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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전능자의 그늘 본문

Books

전능자의 그늘

퐁~★ 2023. 9. 8. 16:45

일시 : 2023.4.13
제목 : 전능자의 그늘
저자 : 엘리자베스 엘리엇
책 속 문구 :
짐의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그의 길은 순종이었다. 순종은 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성경은 조금도 '옛날 얘기'가 아니다. 살아계신 말씀인 그리스도가 활자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지 않는 것은 생각도 못하면서 주님의 말씀으로 깨끗게 씻는 것은 곧잘 잊어버린다. 말씀이 우리를 깨워 책임을 직시하게 한다."

"이전 어느 때보다 깊은 확신이 듭니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개별적으로 반응하며 하나님도 소속 교회와 무고나하게 우리를 개별적으로 대하십니다. 그래서 요즘은 정작 강조해야 할 것은 교회의 예배형식이 아니라 성경을 부지런히 살펴 순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없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결코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될'(딤후3:17) 수 없습니다."

"당신은 십자가를 얻고자 모든 것을 버린 자입니다. 주님과의 연합에 대한 확신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십시오. 그러면 시험을 묵상하고 핍박이나 외로움을 견딜 때 '그 앞에 있는 즐거움'(히12:2)의 복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영혼은 자기 안에 들어온 것을 반향할 뿐이다. 영혼은 자기 안에 무엇이 들어오는지는 상관하지 않는 것 같다. 항상 무엇인가로 채워져 있기만 하다면 말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불이나 지진으로 보여주시지 않고 우리가 그분의 임재 안에 조용히 거할 때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짐은 자신이 당면한 일들에 계속 충실할 때 하나님이 때가 되면 길을 밝히 보여주실 것이라 믿었다. 조지 맥도날드의 말처럼 "순종할 때 앞길이 보이는 법이다."

"자신의 저항력을 테스트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그런 상호아에 처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유혹이 오는 것이 느껴지거든 즉시 그 자리를 피하십시오!"

"강한 바람과 지진이 다 지난 후에 들려오는 '세미한 음성'만이 궁극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간절히 기다리십시오."

"실제로 나는 전혀 잃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순간을 둘이 함께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혼자서 겪는 것을 상실이라 느낍니다. 하지만 그 상실은 실체가 아니라 상상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시간을 당신과 함깨 겪는다고 생각하면 기쁘고 그래서 나는 그런 행복을 상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느라고 혼자서 겪는 현실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현재 벌어진 상황이 실체이지 '그럴 수도 있는 상황'은 실체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마치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내게서 빼앗으신 것처럼 그분을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인란 힘들지 않으나 노력 없이 되는 것이 아님을 나는 배웠다. 사랑에는 통제와 방향이 필요하다."

"욥은 수용의 교훈을 준다. 맹목적 체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좋은 것임을 믿고 수용하는 것이다."

"제가 오랜 시간을 거쳐 배운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 한분 앞에서만 살며 그분을 통해 양심의 깨우침을 얻는 것, 그리고 그분의 뜻을 놓치는 일 외에는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희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 밖의 다른 삶은 원치 않습니다."

느낀 점 :
자신의 삶을 오롯이 하나님께 바친 사람은 나랑 많이 다르겠지?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은 요즘 내 화두인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기쁨과 평안이 넘치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난 성령 충만하지 못하고, 눈은 뜨되 흐릿하게 뜬 맹인과 같이 살고 있는 중이다. 이런 내게 어린 아이와 아내를 두고도 죽기까지 오직 하니님께만 순종한 사람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했다.
난 정말 매일 같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지고 내 안의 옛 사람에 의해 넘어져 놓고는, 혹시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냐고 물어보며 산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성령 충만 받은 사람들은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그득하다고 고백하는 데 난 그게 없다는 사실에 또 좌절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이 사람의 업적만을 적어 놓은 흔한 위인전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 사람의 편지와 일기장들을 통해 재구성되어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자신이 가고 싶은 걸음조차 하나님의 뜻이 맞는 지, 하나님의 때가 되었는 지 더듬어 가며 이 과정에서 겪는 괴리감, 상실감, 낙망 등에 대해 같이 느낄 수 있었다.
낙심되고 의심되고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 과정에서 늘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할 순 없었겠지만, 늘상 괴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평안과 기쁨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었던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고난 가운데서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상황 속에서도, 현실에 허덕이는 우리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이런 상황들임에도 불구하고 짐 엘리엇은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 뜻에 순종하고자 노력했다.
사망의 계곡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고자 하였기에 푸른 초장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현재 내가 궁금하게 여기는 성령 충만 받으면 기쁨과 평안이 넘친다는 데 정말 그러한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질문의 초점이 틀린 것 같다.
내 질문 속에는 내 기쁨과 평안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우선한다. 그러나 짐 엘리엇 삶을 통해서 보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다보면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순간이 찾아오는 것 같다.
나는 성령 충만하지 못해서 기쁨과 평안이 없다가 아니라 애초에 기쁨과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추구하다보면 기쁨과 평안이 찾아오게 되는 것 같다.

삶에 적용할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