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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내 마음에 두신 노래 본문

Books

내 마음에 두신 노래

퐁~★ 2020. 8. 23. 14:02

일시 : 2020.08.23

제목 : 내 마음에 두신 노래

저자 : 셀리 로이드 존스

책 속 문구 : 


복 받고 싶나요?

 

서양 사람들은 옆 사람이 재채기를 하면 "Bless You!" (복이 있기를 빈다)라고 말해 주는 관습이 있어요.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강력한 단어예요.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다는 것은 "너를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마!"라는 뜻이에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사용해 우리의 망가진 부분을 고치시고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거죠. 우리를 '하나님이 처음부터 생각하셨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시겠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것은 애벌러게 나비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것처럼 우리가 완전히 변화된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는 물론이고 망가진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시는 중이랍니다.


노력과 믿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어요. "당신은 크리스천인가요?"

그때 "크리스천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뭘 모르는 사람이에요. 크리스천이 된다는 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거예요.

단,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해 주신 일을 믿는 거죠.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해주셨어요!


애굽에서 먹던 파가 그리워!

 

하나님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그 사람들을 구해 주셨죠.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 길을 만드시고, 구름을 움직이시고 불기둥도 보내 주시면서 그들을 인도해 주셨어요. 마실 물이 없을 때는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도 하시고, 하늘에서 만나라는 음식도 비처럼 내려 주셨죠.

그런데도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계속 불평하는 소리만 했어요. "하나님은 우리를 미워하시는 게 분명해!"

하나님이 노예 생활에서 목숨을 구해 주셨더니 기껏 하는 말이 "하지만 나는 애굽에서 먹던 파가 그리워!"였죠(민수기 11장 5절을 보세요).

우리도 파 타령이나 하는 이 배은망덕한 사람들 같을 때가 너무 많아요. 바로 이런 짓을 죄라고 해요. 우리가 가진 것이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그게 바로 죄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감사하라고 신신당부하셨어요.

왜 하나님께 우리의 감사가 필요할까요?

하나님께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거죠. 감사해야 우리 마음에 기쁨이 가득해지거든요.


왜 걱정하나요?

 

걱정을 하는 건 하나님보다 내가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가 걱정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고 알려 주셨어요. 그러고 나서 작은 새들을 보고 배우라고 말씀하셨죠.

 

"울새가 참새에게 말했어요.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걱정이 많고 호들갑을 떠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그 이야기에 참새가 울새에게 답했어요.

'내 생각에는 우리처럼 잘 돌봐 주는 하늘 아버지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

-엘리자베스 체니, 1859년


느낀 점 :

아이들에게 뭔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쉽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모든 진실의 정수를 담아 이야기를 해야하며,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재미를 줘야 한다. 재미와 감동, 교훈 모두를 잡아야 한다.
내 생각에 대체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이야기의 정수를 담아 쉽게 이야기할 정도로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내 직업에 대해서도 아이들은 커녕 어른에게 조차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오해가 전혀 없는 예시를 찾아서 설명하는 데 애를 먹었다. 처음에 애를 먹던 것이 이 분야에서 십년 이상 있다보니 어른들에게 적절한 예시를 찾을 수 있었고 이해시킬 수 있었다.
내 가족들은 아직도 내 직업이 무엇인지 예시로만 안다. 이렇게 진리를 남에게 전달할 때 쉽고 간단한 한 마디에 담아서 이야기하려면 나는 정말 완벽하게 알아야만 가능하다.
복음, 기독교 신앙의 믿음이라는 것들이 복잡하게 말하면 한 없이 복잡하며 간단히 말하면 한없이 간단하지만, 간단하게 말하면서 좌우로 치우침없이 말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이 부분을 내 지식 선에서는 완벽하게 해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근한 말투와 적절한 예시적 상황 등을 통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글 뿐 아니라 그림도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개인적 생각에 그림이 이뻐서 읽는 중간중간 그림 감상하는 시간을 좀 가지기도 했다.  말투와 그림이 이쁘며, 내용에 감동도 있어 아이가 생긴다면 권해보고 싶다.

 

삶에 적용할 점 : 

진리를 배우기만 할 것이 아닌 내 삶에 실제로 적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