 줄 것이다. 내가 그들의 마음에 나를 경외함을 두어 그들이 나를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41.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는 것을 기뻐할 것이고 내가 내 온 마음과 내 온 정신으로 확실하게 그들을 이 땅에 심을 것이다.
42. 여호와가 이렇게 마한다. 내가 이 모든 큰 재앙을 이 백성에게 내린 것같이 내가 그들에게 약속한 모든 복도 그렇게 그들에게 내릴 것이다.
43. '황폐해 사람이나 동물이 없고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 주어졌다' 하며 너희들이 말하는 이 땅에서 밭이 매매될 것이다.
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 지역들과 유다 성읍들과 산간 지방의 성읍들과 서쪽 평원의 성읍들과 남쪽 성읍들에서 사람들이 은을 주고 밭들을 사고 매매 증서에 서명해 봉인하고 증인을 세울 것이다. 이는 내가 그들을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3장
1. 예레미야가 아직 경호대 뜰에 갇혀 있을 때 또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2. "땅을 만든 여호와, 땅을 형성하고 세운 여호와, 그 이름이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
3. '내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네게 대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스러운 일들을 네게 알려 줄 것이다.'
4. 흙 언덕과 칼에 대항해 붕괴된 이 성읍에 있는 집들과 유다 왕의 집에 대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5. '그들이 갈대아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서 왔지만 내가 진노와 분노로 죽인 사람들의 시체로 이 성읍을 채울 것이다. 이는 그들의 모든 죄악으로 인해 이 성읍에서 내가 내 얼굴을 숨길 것이기 때문이다.
6. 그러나 보라. 내가 잇 어읍에 건강과 치유를 가져올 것이다. 내가 그들을 치료해 그들에게 풍성한 번영과 안정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다.
8. 그들이 내게 저지른 모든 죄악을 내가 그들에게서 씻어 내고 그들이 내게 저지른 모든 죄악과 나에 대한 반역을 내가 용서할 것이다.
9. 그러면 내가 그들을 위해 해 준 모든 복들에 대해 땅 위의 모든 민족들이 듣고 이 성읍은 내게 기쁨과 찬양과 영광의 이름이 될 것이다. 내가 이 성읍에 재공한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인해 그들이 두려워하고 떨 것이다.'
1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곳은 사람도, 짐승도 없는 황무지다'라고 너희가 말하고 있는 이곳에, 황폐하게 돼 사람도 동물도 살지 않게 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다시 소리가 들릴 것이다.
11. 그것은 기쁨의 소리와 즐거움의 소리고,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고,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라.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분의 인자는 영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여호와의 집에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소리다.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들을 처음과 같이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황폐하게 돼 사람이나 짐승이 살지 않는 이 모든 성읍들에 양 떼를 눕게 할 목자들의 목초지가 다시 생길 것이다.
13. 산간 지대의 성읍들과 서쪽 평원의 성읍들과 남쪽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 지역과 유다의 여러 성읍들에서 양 떼가 양의 숫자를 세는 사람의 손 아래로 다시 지나가게 될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14.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과 약속한 좋은 일을 행할 날이 오고 있다.
15. 그날에, 그리고 그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의로운 가지가 나오게 할 것이니 그가 이 땅에서 정의와 의를 실행할 것이다.
16.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얻고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다. '여호와 우리의 의', 이것은 그의 이름이다.
17.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의 집 보좌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서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18. 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고 곡식제물을 태우고 희생제물을 드릴 사람이 레위 사람 제사장들에게서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2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낮과 맺은 내 언약과 밤과 맺은 내 언약을 파기할 수 있어서 낮과 밤이 정해진 시간에 오지 못한다면
21. 내가 내 종 다윗과 맺은 내 언약도 파기될 수 있을 것이고 그의 보좌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을 것이다. 나를 섬기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과 맺은 내 언약도 파기될 수 있을 것이다.
22. 하늘의 별 무리들을 셀 수 없고 바다의 모래알을 측량할 수 없는 것처럼 내가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 사람들을 번성하게 할 것이다.'"
23.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24. "'자신이 선택한 두 족속을 여호와께서 버리셨다'고 이 백성이 말한 것을 네가 듣지 못했느냐? 그들이 어떻게 내 백성을 경멸해 그들을 한 민족으로 더 이상 여기지 않는다.
25.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낮과 밤에 대한 내 언약이 흔들릴 수 없고 하늘과 땅에 대한 내 규례가 무너질 수 없는 것처럼
26. 내가 야곱과 내 종 다윗의 자손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그 자손 가운데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릴 사람을 선택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긍휼히 여길 것이다.'"
34장
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들과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과 그 주변의 모든 성읍들이 싸우고 있을 때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이 성읍을 바벨론 왕의 손에 줄 것이니 그가 이곳을 불로 태워 버릴 것읻.
3. 너는 그의 손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확실히 붙잡혀 그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네가 바벨론 왕을 눈을 맞대고 볼 것이며 그가 너와 얼굴을 맞대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너는 바벨론으로 갈 것이다.'"
4.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여, 여호와의 말ㅆ므을 들어라. 너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칼에 죽지 않고
5. 평화롭게 죽을 것이다. 백성이 네 조상들, 곧 네 선왕들을 위해서 분향했던 것처럼 너를 위해서 분향하고, '슬프다, 주인이여!'라고 너를 위해서 애곡할 것이다. 내가 이것을 약속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6. 그 후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이 모든 말을 했다.
7. 그때는 바벨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아직 남아 있는 유다의 성읍들인 라기스와 아세가와 싸우고 있었다. 그 성읍들은 유다의 성읍들 가운데 남아 있던 요새화된 성읍들이었다.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언약을 맺은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9. 그 언약은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의 히브리 사람인 남녀종들을 해방시켜 어느 누구도 그 형제 유다 사람을 그들의 종이 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10. 그리하여 이 언약에 동참한 모든 관료들과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남녀종들을 행방시켜 더 이상 노예 상태로 있게ㅐ 하지 않기로 하고 남녀종들을 놓아주었습니다.
11. 그러나 그 후 그들은 마음을 바꾸어 자기들이 해방한 남녀종들을 데려와 다시 종으로 삼았습니다.
12.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 그들의 종이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던 날 그들과 내가 언약을 맺었다.
14. '7년째 되는 해에 너희는 너희에게 팔린 히브리 형제를 풀어 주어라. 그가 너를 6년 섬겼으니 네가 그를 해방해야 한다.' 그러나 너희 조상들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15. 최근에 너희는 회개를 하고 내 눈앞에 옳은 일을 했다. 너희 각자가 자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했다. 그리고 너희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에서, 내 앞에서 언약을 맺었다.
16. 그러나 너희가 또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혔따. 그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도록 너희가 해방시켜 준 그 남녀종들을 너희가 다시 데려왔다. 너희가 그들을 다시 종으로 삼아 너희의 종이 되게 했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내게 순종하지 않았다. 너희가 각각 자기의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지 않았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포해 칼과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세상의 모든 나라들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18. 송아지를 둘로 자르고 그 조각 사이를 지나가며 내 앞에서 맺은 언약의 조항을 지키지 않고 내 언약을 어기 ㄴ사람들을,
19. 곧 송아지 조각들 사이로 지나간 유다의 지도자들과 예루살렘의 지도자들, 내시들, 제사장들, 이 땅의 모든 백성을
20. 내가 대적들의 소넹, 그들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21.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관료들을 대적들의 손에, 그들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그리고 너희들에게서 물러간 바벨론 왕 군대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22.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명령을 내려 그들을 이 성읍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들이 이 성읍을 공격해서 취하고 불로 태울 것이다. 그러면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 것이니 그곳에 아무도 살지 못할 것이다."
35장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때에 여호와게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레갑 족속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해 그들을 여호와의 집에 있는 한 방으로 데려다가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여라."
3. 그리하여 나는 하바시냐의 손자 예레미야의 아들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들과 그의 모든 아들들과 모든 레갑 족속 사람들을 데리고
4. 그들을 여호와의 집으로 데려가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으로 들여보냈다. 그곳은 관료들의 방 옆쪽에, 문지기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쪽에 있었다.
5. 나는 레갑 족속의 자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 담긴 대접과 잔을 주고 그들에게 말했다. "포도주를 드시오."
6. 그러나 그들이 대답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레갑의 아들인 우리 조상 요나답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들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7. 또한 너희는 집을 짓거나 씨를 뿌리거나 포도밭을 만들지 말고 이런 것들 가운데 어떤 것도 소유하지 말라. 오직 너희는 일생 동안 천막에서 살라. 그러면 너희가 유목하는 땅에서 오랫동안 살 수 있을 것이다.'
8. 레갑의 아들인 우리 조상 요나답의 목소리에 우리가 귀 기울여서 그가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에 순종해 왔습니다. 우리와 우리의 아내들과 우리의 아들들, 그리고 우리의 딸들이 포도주를 마신 적이 없고
9. 우리의 거주할 집을 우리가 짓지 않았으며 포도밭이나 밭이나 씨앗도 우리가 갖지 않았습니다.
10. 우리가 천막에서 살았고 우리 조상 요나답이 명령한 모든 것을 따라 순종하고 실행했습니다.
11. 그러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 땅에 왔을 때 우리가 말했습닙다. '갈대아 사람의 군대와 아람 사람의 군대 때문에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가자.' 그래서 우리가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습니다."
12.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교훈을 얻고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14. '그의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한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말을 그들이 지켜서 그들이 오늘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있는 것은 그들이 조상들의 명령을 순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거듭 말했는데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않았다.
15. 내가 내 모든 종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거듭 보내면서 말했다. "너희는 각자 자기의 악한 행동에서 떠나 너희 행위를 올바르게 하고 다른 신들을 추종해 그들을 섬기지 말라. 그러면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땅에서 너희가 살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게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듣지도 않았다.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들은 자기들에게 명령한 그들 조상의 명령을 지켰지만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않았다.'"
17.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선포한 모든 재앙을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릴 것이다.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했으나 그들이 듣지 않았고 내가 그들을 불렀으나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8. 그러고 나서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의 집에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조상 요나답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 모든 명령들을 지켰으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대로 실행했다.'
19. 그러므로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앞에 설 사람이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36장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2.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요시야 때 내가 네게 말하기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다른 모든 민족들에 대해 내가 네게 말한 모든 것을 그것에 기록하여라.
3. 혹시 유다 집이 내가 그들에게 행하려고 생각하는 모든 재앙에 대해 듣고서 그들 각자가 자기의 악한 길에서 떠날지 모른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악함과 그들의 죄를 용서할 것이다."
4.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렀고 바룩은 두루마리 책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예레미야의 말에 따라 기록했다.
5. 그러고 나서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했다. "나는 지금 감금당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갈 수 없으니
6. 네가 올라가서 내 말에 따라 네가 기록한 두루마리 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하는 날 여호와의 집에서 백성이 듣는 가운데 읽어 주어라. 여러 성읍들에서 온 모든 유다 백성이 듣는 데서도 그것들을 읽어 주어라.
7. 혹시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간구하며 각자 자기의 악한 길에서 떠날지 모른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 백성을 향해 선포하신 그분의 노여움과 분노가 컸기 때문이다."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언자 예레미야가 명령한 모든 것을 실행해 여호와의 성전에서 여호와의 말씀의 책을 읽었다.
9.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5년 아홉째 달에 예루살렘으로 온 모든 백성들에게 여호와 앞에서 금식이 선포됐다.
10. 그때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새 문' 입구 위쪽 뜰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모든 백성이 듣도록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들을 읽었다.
11. 사반의 손자 그마랴의 아들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들을 모두 듣고는
12. 왕의 집으로 내려가 서기관의 방으로 갔다. 보라. 그곳에는 모든 관료들, 곧 서기관 엘리사마,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 악볼의 아들 엘라단, 사반의 아들 그마랴,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다른 모든 관료들이 앉아 있었다.
13. 바룩이 백성이 듣는 데서 책을 읽어 줄 때 그가 들은 모든 말을 미가야가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14. 그러자 모든 관료들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말했다. "네가 백성이 듣는 데서 읽어 준 그 두루마리를 갖고 오너라." 그리하여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그의 손에 갖고 그들에게로 갔다.
15. 그들이 바룩에게 말했다. "앉아서 우리가 듣는 데서 그것을 읽어 보아라" 그리하여 바룩은 그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16. 그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들었을 때 그들이 두려워하며 서로 쳐다보고서 바룩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 모든 말씀을 왕께 알려야겠다."
17. 그리고 그들이 바룩에게 물었다. "이 모든 것을 네가 어떻게 썼는지 말해 보아라. 예레미야가 그것을 입으로 말했느냐?"
18. 바룩이 그들에게 대답했다. "그가 이 모든 말을 내게 말하고 내가 책에 잉크로 기록했습니다."
19. 그러자 관료들이 바룩에게 말했다. "너와 예레미야는 가서 숨어 있어라. 아무도 너희가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하게 하여라."
20. 그들은 그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다 놓은 후 뜰에 있는 왕에게 가서 그에게 모든 것을 보고했다.
21. 왕은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기를 가져오게 했다. 여후디는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그것을 가져왔다. 왕과 그의 옆에 서 있던 모든 관료들이 듣는 데서 여후디가 그것을 읽어 주었다.
22. 그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이 겨울 궁에 머물러 있었고 왕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었다.
23. 여후디가 서너 편을 읽어 주고 나면 왕이 그것들을 서기관의 칼로 잘라 화롯불 속에 던졌다. 결국 두루마리가 전부 화롯불 속에서 타 없어졌다.
24. 왕이나 왕의 신하들은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 두려워하지도, 자기 옷을 찢지도 않았다.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라고 간청해도 그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26. 대신에 왕은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해 서기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잡도록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으 ㄹ숨겨 놓으셨다.
27. 예레미야의 말에 따라 바룩이 기록한 말씀이 있는 두루마리를 왕이 태워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28.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태워 버린 첫 번째 두루마리에 있던 이전의 모든 말씀을 그것에 기록하여라.
29.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왜 바벨론 왕이 분명히 와서 이 땅을 황폐케 하고 사람과 짐승이 그곳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록했느냐?'
30.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김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야김에게서 다윗의 보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의 시체가 던져져 낮의 열기와 밤의 서리에 노출될 것이다.
31. 내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그와 그의 자식들과 그의 신하들을 처벌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선포한 모든 재앙을 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유다 백성에게 오게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32.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었다. 바룩은 그 두루마리에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로 태워 버린 책에 있던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말하는 대로 기록했다. 그 외에도 많은 비슷한 말씀이 더해졌다.
37장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 왕이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해서 통치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땅을 다스리는 왕으로 그를 임명했다.
2. 시드기야 왕과 그의 신하들과 이 땅의 백성이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된 여호와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3. 그러나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인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우리를 위해 기도하여라."
4. 그때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으므로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 출입하고 있었다.
5. 바로의 군대가 이집트에서 나왔다.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갈대아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으로부터 떠났다.
6.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를 내게 보내 물어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보라. 너희를 돕기 위해서 나온 바로의 군대가 자기 땅 이집트로 되돌아 갈 것이다.
8. 그러면 갈대아 사람들이 돌아와 이 성읍을 공격해서 취하고 불로 태울 것이다.'
9.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갈대아 사람들이 반드시 우리에게서 떠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라. 그들은 떠나지 않을 것이다!
10. 너희가 너희와 싸우고 있는 바벨론의 모든 군대를 물리쳐서 그들에게 부상자들만 남는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자기의 막사에서 일어나 이 성읍을 불로 태울 것이다."
11. 바로의 군대로 인해 갈대아 사람들의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물러간 뒤에
12.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으로 가서 그곳 백성 가운데 자기 몫의 재산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을 떠났다.
13. 그러나 그가 '베냐민 성문'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 하나냐의 손자 셀레먀의 아들 이리야라는 문지기 우두머리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잡고 말했다. "너는 우리를 배반하고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려고 한다!"
14. 예레미야가 말했다. "거짓말이다! 나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항복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리야는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리야는 오히려 예레미야를 붙잡아 그를 관료들에게 데리고 갔다.
15. 관료들은 예레미야에게 화가 나서 그를 때리고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따. 그때 그곳은 감옥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16. 예레미야가 토굴 속 감옥에 들어가 그곳에서 여러 날 머물렀따.
17. 그때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갔다. 왕은 그에게 비밀리에 물었다. "혹시 여호와로부터 어떤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말했다.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말했다. "왕은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18. 그리고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말했다. "제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왕께서 저를 감옥에 가두셨습니까?
19. 왕께 '바벨론 왕이 왕과 이 땅을 치러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언했던 왕의 예언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20. 내 주 왕이여, 그러니 이제 부디 들으시고 제 간청을 받아 주십시오. 저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십시오. 제가 그곳에서 죽을까 두렵습니다."
21. 그러자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를 경호대 뜰에 있게 하고 성읍 안에 빵이 다 없어지기까지 빵 굽는 사람의 거리에서 날마다 빵 한 덩이씩 그에게 갖다 주라고 명령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경호대 뜰에 머물렀다.
38장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선포하던 말을 들었다.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 성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갈대아 사람들에게 나아가는 사람은 살 것이다. 그의 목숨이 그에게 전리품처럼 될 것이다. 그가 살 것이다.'
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성읍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겨질 것이니 그가 이 성읍을 취할 것이다.'"
4. 그러자 관료들이 왕에게 말했다. "이 사람을 죽이십시오. 그가 이런 말들을 선포해서 모든 백성의 손과 이 성읍에 남아 있는 군사들의 손을 약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이 백성의 평안을 추구하지 않고 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5. 시드기야 왕이 대답했다.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다. 왕은 너희의 뜻에 반대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그러자 그들이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경호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웅덩이에 던져 넣었는데 예레미야를 밧줄로 내려놓았다. 그 웅덩이 안에는 물이 없고 진흙만 있었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진흙 속에 빠졌다.
7. 그때 왕궁의 내시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웅덩이 속에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왕이 베냐민 성문에 앉아 있을 때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에게 말했다.
9. "내 주 왕이여, 이 사람들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것은 악합니다.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는데 성읍 안에 더 이상 빵이 없기 때문에 그가 그 안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10. 그러자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했따. "너는 여기서 30명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웅덩이서 끌어 올려 내어라."
11. 그러자 에벳멜렉은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창고 아래 있는 방으로 가 그곳에서 천 조각들과 낡은 옷가지를 꺼내 밧줄에 매달아 웅덩이 안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내려 주었다.
12.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이 천 조각들과 낡은 옷가지를 겨드랑이에 대고 밧줄을 그 아래 두르시오." 예레미야가 그렇게 했다.
13. 그러자 그들이 밧줄로 예레미야를 끌어 올려 그를 웅덩이에서 건져 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경호대 뜰에 머물렀다.
14. 그 후에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 예언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성전 세 번재 문으로 데려오게 했다. 왕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내가 네게 한 가지 물어보겠따. 아무것도내게 숨기지 마라."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왕께 말하면 왕이 나를 죽이지 않겠습니까? 내가 왕께 조언을 해도 왕은 내게 귀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16. 그러나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비밀리에 맹세했다. "우리 영혼을 지으신 여호오께서 살아 계신 것같이 내가 너를 죽이거나 네 목숨을 찾는 이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 않을 것이다."
17. 그러자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닏. '만약 네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살 것이고 이 성읍이 불타지 않을 것이다. 너와 네 가족이 살 것읻.
18. 그러나 네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성읍은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고 그들이 이 성읍을 불로 태울 것이다. 그러면 너는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나는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한 유다 사람들이 두렵다. 갈대아 사람들이 나를 그들 손에 넘겨주어 그들이 나를 학대할지 모른다."
20. 예레미야가 대답했다. "그들이 왕을 넘겨주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왕께 말한 것을 행하시고 여호와께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왕이 잘되고 왕은 살 것입니다.
21. 그러나 만약 왕게서 항복하기를 거부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여 주신 일들이 그대로 일어날 것입니다.
22. 보십시오.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들이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 끌려가면서 왕께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네가 신뢰하던 친구들이 너를 속여서 너를 망하게 했다. 네 발이 진흙 속에 빠지니 너를 버렸다.'
23. 왕의 모든 아내들과 자식들은 갈대아 사람들에게 끌려갈 것입니다. 왕도 그들의 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잡힐 것이고 이 성읍이 불타게 될 것입니다."
24. 그러자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아무에게도 이것을 알리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죽을 것이다.
25. 만약 관료들이 내가 너와 이야기했다는 것을 들으면 그들이 네게 와서 말할 것이다. '네가 왕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우리에게 말하여라. 우리에게 숨기지 마라. 그러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왕이 네게 무엇을 말했느냐?'
26.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왕에게 요나단의 집에 가면 죽게 될 테니 그곳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27. 모든 관료들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었다. 그러자 그는 왕이 명령한 말대로 그들에게 말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에게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이는 아무도 왕과의 대화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28.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경호대 뜰에 머물렀다.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예레미야는 그곳에 있었다.
39장
1. 유다 왕 시드기야 9년 열째 달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2. 그리고 시드기야 11년 넷째 달 그달 9일에 그 성읍이 함락됐다.
3. 그 후에 바벨론 왕의 모든 관료들이 와서 '중간 성문'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네르갈사레셀, 삼갈르보, 내시의 우두머리 살스김, 점쟁이의 우두머리 네르갈사레셀 그리고 바벨론 왕의 다른 모든 관료들이었다.
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사들이 그들을 보고는 도망갔다. 그들은 밤에 왕의 정원 길로 해서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성읍을 떠나 아라바로 도망갔다.
5. 그러나 갈대아 군대가 그들을 뒤쫓아 갔고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따라잡았다. 그들이 시드기야를 붙잡아 하맛 당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시드기야를 판결했다.
6. 그리고 바벨론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유다의 모든 귀족들도 다 죽였다.
7. 그는 또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청동 족쇄로 묶어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8. 갈대아 사람들은 왕궁과 백성의 집들을 불로 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붕괴시켰다.
9.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성읍 안에 남아 있던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사람들과 그 외 남아 있던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10. 그러나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일부 가난한 사람들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밭과 밭을 주었다.
11. 그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을 통해서 예레미야에 관해 명령을 내렸다.
12. "그를 데려다가 돌봐 주어라. 그를 해치지 말고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어라."
13. 그리하여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과 내시의 우두머리 느부사스반과 점쟁이의 우두머리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관료들은 사람을 보내
14. 경호대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려왔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주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서 살았다.
15. 예레미야가 아직 경호대 뜰에 갇혀 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16.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이 성읍에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날에 그것들이 네 앞에서 이뤄질 것이다.
17.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내가 그날에 너를 구해 낼 것이다.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않을 것이다.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해 낼 것이니 너는 칼에 쓰러지지 않고 네 목숨이 네게 전리품처럼 될 것이다. 이는 네가 나를 믿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0장
1.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고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포로들 가운데 사슬에 묶여 있는 예레미야를 라마에서 풀어 준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 임한 말씀입니다.
2. 경호 대장이 예레미야를 데리고 가서 그에게 말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곳에 이 재앙을 선포하셨고
3. 이제 여호와께서 그 재앙을 이루셨고 선포하신 대로 행하셨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고 그분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
4. 그러니 이제 보아라. 오늘 네 손에 묶여 있는 사슬로부터 내가 너를 풀어 줄 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 좋게 여겨지면 가라. 내가 너를 잘 돌봐 주겠다. 그러나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게 여겨지면 가지 마라. 보아라. 온 땅이 네 앞에 놓여 있다. 어디든지 네 생각에 좋고 적당한 곳으로 가라."
5. 그러나 예레미야가 떠나기 전에 느부사라단이 덧붙여 말했다.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라. 바벨론 왕께서 그를 유다 성읍들의 총독으로 임명하셨다. 그와 함께 네 백성 사이에서 살아라. 아니면 어디든 네 생각에 적당한 곳으로 가라." 그러고 나서 경호 대장은 예레미야에게 먹을 것과 선물을 주고 그를 가게 했다.
6.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미스바에 있는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서 이 땅에 남아 있던 백성 사이에서 함께 살았다.
7. 바벨론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 땅의 총독으로 임명했다는 것과 남녀와 어린아이들과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지 않은 그 땅의 가난한 사람들을 그에게 맡겼다는 소식을 들판에 있는 군대 장관들과 그들의 군사들이 들었다.
8.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부하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 왔다.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그들과 그들의 부하들에게 맹세하며 말했다. "갈대아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 왕을 섬겨라. 그것이 너희에게 좋을 것이다.
10. 나 또한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 오는 갈대아 사람들 앞에서 너희를 대표할 것이다.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열매와 기름을 모아서 너희의 그릇에 보관하고 너흐가 취한 너희 성읍들에서 살라."
11. 바벨론 왕이 유다에 사람들을 남겨 두었다는 것과 그들의 총독으로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임명했다는 것을 모압과 암몬 족속과 에돔과 다른 나라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이 들었다.
12. 자기들이 쫓겨나 있던 모든 곳에서 모든 유다 사람들이 돌아와서 유다 땅 미스바의 그다랴에게 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열매들을 아주 많이 모았다.
13.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판에 있던 그들의 군대 장관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로 와서
14. 그에게 말했다. "암몬 족속의 왕인 바알리스가 당신을 살해하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것을 아십니까?"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5. 그러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 은밀히 말했다. "내가 가서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해 주시오.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당신의 목숨을 빼앗아 당신에게 모여든 모든 유다 사람들을 다시 흩어지게 하고 유다에 남은 사람들이 멸망당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말했다. "이런 일을 하지 마라! 이스마엘에 대해 네가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41장
1. 일곱째 달에 왕족이며 왕의 장관인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열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미스바에 있는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왔다. 그곳에서 그들이 함께 음식을 먹고 있다가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온 열 명의 사람들이 일어나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를 칼로 쳐서 바벨론 왕이 그 땅의 총독으로 임명한 그를 죽였다.
3. 이스마엘은 또한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들과 그곳에 있던 갈대아 군사들도 죽였다.
4. 그다랴가 살해된 이튿날에도 아무도 그에 대해 알지 못했다.
5. 그때 수염을 깎고 자기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낸 80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손에 곡식제물과 유향을 갖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와서 여호와의 집에 드리려고 했다.
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으러 미스바에서 나와서 계속 울며 가다가 그들을 만나자 이렇게 말했다.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라."
7. 그들이 성읍 안으로 들어갔을 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고는 웅덩이 속에 던졌다.
8. 그러나 그들 가운데 열 명의 사람들이 이스마엘에게 말했다. "우리를 죽이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들에 숨겨 놓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이 있습니다." 그러자 그가 멈추고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
9. 이스마엘이 그다랴 때문에 죽인 모든 사람들의 시체들을 던져 넣은 웅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두려워해서 만든 것이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 웅덩이를 시체들로 가득 채웠다.
10.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있던 남은 사람들을 전부 포로로 잡았다. 그들은 왕의 딸들이며 모두 미스바에 남아 있던 백성으로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한 사람들이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들을 포로로 잡고 암몬 족속에게로 가려고 떠났다.
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대 장관들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저지른 모든 죄악에 대해 들었다.
12. 그들은 그들의 모든 군사들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나갔다.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연못에서 그를 만났다.
13. 이스마엘에게 끌려가던 모든 백성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대 장관들을 보고서 기뻐했다.
14. 이스마엘이 미스바에서 포로로 잡아 온 모든 백성은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넘어갔다.
15. 그러나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여덟 명의 사람들은 요하난에게서 도망쳐서 암몬 족속에게로 갔다.
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대 장관들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살해한 뒤에 미스바에서 포로로 잡아간 백성의 남은 사람들 모두, 곧 군사들, 여자들, 어린아이들, 내시들을 데리고 기브온에서 돌아왔다.
17. 그리고 그들은 이집트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 게롯김함에 머물렀다.
18. 이는 갈대아 사람들 때문이었다. 바벨론 왕이 그 땅의 총독으로 세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죽였기 때문에 그들은 갈대아 사람들을 두려워했다.
42장
1. 모든 군대 장관들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가장 작은 사람들부터 가장 큰 사람들까지 모든 백성이 가까이 나아와
2.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당신은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또 우리를 위해 그리고 이 모든 남은 사람들을 위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당신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한때 우리의 수가 많았지만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3. 우리가 가야할 길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 말을 들었으니 내가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모든 말들을 내가 너희에게 말해 주고 너희에게 어떤 것도 숨기지 않을 것이다."
5. 그러자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우리 사이에 진실하고 신실한 증인이 되소서.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 우리에게 하시는 모든 말씀에 따르겠습니다.
6. 좋든 나쁘든 당신을 보내 간구하고 있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면 우리가 잘 될 것입니다."
7. 열흘이 지난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8. 예레미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대 장관들과 가장 작은 사람들부터 가장 큰 사람들까지 모든 백성을 불러 놓고
9.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나를 보내 너희의 간구를 드려 달라고 했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0. '만약 너희가 이 땅에 머무르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무너뜨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심고 너희를 뽑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해 내가 마음을 돌이키기 때문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와 함께해 너희를 구하고 그의 손에서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12.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기리니 그가 너희를 긍휼히 여겨서 너희 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13. 그러나 만약 너희가 '우리가 이 땅에 살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13. '아니다. 우리가 이집트 땅으로 가겠다. 그곳에서는 우리가 전쟁을 보거나 전쟁의 나팔 소리를 듣거나 빵에 주리거나 하지 않을 것이니 우리가 그곳에서 살겠다'라고 말한다면
15. 유다의 남은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만약 너희가 이집트로 가겠다고 결정하고 그곳에 가서 살면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그곳 이집트 땅에서 너희를 따라붙을 것이고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이 이집트까지 너희를 바싹 따라올 것이며 너희가 그곳에서 죽게 될 것이다.
17. 이집트로 가서 그곳에서 살겠다고 결정한 모든 사람들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가져올 재앙에 살아남는 사람이나 피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18.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노여움과 분노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 위에 쏟아부어진 것처럼 너희가 이집트로 갈 때 내 분노가 너희 위에 쏟아부어질 것이다. 너희는 악담과 경악의 대상이 될 것이고 저주와 모욕의 대상이 될 것이다. 너희가 다시는 이곳을 볼 수 없을 것이다.'"
19. "유다의 남은 사람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가지 말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경고하는 것을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우리를 위해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말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대로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너희는 너희의 목숨을 거는 실수를 했다.
21. 내가 오늘 너희에게 말했지만 그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 말씀하신 모든 것에 대해서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다.
22. 그러므로 너희가 가서 살고 싶어 하는 곳에서 너희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너희가 분명히 알라."
43장
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 모든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그들에게 보내셔서 말하게 한 그 말씀을 말하는 것을 끝냈을 때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교만한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이집트에서 살기 위해 그곳으로 가지 말라'고 말하라고 당신을 보내시지 않았다.
3. 오직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당신을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게 하고 우리를 갈대아 사람들 손에 넘겨주어 그들이 우리를 죽이거나 우리를 바벨론에 포로로 잡아가도록 한 것이다."
4. 이렇게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 장관들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머물러 있으라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다.
5. 오히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 장관들은 유다의 남은 사람들, 곧 그들이 쫓겨난 모든 나라로부터 유다 땅에서 살기 위해 돌아온 사람들,
6. 곧 남자들과 여 자들과 어린아이들과 왕의 딸들고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와 함께 남겨 둔 사람들과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데리고
7. 여호와께 불순종해 이집트에 들어가 다바네스까지 이르렀다.
8.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9. "너는 유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네 손에 큰 돌 몇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집 입구에 있는 포장된 곳에 진흙으로 묻어라.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서 여기에 내가 묻은 이 돌들 위에 그의 보좌를 둘 것이니 그는 그 위에 왕의 큰 장막을 펼칠 것이다.
11. 느부갓네살이 와서 이집트 땅을 공격해 죽을 사람은 죽이고 사로잡을 사람은 사로잡고 칼에 맞을 사람은 칼에 맞게 할 것이다.
12. 내가 이집트의 신전들에 불을 지를 것이니 그가 그것들을 불태우고 그들을 포로로 잡을 것이다. 목자가 자기 옷으로 자신을 감싸듯이 그가 이집트 땅으로 자기 몸을 감쌀 것이다. 그리고 안전하게 이집트를 떠날 것이다.
13. 그는 이집트 땅에 있는 벧세메스 기둥들을 깨뜨리고 이집트의 신전들을 불로 태워 버릴 것이다.'"
44장
1. 이집트 땅, 곧 믹돌, 다바네스, 놉, 바드로스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에 관해 예레미야에 임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들에 내린 모든 재앙을 너희가 보았다. 보라. 오늘날 그 성읍들이 폐허가 돼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
3. 이는 그들이 그들이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향을 태우며 섬김으로써 나를 화나게 한 죄악 때문이다.
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내 종 예언자들을 거듭 보내면서 말했다. '내가 미원하는 이 가증한 일을 하지 말라!'
5.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귀 기울이지도 않았따. 그들은 자신의 죄악으로부터 돌아서지도, 다른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우는 것을 그만두지도 않았다.
6. 그러므로 내 진노와 내 분노가 쏟아져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불붙었고 그것들이 오늘날처럼 황폐한 곳과 폐허가 됐다.
7.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왜 너희가 너희 자신에게 이 큰 악을 저질러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어린아이와 젖먹이를 유다 가운데서 끊어지게 하고 너희에게 남은 사람응ㄹ 하나도 남기지 않게 하려는 것이냐?
8. 왜 너희가 살기 위해 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우며 너희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해서 너희가 끊어 버림을 당하고 또 땅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와 모욕의 대상이 되려고 하느냐?
9.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그들이 저지른 너희 조상의 죄악과 유다 왕들의 죄악과 그들의 왕비들의 죄악과 너희의 죄악과 너희 아내들의 죄악을 너희가 잊었느냐?
10. 오늘날가지도 그들이 자기 자신을 낮추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내 율법과 율례를 따르지도 않았다.
11.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고, 온 유다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했다.
12. 이집트 땅으로 가서 그곳에서 살겠다고 결정한 유다의 남은 사람들을 내가 제거할 것이다. 그들 모두는 이집트 땅에서 멸망할 것이다. 그들은 칼로 넘어지고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다. 가장 작은 사람부터 가장 큰 사람까지 그들은 칼과 기근으로 죽게 될 것이다. 그들은 악담과 경악의 대상이 되고 저주와 모욕의 대상이 될 것이다.
13. 내가 예루살렘을 처벌했듯이 이집트 땅에 사는 사람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처벌할 것이다.
14. 이집트 땅으로 가서 그곳에서 살고 있는 유다의 남은 사람들 가운데 도피하는 사람이나 살아남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들이 돌아가 살기를 갈망했떤 유다 땅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몇몇 도피하는 사람들을 빼고는 그들이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15. 그때 그들의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희생제물을 태운 사실을 알고 있는 모든 남자들과 그 곁에 서 있던 모든 여자들과 이집트 땅 바드로스에 사는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대답했다.
16. "당신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선포한 말에 대해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겠습니다!
17. 우리 입에서 나온 모든 말을 우리가 반드시 실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우리 왕들과 우리 관료들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했던 그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제물을 태우고 전제물을 부어 드릴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가 먹을 것도 많았고 우리가 부유했고 우리가 어떤 재앙도 보지 않았습니다.
18. 그런데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제물을 태우고 전제물을 부어 드리기를 멈춘 그때부터 모든 것이 부족했고 칼과 기근으로 우리가 멸망당했습니다."
19. 그리고 여자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제물을 태우고 전제물을 부어 드릴 때 우리 남편들의 허락 없이 하늘 여왕의 형상대로 제사용 과자를 만들고 전제물을 부었겠습니까?"
20. 그러자 이렇게 대답하는 남자들과 여자들, 모든 백성에게 예레미야가 말했다.
21. "너희와 너희 조상들과 너희 왕들과 너희 관료들과 그 땅의 백성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희생제물을 태운 것에 대해 여호와께서 그것을 기억하지 아니하셨겠느냐? 그것이 여호와께 생각나지 아니하셨겠느냐?
22. 여호와께서 너희 행위의 악함과 너희가 행한 가증한 짓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으셨기 때문에 오늘날처럼 너희 땅이 폐허가 되고 경악과 저주의 대상이 돼 그곳에 사는 사람이 없게 됐다.
23. 너희가 희생제물을 태우고 여호와께 죄를 짓고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그분의 율법과 규례와 계명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재앙이 오늘날처럼 너희에게 일어났다."
24.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과 모든 여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그것을 손으로 행했다.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제물을 태우고 전제물을 그녀에게 부어 드리겠다고 한 맹세를 반드시 실행할 것이다'라고 했으니 너희의 맹세를 반드시 이루라! 너희의 맹세를 반드시 실행하라!
26. 그러므로 이집트 땅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내 큰 이름으로 맹세하니 이집트 온 땅 어떤 유다 사람의 입에서도 '여호와께서 살아 계신 것같이'라고 말해 내 이름이 불려지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27. 보라. 내가 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재앙을 위해서 그들을 지켜볼 것이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이 칼과 기근으로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28. 칼을 피하고 이집트 땅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갈 사람들이 적을 것이다. 이집트 땅에서 살려고 그곳으로 간 유다의 모든 남은 사람들이 내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 누구의 말이 이루어질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29.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이 너희에게 내가 이곳에서 너희를 처벌할 표적이 될 것이다. 내 말이 너희에게 재앙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3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를 그의 목숨을 찾는 원수인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넘겨준 것처럼, 이집트 왕 바로 호브라를 그의 대적들의 손과 그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45장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년에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말에 따라 바룩이 이 말씀들을 책에 기록한 후 예언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한 말입니다.
2. "바룩아, 네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네게 말했다. '내게 하가 있도다! 이는 여호와께서 내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탄식으로 피곤하고 쉼을 찾지 못한다.'"
4.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에게 이것을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세운 것을 내가 무너뜨릴 것이고 내가 심은 것을 내가 뽑아 버릴 것이다. 내가 온 땅에 그리하겠다.
5. 그런데도 네가 네 자신을 위해 큰일들을 추구하느냐? 그것들을 추구하지 마라. 보아라. 이는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네 목숨을 전리품처럼 건져 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6장
1. 민족들에 대해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2. 이집트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년에 유프라테스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물리친 이집트 왕 바로 느고의 군대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3. "크고 작은 방패를 준비해 전쟁에 나가라!
4. 기병들아, 말에 안장을 채우고 올라타라! 투구를 쓰고서 너희의 위치를 지키라! 창을 갈고 갑옷을 입으라!
5. 내가 무엇을 보는가? 그들이 놀라고 뒤로 물러가고 있다. 그들의 용사들이 패해 도망가고 있으며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공포가 사방에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6. 발 빠른 사람이 도망치지 못하고 강한 사람도 피하지 못한다. 유프라테스 강 가 북쪽에서 그들이 넘어지고 쓰러진다.
7. 나일 강처럼 일어나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 물을 물결치게 하는 강물처럼 일어나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
8. 이집트가 나일 강처럼 일어나고 물을 물결치게 하는 강들과 같다. 이집트가 말한다. '내가 일어나 세상을 덮을 것이다. 내가 성읍들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9. 말들아, 달리라! 전차들아, 진격하라! 용사들아, 나가라! 방패를 든 에티오피아와 붓 사람들아!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들아!
10. 그날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날이다. 대적에게 복수하는 복수의 날이다. 칼이 삼켜서 배가 부르며 그들의 피로 취할 것이다. 이는 유프라테스 강 가 북쪽 땅에서 만군의 주 여호와가 희생을 낼 것이기 때문이다.
11. 이집트의 처녀 딸아! 길르앗으로 올라가 유향을 취하라. 네가 헛되이 많은 약을 쓰나 네게는 치유가 없다.
12. 네 수치를 민족들이 듣고 네 부르짖음이 땅에 가득할 것이니 한 용사가 다른 용사엑 걸려 넘어지고 그들 둘 다 함께 쓰러질 것이다."
1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집트를 공격하러 올 것에 대해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14. "이집트에서 선포하고 믹돌에서 선언하라. 놉과 다바네스에서 선언하라. '네 위치를 지키고 준비하라. 이는 칼이 네 주변을 삼킬 것이기 때문이다.'
15. 왜 너희 용사들이 쓰러지겠느냐? 그들이 서지 못한 것은 여호와가 그들을 쫓아냈기 때문이다.
16. 그들이 계속해서 넘어질 것이고 한 사람이 또 한 사람 위에 쓰러질 것이다. 그들이 말한다. '일어나라! 압제자의 칼날에서 벗어나 우리의 동족에게로,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
17. 그곳에서 그들이 외칠 것이다. '이집트 왕 바로는 허풍선이일 뿐이다. 그는 정해진 때를 놓쳤다.'"
18.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되시는 왕의 말씀이다.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산들 가운데서 다볼 같고 바다 곁의 갈멜 같은 사람이 나올 것이다.
19. 이집트에 사는 사람들아, 너는 짐을 꾸려 포로로 잡혀갈 준비를 하라. 이는 놉이 황폐하게 되고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 이집트가 아름다운 암송아지이나 그의 멸망이 북쪽에서부터 오고 있다.
21. 그들 가운데 있는 용병들은 살진 송아지 같으나 그들 역시 돌아서서 함께 도망칠 것이다. 그들이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이는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오고 있고 그들이 처벌받을 때가 오기 때문이다.
22. 대적이 군대를 거느리고 행진할 때 이집트가 도망ㅊ하는 뱀처럼 소리를 낼 것이다. 그들이 이집트를 치러 도끼를 갖고 올 것이다.
23. 여호와의 말이다. 숲이 빽빽하더라도 그들이 숲을 찍어 낼 것이다. 그들은 메뚜기 떼보다 많아서 그 수를 셀 수 없다.
24. 이집트의 딸이 수치를 당해 북쪽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이집트와 그의 신들과 그의 왕들, 곧 바로와 바로를 의지하는 사람들을 처벌할 것이다.
26. 내가 그들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의 손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그들을 넘겨줄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는 이집트가 예전처럼 사람 사는 곳이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들을 그들의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할 것이다. 야곱이 돌아와 평화와 안정을 얻을 것이니 아무도 그를 두렵게 하지 못할 것이다.
28. 여호와의 말이다.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를 쫓아낸 모든 민족들을 내가 완전히 멸망시킬 것이나 너는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정의로 훈계해 전혀 처벌받지 않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47장
1. 바로가 가사를 공격하기 전 블레셋 사람들에 대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흘러넘치는 급류가 되고 땅과 그안의 모든 것 위에, 성읍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 위에 흘러넘칠 것이다. 사람들이 소리치고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울부짖을 것이다.
3. 준마들의 말발굽 소리, 전차의 달리는 소리, 바퀴가 덜거덕거리는 소리에 아버지들은 손에 기욱이 없어져 자기 자식을 돌아보지 못할 것이다.
4. 이는 모든 블레셋 사람들을 멸망시키고 두로와 시돈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남은 사람들을 끊어질 날이 오기 때문이다. 여호와가 블레셋 사람들을, 갑돌 해변에 남은 사람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5. 가사가 삭발하게 되고 아스글론이 파괴됐다. 평원의 남은 사람들아, 네가 언제까지 네 몸에 상처를 내겠느냐?
6.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그만하고 칼집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어라!'
7. 여호와가 그 칼을 보냈는데 어떻게 그 칼이 쉴수 있느냐? 내가 아스글론과 해변 지역을 치라고 그 칼을 보냈다."
48장
1. 모압에 관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따. "느보에 화가 있으리라. 그곳이 황폐해졌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해 사로잡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고 파괴됐다.
2. 모압이 더 이상 칭찬받지 않을 것이다. 헤스본에서 사람들이 모압을 몰락시킬 음모를 꾸밀 것이다. '가라. 저 민족을 끝내 버리자.' 맛멘아, 너 또한 멸망하게 될 것이다. 칼이 너를 뒤쫓아 갈 것이다.
3. 호로나임에서 들리는 부르짖는 소리, 큰 파괴와 파괴의 소리를 들으라.
4. 모압이 파괴돼 그 어린아이들이 부르짖을 것이다.
5. 루힛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비참하게 울면서 그들이 올라가고 있다. 호로나임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파괴로 인한 괴로운 부르짖음이 들린다.
6. 도망가라. 네 목숨을 위해 도망가라! 광야의 덤불처럼 되라.
7. 네 업적과 재산을 네가 의지하니 너 또한 포로가 될 것이고 그모스가 그의 제사장들과 관료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8. 파괴자가 모든 성읍으로 오고 있으니 어느 성읍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 대로 골짜기가 폐허가 되고 평원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9. 모압에 날개를 달아 주어 날아서 떠나가게 하라. 그의 성읍들이 황폐하게 돼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10.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칼을 갖고도 피를 흘리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11. 모압이 어릴 적부터 평안을 누렸고 포로로 끌려간 적이 없었따. 잘 가라앉은 찌꺼기 위의 포도주처럼 이 술통에서 저 술통으로 옮겨 부어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 맛이 그대로고 그 향이 변하지 않았다.
12.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그를 부어 버릴 사람을 그에게 보내 그릇들을 비우고 그의 병들을 깨뜨릴 것이다.
13. 이스라엘의 집이 그들이 신뢰하던 벧엘 때문에 수치를 당했던 것처럼 모압이 그모스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14. '우리는 용사들이다. 전쟁의 군사들이다'라고 너희가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15. 모압이 폐허가 되고 그 성읍들이 침략당하고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이 살해당해 쓰러질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왕으로 하는 말이다.
16. 모압의 재앙이 가까이에 있다. 그의 재난이 신속히 올 것이다.
17. 그의 주변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그의 명성을 아는 모든 사람들아, 그를 위해 애곡하라. '어떻게 그 강력한 지팡이가, 어떻게 그 영광스러운 막대기가 깨졌는가!'
18. '디본의 딸'에 사는 사람아, 네 영광에서 내려와 메마른 땅바닥에 앉아라. 모압의 파괴자가 너를 대적해 와서 요새화된 네 성읍들을 파괴할 것이다.
19. 아로엘에 사는 사람아, 길가에 서서 살펴보아라. 도망가는 남자와 도피하는 여자에게 물어보아라. '무슨 일이 있었느냐?'
20. 모압이 수치를 당했다. 이는 그가 파괴됐기 때문이다. 울부짖고 소리치라! 모압이 폐허가 됐다고 아르논 가에서 선포하라.
21. 심판이 평원에 내렸다. 곧 홀론에, 야사에, 메바앗에,
22. 디본에, 느보에, 벧디불라다임에,
23. 기랴다임에, 벧가물에, 벧므온에,
24. 그리욧에, 보스라에, 모압 땅의 멀고 가까운 모든 성읍들에 내렸다.
25. 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다. 여호와의 말이다.
26. 모압을 술 취하게 하라.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해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모압이 자기가 토한 것에서 뒹굴 것이니 그가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27. 이스라엘이 너희에게 조롱거리가 아니었느냐? 그가 도둑들 가운데서 잡히지 않았느냐? 네가 그에 대해 말할 때마다 네가 조롱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28. 모압에 사는 사람들아, 네 성읍들을 버리고 바위틈에서 살며 동굴 입구에 둥지를 트는 비둘기처럼 되라.
29. 우리가 모압의 자만에 대해 들었다. 그의 교만함, 그의 거만함, 그의 자만, 그의 마음의 오만함에 대해 들었다. 그는 지나치게 거만하다.
30.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의 거만함을 안다. 그것은 헛된 것이다. 그의 자랑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두고 울부짖을 것이다. 모압의 모든 사람들을 두고 소리칠 것이다. 내가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해 애곡할 것이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야, 야셀을 위해 우는 것보다 내가 너를 위해 울고 있다. 네 가지들이 바다를 넘어 지나가 야셀 바다까지 도달했으나 파괴자가 네 여름 열매와 네 포도송이 위에 떨어졌다.
33. 기쁨과 즐거움이 과수원과 모압 땅에서 사라졌다. 내가 포도주 틀에서 포도주를 그치게 했으니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포도주 틀을 밟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외치는 소리가 있더라도 기쁨의 소리가 아니다.
34. 헤스본의 외치는 소리로부터 엘르알레까지 그리고 야하스까지, 소알에서부터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까지 그들의 외치는 소리가 일어났다. 이는 니므림 물까지도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35. 여호와의 말이다. 모압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며 자기 신들에게 분향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치게 할 것이다.
36. 그러므로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해 피리 소리같이 슬퍼한다. 내 마음이 또한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해 피리 소리같이 슬퍼한다. 그들이 모아 놓은 재산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37. 모든 머리가 깍이고 모든 수염이 잘리고 모든 손에 상처가 나고 허리에는 굵은베 옷을 걸치고 있다.
38. 모압의 모든 지붕 위에 그리고 그의 모든 광장에 애곡하는 소리만 있다. 이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그릇처럼 내가 모압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9. '모압이 어떻게 파괴됐는가! 모압이 어떻게 수치로 인해 그 등을 돌리고 달아났는가!' 하고 말하며 그들이 울부짖는다. 그리하여 모압이 그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다."
40.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그가 독수리처럼 습격할 것이다. 모압 위로 그의 날개를 펼칠 것이다.
41. 크리욧이 점령당하고 요새들이 함락될 것이다. 그날 모압의 용사들의 마음은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 같을 것이다.
42. 모압이 여호와에 대해 교만해졌기 때문에 멸망 당해 더 이상 한 민족이 되지 못할 것이다.
43. 모압에 사는 사람아, 공포와 웅덩이와 덫이 너를 덮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4. 공포를 피하는 사람은 웅덩이에 빠질 것이고 웅덩이에서 나오는 사람은 덫에 걸릴 것이다. 내가 모압을 처벌할 때가 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5. 헤스본 그늘 아래 도망자들이 무력하게 서 있다. 불이 헤스본에서 나오고 불꽃이 시혼 한가운데서 나와서 모압의 이마를, 소동하는 사람들의 머리를 삼킬 것이다.
46. 모압아,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 사람들이 멸망당했다. 네 아드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네 딸들이 포로가 됐다.
47.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모압에 관한 심판이 여기서 끝난다.
49장
1. 암몬 자손들에 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이 아들들이 없느냐? 이스라엘이 상속자가 없느냐? 왜 말감이 갓을 차지했느냐? 왜 그의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살고 있느냐?
2.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내가 암몬 자손들의 랍바에 전쟁 소리가 들리게 할 날들이 오고 있다. 그곳이 폐허 더미가 될 것이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이 자기를 몰아냈던 사람들을 몰아낼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3. "헤스본아, 통곡하라. 이는 아이가 파괴됐기 때문이다!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으라! 굵은베 옷을 입고 애곡하라. 성벽 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라. 말감이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관료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갈 것이기 때문이다.
4. 네가 왜 골짜기들을 자랑하느냐? 네 흐르는 골짜기를 왜 네가 자랑하느냐? 타락한 딸아, 너는 네 자산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공격하겠는가?'라고 말한다."
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네 주변에 있는 무서운 적들을 데려다가 너를 칠 것이다. 너희가 좇겨날 것이고 도망자들을 모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6. 그러나 그 후에 암몬 자손들의 포로를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7. 에돔에 대해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분별 있는 사람들에게서 모략이 없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사라졌느냐?
8. 드단에 사는 사람들아, 뒤돌아 도망치라. 깊은 곳에 숨으라. 내가 에서의 재앙을 그에게 내릴 때가 됐다.
9. 포도 따는 사람들이 와서 포도를 거둘 때도 그들이 약간의 포도를 남겨 두지 않겠느냐? 도둑들이 밤에 오면 그들이 원하는 만큼만 훔치지 않겠느냐?
10. 그러나 내가 에서를 벌거벗기고 그의 숨은 곳을 드러낼 것이니 그가 자신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자손들과 형제들과 이웃들이 멸망할 것이니 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11. 네 고아들을 남겨 두라. 내가 그들의 생명을 보호할 것이다. 네 과부들 역시 나를 의지하게 하라."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그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될 사람들도 반드시 마셔야 했다면 하물며 네가 처벌받지 않겠느냐? 네가 처벌받지 않을 수 없고 반드시 그 잔을 마셔야 할 것이다.
13.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나니 보스라가 경악의 대상, 모욕의 대상, 공포의 대상 그리고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며 그 모든 성읍들이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다."
14. 내가 여호와께로부터 한 소식을 들었다. 사절이 여러 나라에 보내졌다. "너희는 함께 모여 와서 그를 대적해 일어나 싸우라!
15. 보라. 내가 민족들 가운데 너를 작게 만들고 사람들 가운데서 멸시당하게 할 것이다.
16. 바위 틈 사이의 은신처에 사는 사람아,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아, 너의 사나움이, 네 마음의 교만함이 너를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둥지를 만든다 해도 내가 너를 그곳에서 끌어내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7. 에돔이 경악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곳을 지나 가는 사람마다 그의 모든 재앙에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가 이웃 성읍들과 함께 망한 것처럼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며 그곳에 어떤 사람도 살지 않을 것이다.
19. 보라. 무성한 초원을 향해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사자처럼 내가 순식간에 에돔을 자기들의 땅에서 쫓아낼 것이다. 내가 이것을 위해 선택할 지도자가 누구냐? 누가 나와 같고 누가 내게 도전할 수 있겠느냐? 어떤 목자가 나를 대적해 설 수 있겠느냐?"
20. 그러므로 에돔에 대해 세우신 여호와의 계획과 데만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뜻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이 끌려갈 것이고 그들 때문에 그가 그들의 목초지를 반드시 황폐하게 할 것이다.
21.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릴 것이다.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가 홍해에서도 들릴 것이다.
22. 보라! 그가 독수리처럼 빨리 날아올라 보스라 위에 날개를 펼 것이니 그날에 에돔의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의 고통 가운데 있는 여자의 마음처럼 될 것이다.
2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니 이는 그들이 나쁜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낙심하고 쉼이 없는 바다처럼 괴로워한다.
24. 다메섹이 기력을 잃어 도망가려고 돌이키니 두려움이 그를 사로잡았다. 해산하는 여자처럼 걱정과 고통이 그를 붙잡았다.
25. 내가 기뻐하는 성읍! 칭송받던 성읍이 왜 버려졌느냐?
26. 그러므로 그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질 것이고 그날에 그의 모든 군사들이 멸망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27. 내가 다메섹 성벽에 불을 지를 것이다. 그 불이 벤하닷의 성채들을 삼킬 것이다."
2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공격한 게달과 하솔의 왕국들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 동쪽 지방의 사람들을 멸망시키라.
29. 저들이 그들의 장막과 그들의 양 떼를 빼앗고 그들의 휘장과 그들의 모든 그릇들과 그들의 낙타들을 차지할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사방에 공포가 있다' 하고 외칠 것이다.
30. 여호와의 말이다. 멀리 도망가라! 깊은 곳에 머무르라. 하솔에 사는 사람들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를 대적해서 계획을 세웠다. 너를 대적해서 계략을 생각해 냈다.
31. 여호와의 말이다. 너는 일어나서 안전하게 살고 있는 평안한 민족을 공격하라. 성문도 없고 빗장도 없이 홀로 거주하는 민족을 공격하라.
32. 그들의 낙타들이 약탈물이 될 것이고 그들의 가축의 큰 무리는 전리품이 될 것이다. 내가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바람에 흩어 버리고 그들 위에 사방에서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3. 하솔이 자칼의 소굴이 돼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니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그곳에 어떤 사람의 아들도 살지 않을 것이다."
34. 유다 왕 시드기야 통치 초기에 엘람에 대해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3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엘람의 힘의 근원인 활을 내가 꺾을 것이다.
36. 내가 하늘 사방에서 나온 사방의 바람을 엘람에 보내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릴 것이다.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이 가지 않을 나라가 없을 것이다.
37.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의 적들 앞에서, 그들의 목숨을 찾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엘람을 놀라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 위에 재앙을, 내 맹렬한 진노를 내릴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칼을 보내 그들을 삼킬 것이다.
38. 내가 엘람에 내 보좌를 두고 그곳에서 왕과 그의 관료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9.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엘람의 포로를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0장
1.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 대해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2. "민족들 가운데 선언하고 선포하여라. 기를 세우고 선포하여라.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말하여라. '바벨론이 사로잡힐 것이다. 벨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므로닥이 깨뜨려질 것이다. 그의 신사들이 수치를 당하고 그의 우상들이 깨뜨려질 것이다.'
3. 북쪽에서 한 민족이 그를 대적해 올라와 그의 땅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그곳에 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람도, 짐승조차도 도망가버릴 것이다.
4.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에,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올 것읻. 울며 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5. 그들이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묻고 그들의 얼굴을 그쪽으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오라! 잊혀지지 않을 영원한 언약으로 우리가 여호와와 연합하자'라고 할 것이다.
6.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들이었다. 그들의 목자들이 그들을 길 잃게 하고 산 위에서 헤매게 했다. 그들이 산으로, 언덕으로 다니며 그들의 쉴 곳을 잊어버렸다.
7. 그들을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삼켰다. 그들의 대적들이 말했다. '그들이 그들의 의의 처소며 그들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죄를 지은 것이니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8. 바벨론 가운데서 떠나라. 갈대아 살암들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 앞에 앞서 가는 숫염소같이 되라.
9. 보라. 내가 북쪽 땅에서 큰 민족들의 동맹군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러 오게 할 것이다. 그들이 바벨론에 맞서 대열을 짓고 바벨론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10. 그렇게 갈대아가 약탈당할 것이다. 그를 약탈하는 사람은 다 배부를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1. 내 땅을 약탈하는 사람들아,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있으니, 너희가 초원의 송아지처럼 뛰어다니고 황소들처럼 소리를 내니
12. 너희 어머니가 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다. 너를 낳아 준 그녀가 창피를 당할 것이다. 보라. 그녀가 민족들 가운데 가장 작은 자, 곧 광야, 메마른 땅, 사막이 될 것이다.
13. 여호와의 격분으로 인해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게 되고 완전히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 모든 재앙으로 인해 바벨론을 지나는 사람마다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14. 활을 당기는 모든 사람들아, 바벨론 주위에 대열을 지으라. 그를 향해 쏘라! 화살을 아끼지 말라. 이는 그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15. 사방에서 그를 향해 고함을 질러라! 그가 굴복하고 그의 성채가 쓰러지며 그의 성벽이 헐려 무너졌다. 이것은 여호와의 보복이니 그에게 복수하라. 그가 한 대로 그에게 갚아 주라.
16. 바벨론에서 씨 뿌리는 사람과 추수 때 낫을 쥔 사람을 없애 버려라. 압제자의 칼을 두려워해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갈 것이고 모든 사람이 각작 자기 땅으로 도망갈 것이다.
17. 이스라엘은 사자들이 쫓아낸 흩어진 양 떼다 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 그를 삼켰고 마지막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뼈를 부러 뜨렸다."
18.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슴하셨다. "보라. 내가 앗시리아 왕을 처벌했듯이 바벨론 왕과 그의 땅을 처벌할 것이다.
19. 그러나 이스라엘은 내가 그의 목초지로 돌려보낼 것이다. 그러면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그의 영혼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언덕에서 만족할 것이다.
20.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지만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유다의 죄를 찾지만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남은 사람들을 용서할 것이기 땜누이다.
21.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므라다임 땅을, 브곳에 사는 사람들을 공격하라. 그들을 뒤따라 쫓아가 죽이고 완전히 멸망시키라. 내가 너힁게 명령한 모든 것을 하라.
22. 전쟁의 소리와 큰 파괴의 소리가 그 땅에 있다!
23. 온 땅의 망치가 어떻게 부서지고 깨뜨려졌는가! 바벨론이 어떻게 민족들 사이에서 폐허가 됐는가!
24. 바벨론아, 내가 네게 덫을 놓았다. 네가 알아채지 못하고 걸렸다. 네가 여호와를 대적했기 때문에 내가 너를 찾아 사로잡은 것이다.
25. 여호와가 무기 창고를 열고 분노의 무기들을 꺼냈다. 이는 만군의 주 여호와가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26. 너희는 먼 곳으로부터 바벨론으로 오라. 그의 곡물 창고를 열라. 그를 곡물 더미처럼 쌓아 놓으라.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에게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라.
27. 그의 어린 황소를 모두 죽이고 그것들을 도살장에 내려보내라! 그들에게 화가 있도다! 그들의 날, 그들의 처벌의 때가 왔기 때문이다.
28. 바벨론 땅으로부터 도망가고 피신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있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복수, 곧 주의 성전을 파괴한 이들에 대한 복수를 시온에서 선포한다.
29. 활 쏘는 사람들을 바벨론에 불러 모으라. 모든 활을 당기는 사람들아, 바벨론 주변을 둘러 진을 치고 아무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라.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갚아 주라. 그가 한 대로 그에게 해 주라.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여호와께 교만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30. 그러므로 그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질 것이고 그의 모든 군사들이 그날에 멸망당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1. 만군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교만한 사람아, 내가 너를 대적하고 있다. 이는 네 날, 곧 내가 너를 처벌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32. 교만한 사람이 걸려 넘어질 것이나 그를 일으킬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를 것이니 불이 그 주변의 모든 것을 다 삼킬 것이다."
3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억압당하고 있다. 그들을 사로잡은 사람들이 그들을 단단히 붙잡아 그들을 보내 주기를 거부한다.
34. 그러나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다.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이름이다. 그가 그들의 소송을 적극적으로 변호해 그 땅에 안식을 주고 바벨론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다.
35. 여호와의 말이다. 칼이 갈대아 사람들 위에, 바벨론에 사는 사람들 위에, 그의 관료들과 현자들 위에,
36. 그의 거짓 예언자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이 될 것이다. 칼이 그의 용사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두려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37. 칼이 그들의 말들과 마차들과 그의 중앙에 있는 모든 이방 사람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무기력해져 여자들같이 될 것이다. 칼이 그의 보물들 위에 임하리니 그것들이 약탈당할 것이다.
38. 가뭄이 그의 물 위에 임하리니 그것들이 말라버릴 것이다. 이는 그곳이 우상들이 땅이요, 그들이 우상들에 미쳤기 때문이다.
39.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과 하이에나가 그곳에 살 것이며 타조들도 그곳에 살 것이나 다시는 영원히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고 대대로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40. 여호와가 말한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그 이웃 성읍들과 함께 멸망시킨 것처럼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그곳에 어떤 사람의 아들도 살지 않을 것이다.
41. 보라. 북쪽에서 한 민족이 오고 있다. 땅끝으로부터 한 큰 민족이, 많은 왕들이 일어나고 있다.
42. 그들은 활과 창을 잡고 있고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의 소리는 바다가 으르렁거리는 것같고 그들은 말을 타고서 군사처럼 대열을 하고 너를 공격하려고 한다. 바벨론의 딸아.
43. 바벨론 왕이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그의 손이 축 늘어져 버렸다.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이 그를 사로잡았다.
44. 보라. 무성한 초원을 향해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사자처럼 내가 순식간에 바벨론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낼 것이다. 내가 이것을 위해 선택한 지도자가 누구냐? 누가 나와 같고 누가 내게 도전할 수 있겠느냐? 어떤 목자가 나를 대적해서 설 수 있겠느냐?
45. 그러므로 바벨론에 대해 세우신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 대한 그분의 뜻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 그들의 목초지가 반드시 황폐하게 될 것이다.
46. 바벨론이 사로잡히는 소리에 땅이 흔들릴 것이다. 바벨론의 부르짖는 소리가 민족들 사이에 울릴 것이다.
51장
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파괴자의 영을 일으켜 바벨론을, 렙가매에 사는 사람들을 치게 할 것이다.
2. 내가 이방 사람들을 바벨론으로 보내 그들이 그를 키질하고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할 것이다. 그의 재앙의 날에 그들이 사방에서 그를 칠 것ㅇ이다.
3. 활 쏘는 사람이 활을 당기게 하지 말고 그가 일어나 갑주를 입게 하지 말라. 그의 젊은이들에게 인정을 베풀지 말고 그의 군대를 완전히 멸망시키라.
4. 그들이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살해되고 그들의 거리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이다.
5. 이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거역해 그들의 땅이 죄악으로 가득 차 있었을지라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6. 바벨론 한가운데서 도망가라! 각자 자기의 목숨을 구하라! 바벨론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당하지 않도록 하라. 지금은 여호와의 보복의 때다. 여호와가 그에게 복수할 것이다.
7.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안에 있던 금잔이었는데 그가 온 땅을 취하게 했다. 민족들이 거기에 담긴 포도주를 마셨다. 그러므로 민족들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쳤다.
8. 바벨론이 갑자기 쓰러져 파멸할 것이다. 그를 위해 울부짖으라! 그의 고통을 위해 향유를 준비하라. 혹시 그가 치유될지 모른다.
9. '우리가 바벨론을 치유하려고 했으나 그가 치유되지 않으니 그를 버리고 각자 자기 땅으로 가자. 이는 그의 심판이 하늘에까지 다다르고 창공에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10.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다. 오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시온에서 선포하자.'
11. 화살을 갈고 방패를 들라! 여호와가 메대 왕들의 혼을 일으켰다. 바벨론에 대한 그의 목적은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것이다. 이는 이것이 여호와의 보복, 곧 성전을 파괴한 이들에 대한 복수이기 때문이다.
12. 바벨론 성벽에 기를 세우라! 경비를 강화하고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준비시키라! 바벨론에 사는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신 것을 여호와가 계획하고 이룰 것이다.
13. 많은 물 가에 살아서 재물이 많은 사람아, 네 끝이 왔고 네가 끊어질 때가 왔다.
14. 만군의 여호와가 스스로를 두고 맹세한다. '내가 너를 메뚜기 떼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 반드시 가득 채울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너를 대적해 함성으로 응답할 것이다.'"
15. "그분은 권능으로 땅을 만드셨고 그분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그분의 분별력으로 하늘을 펼치셨다.
16. 그분이 목소리를 내면 하늘에 많은 물이 있게 된다. 그분은 땅끝에서 안개가 올라오게 하시고 비를 위해 번개를 만드시며, 그분의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 주신다.
17. 모든 사람이 분별력이 없고 지식이 없고 세공장이들 모두가 자신의 우상들로 수치를 당한다. 이는 그가 녹여 만든 우상들이 헛것이며 그것들 안에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18. 그것들은 헛것이고 기만하는 것이다. 그것들의 멸망의 때가 오면 그것들이 망할 것이다.
19. '야곱의 몫'은 이것들과 같지 않다. 그분은 자신의 소유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요, 만군의 여호와가 그분의 이름이다."
20. "너는 쇠몽둥이요, 내 전쟁 무기다. 너를 통해 내가 민족들을 부수고 너를 통해 내가 나라들을 멸망시키며
21. 너를 통해 내가 말과 그것을 탄 사람을 부수고 너를 통해 내가 전차와 그것을 탄 사람을 부수고
22. 너를 통해 내가 또 남자와 여자를 부수고 너를 통해 내가 늙은이와 젊은이를 부수고 너를 통해 내가 청년과 처녀를 부수고
23. 너를 통해 내가 목자와 그의 양 떼를 부수고 너를 통해 내가 농부와 그의 멍에게 매인 소를 부수고 너를 통해 내가 통치자와 지도자들을 부순다.
24. 바벨론과 갈대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시온에서 저지른 그들의 모든 죄악을 내가 너희 눈앞에서 갚아 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5.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멸망의 산아, 온 땅을 멸망시키는 너를 내가 대적하고 있다. 내가 너를 대적해 내 손을 펴서 너를 바위산에서 아래로 굴려 떨어뜨리고 너를 불에 타버린 산으로 만들 것이다.
26. 사람들이 네게서 모퉁잇돌이나 주춧돌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니 너는 영원히 황폐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7. 그 땅에 기를 세우라! 민족들 가운데 나팔을 불라! 그를 대적해서 민족들을 준비시키고 그를 대적해서 나라들을, 곧 아라랏, 민니, 아스그나스를 소집하라. 그를 대적할 사령관을 세우고 곤두선 메뚜기들처럼 말들을 올려 보내라.
28. 그를 대적해서 민족들을, 곧 메대의 왕들과 그의 통치자들과 그의 모든 지도자들과 그들이 다스리는 모든 땅을 준비시키라.
29. 그 땅이 진동하고 소용돌이칠 것이다. 여호와의 모든 계획이 바벨론을 대적해 세워져 바벨론 땅을 폐허로 만들어 아무도 살지 않게 할 것이다.
30. 바벨론의 용사들이 싸움을 멈추고 그들이 요새에 머무르고 있는데 그들의 힘이 다 소모돼 여자처럼 돼 버렸다. 바벨론의 거주지가 불에 타고 그의 성문 빗장들이 부서져 버렸다.
31. 한 전달자가 달려가서 다른 전달자를 만나고 한 전령이 달려가서 다른 전령을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보고했다. '성읍 전체가 함락됐으며
32. 나루터들이 점령당했으며 갈대밭들이 불탔고 군사들이 겁에 질려 있습니다.'"
33.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의 딸은 타작할 때의 타작 마당 같다. 그를 타작할 때가 곧 올 것이다.
3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삼키고 나를 부수며 나를 텅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괴물처럼 나를 삼켰고 내 좋은 음식으로 그의 배를 채우고는 나를 토해 버렸다.
35. 나와 내 육체에 가했던 폭력이 바벨론 위에 있기를 빈다'고 시온에 사는 사람들이 말한다. '내 피가 갈대아에 사는 사람들 위에 있기를 빈다'고 예루살렘이 말한다."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따. "보라. 내가 네 소송을 변호하고 네 원수를 갚아 줄 것이다. 내가 그의 바다를 말리고 그의 샘을 메마르게 할 것이다.
37. 바벨론은 폐허 더미가 되고 자칼의 소굴이 되며 경악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될 것이다.
38. 그들이 모두 함께 어린 사자들처럼 포효하고 새끼 사자들처럼 으르렁거릴 것이다.
39. 그들이 흥분해 있을 때 내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그들을 취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즐거워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0. 도살장에 가는 어린양처럼 숫양과 숫염소처럼 내가 그들을 끌어내릴 것이다"
41. 어떻게 세삭이 함락될 것인가! 온 땅의 자랑거리가 빼앗길 것인가! 어떻게 바벨론이 민족들 사이에서 놀람의 대상이 될 것인가!
42. 바다가 바벨론 위로 일어서고 으르렁대는 파도가 그를 덮칠 것이다.
43. 그의 성읍들이 황폐해져 메마른 땅과 사막이 돼서 아무도 살지 않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게 될 것이다.
44. 내가 바벨론의 벨을 처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내뱉게 할 것이다.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 성벽마저도 무너질 것이다.
45. 내 백성아, 그 한가운데서 나오라. 너희는 각기 여호와의 맹렬한 분노에서 자기 목숨을 구하라!
46. 그 땅에 소문이 들리더라도 너희가 낙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이해에는 이런 소문이, 다음 해에는 저런 소문이 있고 그 땅에 폭력이 있고 한 통치자가 다른 통치자에게 대적해서 일어설 것이다.
47. 그러므로 보라.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을 처벌하고 그의 온 땅이 수치를 당하고 그의 모든 살해된 사람들이 그 안에 쓰러져 있을 날들이 오고 있다.
48. 그때에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바벨론으로 인해 기뻐 노래할 것이다. 이는 북쪽에서부터 파괴자가 그에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9. 바벨론으로 인해서 온 땅이 살해당한 사람들같이 쓰러진 것처럼 이스라엘의 살해당한 사람들로 인해서 바벨론이 반드시 쓰러질 것이다.
50. 너희 칼을 피한 사람들아, 서 있지 말고 길을 떠나라! 너희가 먼 땅에서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51. "우리가 수치를 당했따. 책망을 받고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을 덮었다. 이는 이방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의 거룩한 곳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52.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의 우상들을 심판하고 그의 땅 전역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이 신음할 날들이 오고 있다.
53. 바벨론이 하늘까지 미치고 그의 높은 성채를 요새화한다고 하더라도 파괴자들이 내게서 그에게로 갈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4.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들리는 큰 파괴의 소리로다!
55. 이는 여호와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그에게서 큰소리가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파도가 큰 물들처럼 으르렁대고 그들의 목소리의 소음이 터져 나온다.
56. 파괴자가 바벨론을 향해 올 것이니 그의 용사들이 사로잡힐 것이고 그들의 활이 부러질 것이다. 여호와는 보복하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반드시 보응한다.
57. 내가 그의 관료들과 현자들과 그의 통치자들과 지도자들과 용사들을 다 취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인 왕의 말이다."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의 두꺼운 성벽이 무너지고 그의 높은 성문들이 불에 탈 것이다. 백성이 헛수고를 하고 민족들이 불로 인해 지치고 말 것이다."
59.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4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왕의 수행관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 예레미야가 그에게 준 말입니다.
60.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올 모든 재앙들을 한 책에 써 놓았는데 그것은 바벨론에 대해 기록된 모든 말씀들입니다.
6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다. "네가 바벨론에 도착하면 명심해 이 모든 말씀을 읽어라.
62. 그러고 나서 '여호와여, 이곳을 멸망시켜 사람이나 동물이 그 안에 살지 않게 되고 영원히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주께서 이곳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라고 너는 말하여라.
63. 네가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그것들을 돌에 묶어서 유프라테스 강 속으로 던져라.
64. 그리고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바벨론에 내릴 재앙으로 인해 바벨론이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올라오지 못할 것이니 그들이 지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의 말이 여기서 끝난다.
52장
1. 시드기야가 왕이 됐을 때 21세였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고 립나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2. 시드기야는 여호야김이 행한 모든 것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3. 여호와의 노여움 때문에 결국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는 이런 일이 예루살레과 유다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4. 그러자 시드기야 통치 9년 열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성읍 밖에 진을 치고 성읍을 둘러서 포위 벽을 쌓았습니다.
5. 성읍은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포위돼 있었습니다.
6. 넷째 달 9일에 성읍 안에 기근이 극심해 그 땅의 백성에게 양식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7. 그때 성벽이 무너졌고 모든 군사들이 도망갔습니다. 갈대아 사람들이 성읍을 둘러 포진하고 있는데도 그들은 밤에 왕의 정원 가까이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성읍에서 나가 아라바 길로 갔습니다.
8. 그러나 갈대아 사람들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따라잡았습니다. 그의 모든 군사들은 그를 떠나 흩어져 버렸습니다.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이 그를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어갔고 바벨론 왕이 그를 판결했습니다.
10. 그리고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관료들도 죽였습니다.
11. 그리고 그는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청동 족쇄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어가 그가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19년 다섯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13. 그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들, 모든 큰 집들을 불태웠습니다.
14. 경호 대장을 따르던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15.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과 성읍 안에 남아 있던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사람들과 남아 있던 세공장이들을 포로로 끌어갔습니다.
16. 그러나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가난한 사람들 일부를 그 땅에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고 밭을 갈게 했습니다.
17. 갈대아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청동 기둥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받침대와 청동 바다를 깨뜨리고 부수어 그 모든 청동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18. 그들은 또한 솥, 부삽, 부집게, 사발, 접시와 성전 예배 때 쓰는 청동으로 만든 모든 기구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19. 경호 대장은 또 대야, 화로, 사발, 솥, 촛대, 접시, 잔 등 순금과 순은으로 된 것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두 기둥과 바다 하나와 그 아래 12마리 청동 황소 받침대 등 이 모든 집기들에서 나온 청동은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21. 기둥에 대해서 말하자면 기둥 하나에 높이가 18규빗, 둘레가 12규빗이었고 그 두께가 손가락 네 개 너비였고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22. 기둥 위에는 청동으로 된 머리가 있었는데 그 머리는 높이가 5규빗이었고 머리 주위에 그물과 석류가 달려 있었는데 모두 청동이었습니다. 다른 기둥도 석류들을 갖고 잇어 그 모양이 비슷했습니다.
23. 그 사방에 석류 96개가 있었고 기둥 위로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다 합쳐 100개였습니다.
24. 경호 대장이 대세자아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문지기들을 붙잡았습니다.
25. 또 군사들을 담당했떤 장관 한 사람과 성읍 가운데서 찾은 일곱 명의 왕의 고문들과 그 땅 백성을 징집하던 군대의 최고 서기관과 성읍 가운데서 발견된 그 땅의 백성 60명을 성읍에서 붙잡았습니다.
26.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27. 그 후에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쳐 죽였습니다. 이렇게 유다가 자기 땅에서 떠나 포로로 잡혀가게 됐습니다.
28. 이것이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사로잡아 간 백성입니다. 느부갓네살 7년에 유다 사람 3,023명,
29. 느부갓네살 18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사람 832명,
30. 느부갓네살 23년에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사람 745명, 모두 합해 4,600명이었습니다.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가 된 지 37년째 되던 해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왕으로 즉위한 해 열두째 달 25일에 에위므로닥 왕이 유다 왕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게 하고 감옥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32. 에윌므로닥 왕은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바벨론에 자기와 함께 있는 다른 왕들보다 더 높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33. 그리하여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그의 남은 평생을 계속해서 바벨론 왕 앞에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34. 그의 쓰는 몫은 바벨론 왕이 날마다 그에게 필요한 몫을 죽는 날까지 그의 남은 평생 동안 공급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