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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세상의 마지막 밤 본문

Books

세상의 마지막 밤

퐁~★ 2022. 7. 4. 17:28

일시 : 2022.07.04

제목 : 세상의 마지막 밤

저자 : C.S. 루이스

책 속 문구 : 

저의 기도가 사건의 경로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저의 다른 행동이 사건의 경로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의 행동에 따라 하나님이 다른 생각을 갖게 되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분의 마음, 즉 그분의 전반적인 뜻이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뜻이 실현되는 방식은 달라질 것입니다. 기도는 그런 변화를 이글어 내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썩은 백합은 잡초보다 더한 악취를 풍긴다"

우리 통치자들이 고상한 주장을 내세울수록 그들의 통치는 더욱 간섭이 심해지고 무례한 것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들이 통치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이름은 더욱 더럽혀질 것입니다. 우리 본성에서는 가장 고귀한 것들의 기반이 가장 위태롭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의 일work과 일자리job에서도 선함goodness이 꼭 있어야 합니다. 사도는 모두가 일하되 '좋은good'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와 함께 시작된 구속이 우리로부터, 우리를 통해 우주로 뻗어 나갈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에게는 분명 중심 되는 위치가 부여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안에 어떤 우월성이 있다거나 하나님이 누구를 편애하신다고 암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일은 늘 종말을 두려워하(거나 소망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언제나 기억하고 염두에 두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 닥칠지 모르는 그 일이 단순한 끝이 아니라 심판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런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느낀 점 :

C.S.루이스의 스쿠르테이프의 편지를 보면, 악마들은 당장 눈 앞에 닥친 현실만 쫓게 하고 삶의 근원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도록 노력한다. 이 책은 소설이다. 이것이 진실인지 여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하지만 늘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알 수 있다.

우리는 절대 하나님의 의도, 뜻을 알아 차릴 수 없다. 먼저 알려 주시기 전에는 말이다.
우리는 아무리 혼자 성경을 통독하고 깊은 생각을 하며 그 어떠한 노력을 해도 전혀 알 수 없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님의 도움을 얻기 전에는 말이다.

그렇지만, 우리 힘으로 알수 없다고 포기하고 알려 주실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마귀도 성경 말씀으로 예수님을 공격했고, 이에 예수님께서도 성경 말씀으로 이기셨다.
우리는 우리 귀에 직접 말씀해 주시기를 그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쥐어 주신 말씀, 성경을 붙들고 그 말씀을 치열하게 생각하다 보면 하나님의 때에 성령님께서 알려 주시리라 믿는다.
계속 성경을 묵상하고, 성경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정립된 생각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만 하고 삶을 살지 않는 것은 요리만 하고 먹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해야할까. 맛도 모르고 즐거움도 없고 그저 레시피 연구만 열심히 하는 격일 것 같다. 마치 C.S.루이스의 천국과 지옥의 이혼에 나오는 성직자 같을 것이다.

C.S.루이스의 에세이를 읽으며 느낀 것은 이 사람은 정말 치열하게 생각했구나다.
본인도 본인이 알 수 없다는 것을 자각했고,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뜻을 전부 알 수도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성경을 탐독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기도함으로 더 깊은 믿음의 경지에 올라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믿어지면 좋을 것 같다. 책 한권 읽지 않고 생각을 전혀하지 않고도 그저 그분에 대한 내 믿음이 확신에 이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 경우에는 남에게 잘 설명을 못해줄 수 없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머리 나쁜 아이가 남을 더 잘 가르치듯이, 많은 시간 치열한 생각을 통해서 알게 된 믿음과 확신은 자신을 쉽게 넘어지게 하지도 않을 테고 남 또한 잘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삶에 적용할 점 : 

도마를 그저 비난하는 사람들이 속하지 말고, 도마보다 못할 지라도 하나님을 아는 확신에 이르는 믿음을 얻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