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Pong`s Life ★

킹메이커, 2021 본문

Movie

킹메이커, 2021

퐁~★ 2022. 3. 3. 19:36

스포 경고문이 필요한지에 대해, 늘 궁금하다.

이런 감상을 적는 게 주 목적일 것처럼 보이는 글을 굳이 읽고 줄거리가 일부 노출되었다 소송을 걸 수도 있을까.

아무튼 스포일 주의하세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계속 생각해 볼 수 있던 영화였다.

 

간단히 생각하기에는 목적과 수단이 둘 다 좋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영화 상에서도 승자가 정의가 되는 세상에서 목적은 좋으나 계속 질 수 밖에 없는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가?

선한 목적도 어느 정도 악을 이기는 대응책은 필요하지 않은가?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아마 선한 목적을 위해 악한 행동을 하면 악인과 무엇이 다른가?가 있을 것 같다.

 

과연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아직의 내 지성으로는 그때 그때 다르다가 결론이다.

세상은 승자들이 정의가 되는 세상이긴 하지만, 그 정의조차 수단이 너무 악하면 악이 되지 않겠는가?

같은 수단을 선택해도 목적에 따라 결과가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의 칼과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칼은 몹시 다르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목적일지라도 강제로 개개인의 의사를 모두 묵살하며 진행하면 그것은 그르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건강한게 좋다지만 건강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국가에서 없애버리면 그르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질문에 답은 그때 그때 다르다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