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g`s Life ★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본문
일시 : 2017.07.09
제목 :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저자 : 이즈미 아키코
책 속 문구 :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죽어라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싶다'는 것은 분명 어떤 면에서는 옳은 말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죽어라 일하지 않아도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 있다. 또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싶다는 욕망은 바꿔 말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에게는 충분한 가치가 없다'는 자신감 결여의 발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계속 노력하고 쉼 없이 일해왔던 것이다.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의식은 물론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잠재의식 영역의 믿음을 바꾸는 것이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우리의 뇌는 그것을 전부 다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선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시야 귀퉁이로 포착하고 있다고 해도 뇌가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해버리면 그것은 '없었던 것'으로 처리된다. 실제로 주의에 파란색 물건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받아서 파란색으로 의식을 돌리기 전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것은 그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뇌가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기 위한 정보와 기회도 사실은 우리 주위에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이나 '풍요로움'에 대해 일상적으로 강하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행복을 느끼거나 풍요로워지기 위하 정보를 눈치 채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정말 많다. 하지만 그저 '의식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 문제의 어려운 부분이다. 의식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정보를 얻으려고 해도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는 아주 깊숙한 부분, 즉 잠재의식(무의식) 영역에서 '어차피 나는 돈과 인연이 없어', '돈을 얻는 대신 뭔가를 잃게 될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뇌는 의식보다 잠재의식을 따르게 된다. 마음속 깊은 곳에 강한 신념이 있는 경우 뇌는 그 신념에 맞는 정보를 채용하기 때문이다. '의식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지만 잠재의식 영역에서 강하게 믿고 있는 방정식을 바꾸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가진 '보편적 사실'이며, '자기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을 가두고 있는 보이지 않는 벽(프레임)을 깨부수고 비틀린 방정식을 수정하지 않는 한 큰 변화는 이뤄낼 수 없다.
살면서 누군가 당신에게 '너는 연봉 1억밖에 못 벌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가?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그렇게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누가, 언제, 그렇게 정한 것일까? 그것을 정한 것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이다. 잠재의식 안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 연 수입은 1억이 상한선'이라고 정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 만들어진 고정관념은 왜 그렇게까지 강력해진 것일까? 우리의 뇌는 의식이 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증거가 되는 정보를 끌어당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신에게 필요 없는 정보나 방정식에 해당되지 않는 정보는 내면에서 부정합을 일으키기 때문에 뇌가 자동적으로 삭제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게다가 잠재의식에서 믿고 있는 신념이 의식 이상으로 강력한 자석이 되어 거기에 부합하는 정보만 수집하게 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의식과 잠재의식이 서로 상반되는 방정식을 갖고 잇는 경우, 뇌는 잠재의식을 따른다는 것이다. 아무리 '할 수 있다'고 결심해도 잠재의식에서 자신의 힘을 믿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증거만 잔뜩 모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잠재의식 속의 신념을 보강하는 정보가 쌓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갖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뭔가를 일허야 하는 것이 두려워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한다. 만약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도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면 누구나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뭔가를 맞바꿔야 한다는 발상에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다면, 이제 필요 없어졌는데도 계속 쥐고 있는 남은 것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불필요한 것을 정리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자세에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신념을 하루에 몇 번씩 상기시킴으로 '당연한 것'으로 새겨넣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나름대로 시간과 환경을 요하지만 일단 구조를 만들어놓으면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새겨진다. 구체적으로는 일상에서 자신이 자주 보고 듣는 것에 그 말을 넣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는 극적으로 변화를 달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처럼 신념이 강해서 갑작스러운 큰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쟁이도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나조찿도 달라졌다. 새로운 신념에 적합한 작은 사실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큰 변화를 달성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한 루트맵은 보통 다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일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해서 돈을 번다.(중략)
두 번째는 '투자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자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돈을 일하게 하는' 방법이다.(중략)
세 번째는 '물려받는' 것이다. 날 때부터 자산가 집안에서 태어나 대대로 내려온 자산 또는 부모 세대에 쌓은 자산을 상속 등의 형태로 물려받는 경우이다. 쉽게 말해 '돈을 받는' 것이다.(중략)
마지막 네 번째는 '권리를 얻는' 것이다. 이것은 예를 들면, 책을 써서 인세를 얻거나 발명을 해서 특허수입을 얻는 등 일정한 권리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수를 얻는 방법이다.
실패하지 않는 자산 운용의 규칙
1. 5년 이상 쓰지 않을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
2. 한 번에 일괄 구입하지 않을 것
3.하나의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않고 분산할 것
느낀 점 :
흔히들 돈 공부라고 하면 어떻게 돈을 모으고, 어떻게 투자해서 돈을 더 불릴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 책은 그런 장르의 책들과는 전혀 다르다. 돈에 대한 내 신념부터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돈에 대한 내 신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변화를 추구함으로 시작한다. 돈에 대한 내 생각과 신념이 돈을 모으는 것과 반대 방향에 있는데 내 몸과 행동이 돈을 모으는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돈에 대한 내가 알지 못했던 이미지를 분석하고 신념을 파악해서 제대로 된 신념을 새로이 내 몸에 새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일단 내 생각과 마음이 돈을 모으는 방향의 신념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나도 알지 못하는 무의식 속에서 내가 돈을 모으는 방향으로 행동을 선택하고 실천할 것이다. 이 책이 내게 이런 점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줬다. 내가 돈에 대해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이 무엇인지 찬찬히 고민할 시간이 되었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본인의 현재 경제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 본격적으로 저축,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등의 기술서들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서 경제 의식부터 개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삶에 적용할 점 :
내 경제 의식을 개선하자. 돈에 대해 긍정적인 의식과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과소 평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