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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본문
일시 : 2016.05.25
제목 : 5가지 사랑의 언어
저자 : 게리 채프먼
내용 :
5가지 사랑의 언어.
1. 인정하는 말
2. 함께하는 시간
3. 선물
4. 봉사
5. 스킨십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사랑을 상대방이 느끼기 원한다면 그 사랑을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사랑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칭찬을 들을 때 그 말에 보답하고 싶어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이해와 화해이지, 벌어진 일에 대한 당신의 해석이 절대로 옳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사랑이다. 발전하는 결혼 생활을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사랑이다. 사랑은 실수를 쌓아두지 않는다. 사랑은 과거의 실수를 끄집어 내지 않는다.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좋고 바른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과거를 지울 수는 없다. 단지 그것을 고백하고 잘못했다고 시인할 수 있을 뿐이다.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잘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내 실수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외에 배우자의 상한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더 좋은 길은 없다. 배우자가 잘못한 것을 아주 고통스러워하며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형벌을 내릴 것인지 아니면 용서해 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내가 잘못을 심판하여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면, 나 자신은 재판관이 되며 배우자는 죄인이 된다. 부부간의 친밀함은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용서를 선택하면 부부 사이의 친밀함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용서가 사랑의 방법이다.
'함께하는 시간'이란 상대방에게 온전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대화는 인정하는 말과 아주 다르다. 인정하는 말은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진정한 대화는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당신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당신의 말을 공감하며 듣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생각이나 감정이나 바람을 시비하는 투가 아니라 정말 이해하기 원하며 질문할 것이다.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서로 배려하고, 서로 함께 있는 것을 즐기고, 함께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달해 준다.
배우자의 제1의 사랑의 언어가 선물을 받는 것이라면, 위기의 순간에 그와 함께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된다. 당신의 몸이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이 된다.
마음을 읽고 알아서 해주리라 기대하지 말라.
사실 사랑은 자유롭게 해주는 거예요. 사랑은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부탁할 수는 있지만 명령해서는 안 됩니다. 부탁은 사랑의 방법을 안내해 주지만 명령은 사랑의 흐름을 막아 버린답니다.
남성들의 성적 욕망은 신체에서 나온다. (중략) 그러므로 남성의 성적 욕망은 생리적 현상이다. 여성에게 성적 욕망은 생리적인 것보다 감정에 좌우된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소중히 여김을 받고, 칭찬을 받으면 육체적으로 남편과 친밀해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감정적 친밀함이 없으면 육체적 욕망도 없다. 여성의 성적 욕구는 사랑에 대한 감정적 욕구와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사랑의 언어를 발견하는 세 가지 방법
1. 배우자가 당신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와 정반대되는 것이 바로 당신의 사랑의 언어일 수 있다.
2. 당신이 배우자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 사랑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일 수 있다.
3. 당신은 배우자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는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 사랑을 느끼는 것일 수 있다.
사랑의 '탱크 점검' 게임 = 사랑의 탱크 수위를 배우자에게 물어 확인하는 방법
배우자가 우리의 사랑의 언어를 배워 구사하면 욕구는 계속 충족될 것이다. 반대로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지 않으면 사랑 탱크가 서서히 말라져 더 이상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게 된다.
우리는 지금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이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알아내고 그것이 내게 자연스럽던지 부자연스럽던지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편하고 신나는 기분을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오직 배우자의 유익을 위해 하기로 한 것이다. 배우자의 감정적 욕구가 충족되기 원하기에 그의 사랑의 언어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그의 사랑 탱크가 가득 차서 그도 나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사랑 탱크가 채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사랑은 선택이다. 그리고 둘 중 한 사람이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 욕구만은 아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에는 안정에 대한 욕구, 자긍심에 대한 욕구, 의미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사랑은 이 모든 욕구와 연결되어 있다.
배우자의 사랑을 느낄 때 배우자가 나에게 나쁜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편해진다. 그와 함께 있을 때 안정을 느낀다.
자긍심은 배우자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로 충족된다.
의미에 대한 욕구는 우리의 행동 이면에 있는 감정적 어떤 힘이다. (중략) 우리는 우리의 삶이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기를 원한다. (중략) 배우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의 의미를 강화시켜 준다.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면 분명히 나는 의미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눅6:27~28 :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6:31~32 :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눅6:38 :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감정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뜻한 감정을 갖는다는 것이 비정상이죠. 그러나 그들을 위해 사랑의 행위를 할 수는 있습니다. 단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의 행동은 그들의 태도나 행동이나 처신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적어도 무엇이든 그들에게 긍정적인 것을 선택하라는 것이죠."
우리는 서로 다른 성격과 과거 경험을 가진 채 결혼한다. 결혼할 때 감정의 짐도 가지고 온다. 기대하는 것도 다르고, 일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고, 인생에서 중요한 것에 대한 견해도 다르다. 건강한 결혼 생활이 되려면 이 다양한 관점을 반드시 다루어야 한다. 모든 것에 일치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반드시 서로의 차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그것 때문에 틈이 벌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사랑 탱크가 비면 부부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 거리가 벌어진다. 어떤 부부는 다투다가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 탱크가 가득 차면 이해하려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루어져 차이를 인정하고 타협하려고 한다. 내가 확신하는 바로는 사랑에 대한 감정적 욕구를 채워 주는 것만큼 결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
느낀 점 :
4년 전쯤 읽고, 최근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툼이 잦아져 다시 읽은 책이다. 상황이 바뀌어서인지 또 다른 좋은 글귀들이 잔뜩 눈에 들어왔다. 이 전에는 내가 어떤 타입인지에 대한 글들만 눈에 들어왔다. 내가 어떤 행동을 받으면 좋은 지 혹은 내가 어떤 행동들을 주로 원하니 내가 어떤 언어를 좋아하는 지 등 오직 나에 대한 분석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것을 주로 요구하고, 어떤 것들을 할 때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같이 이 책을 읽고 서로 본인이 어떤 타입인지를 이야기하고 내가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상대방도 좋아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언어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정이 더 뜨거워짐을 느꼈다. 내 경우 애초에 30살에 20살의 불꽃 같던 사랑을 원하지는 않았다. 덜 뜨거울 지언정 더 오래가고, 더 깊은 사랑을 희망했었다. 이 책이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처음에는 사랑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들어나는 것은 현실이다.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본다. 다만 이 현상을 어떻게 풀어가는 지에 대해서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오해를 없애고, 서로 믿으며, 서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두가 대화에 익숙한 것도 아니고, 대화를 하다가 말다툼으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이런 경우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알고 이를 행함으로 상대방의 사랑 탱크를 채워 행복하게 살아감은 행복한 가정 생활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방과 함께할 의지 자체가 사라졌다면 할 수 없지만, 노력할 의지가 있다면 한 번 해보는 것은 절대 손해가 아니라 생각한다. 다만 혼자 하는 것보단 둘이 같이 할 때 더 효과가 큰 것 같다. 아무레도 내가 노력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 수록 좋은 피드백을 줄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나의 노력을 알고 호응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연애 시기에도 이를 알고 미리 상대의 사랑 탱크 관리를 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결혼 초기 사랑이 가득할 때도 이 방법을 통해 상대방에게 보다 깊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따라하는 것은 상대방과 사랑을 더 깊고,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삶에 적용할 점 :
부록에 있는 검사표에 의하면 기존 검사에서는 내 사랑의 언어는 스킨쉽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다시 측정하니 인정하는 말도 포함이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선물과 봉사는 정말 큰 폭으로 별 감흥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안타깝게도 실제로도 내 사랑의 언어는 선물과 봉사는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이런 것이 내 사랑의 언어라면 좀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조금 들지만 말이다. 설거지 한 번 대신해주는 것보단 그저 말 없이 몇 분 안아주는 것이나 난 할 수 있을 것이다나 믿는다는 말 한 마디가 더 좋은 것은 내 사랑의 언어가 인정하는 말이나 스킵쉽이 맞는 것 같다. 이를 내 상대방이 알아주고 나를 위해 노력해주는 것이 눈에 보일 때 싸워서 툴툴 거리는 중에서도 사랑의 감정이 솟는 것 같다. 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사랑 탱크를 열심히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은 내 몫이다.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