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일시 : 2022.04.05
제목 : 위로
저자 : 마틴 로이드 존스
책 속 문구 : 
마음에 근심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참으로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믿음에 어딘가 잘못된 데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근심이 생길 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일 때문에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에게 "선한"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 연후에 좀 더 직접적으로 문제 자체에 접근하여 자신의 인생관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죄인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존귀와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진정 가르치는 바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우리는 복음이 세상과 세상의 역사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지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복음은 세상의 삶과 인류의 역사 전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죄 때문에 타락하고 부패했다고 말합니다.
복음이 그 다음 단계로 주장하는 바는, 죄에 빠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 세상은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유한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어떤 것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와 함께 영원토록 함께 지내는 영광에서 여러분을 끊어 낼 수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에만 여러분은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목적지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궁극적인 의미에서 인류에게 저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대답은 이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하나님이요, 그를 아버지로 아는 지식입니다.

사교나 심리학은 단순히 위로 그 자체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더 크고 깊은 목적 -진리를 숙지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위로는 거기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진리에 기초하지 않은 위로를 신뢰하면 안 됩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위로해 주겠다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진리에 기초한 메시지만이 참된 위로요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위로가 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입니다.

느낀 점 :
복음은 우리에게 노후 보장을 해주지 않는다. 
복음은 우리에게 돈을 주거나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지도 않는다.
그 대신 복음은 우리에게 눈 앞의 사소한 일들이 아닌 정말 우리가 알고 추구해야 할 큰 일을 바라 보게 한다.

예전에 어느 유명한 목사님의 설교가 다시 떠올랐다.
정말, 정말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조차 희생하게 하신 분이 나를 자녀 삼아 주셨음을 믿고 확신하는 사람이 두려움을 갖을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참으로, 정말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지으시고 관리하시며 사람의 마음조차도 조종하실 수 있으신 분임을 믿는데...
이러한 하나님이 나를 자녀 삼아 주셔서 아버지가 되시겠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기까지 하셨음을 믿는데...
이 모든 사실을 믿는데...

회사에서 잘리면 뭐먹고 살아야 할지, 아이가 학교에서 나쁜 친구들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소송에서 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은행 신용한도가 내게 필요한 돈보다 적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걱정들에 사로 잡혀 현재의 삶을 잃어 버리는 것이 가당키나 할 것인가.
세상을 지으시고 관리하시는, 존재를 상상하기조차 불가능한 분께서 나를 자녀 삼아 주셨는데?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실감하고 확신하며 살아가는 일뿐이다. 호적은 이미 바꼈는데 과거에 얽매여 고통 받으며 사는 삶을 그만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게 진정한 위로가 아닌가 싶다. 말뿐인 것이 아닌 공감도 해주시며 실재적인 해결을 제시해주는 것.

 

삶에 적용할 점 :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 죄의 자녀처럼 살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