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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생각 수업 본문

Books

생각 수업

퐁~★ 2016. 3. 13. 20:26
일시 : 2016년 3월 12일

제목 : 생각 수업

저자 : 박웅현, 진중권, 고미숙, 장대익, 장하성, 데니스 홍, 조한혜정, 이명현, 안병옥

내용 : 

9가지 질문에 대한 강연회 내용을 묶은 책


1. 왜는 왜 필요한가? by 박웅현

  - 무언가 대단한 권위가 날 누르고 들어올 때, 물음표를 던지셔야 합니다. 이걸 던진 후 느낌표가 나오면 직진하고, 아니면 놓아버리세요.

    '혹 지금 내가 중세로 가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늘 하셔야 됩니다.


2. 우리는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by 진중권

  - 정치적 상상력을 가지고,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고, 

    여러 사회적 사안을 다루는 시민단체에서 활도하는 것도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정치는 늘 해야합니다.


3.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by 고미숙

  - 두려움과 충동, 이 두 가지가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점을 알았다면 

   이제 이것들을 하나씩 면밀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과학은 가치에 침묵하는가? by 장대익

  - 인간에 대한 앎은 인문학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 앎을 인간에 대한 탐구라고 본다면 이에 대해 가장 새롭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과학입니다. 이런 점에서 과학은 21세기의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자본주의가 정의로울 수 있는가? by 장하성

  - 나비 혁명을 일으키세요. 내일 당장 화염병을 들고 나가 싸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용히 혁명하세요.

    여러분에게 기회가 왔을 때, 여러분 계층에 충실하게 투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여러분의 시대정신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6. 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by 데니스 홍

   - 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연결시키는 능력입니다. 

     또한 아이디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행동의 시작이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7.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by 조한혜정

   - 저는 내게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와 의논하고,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자원을 공유하는 과정이 조화롭게 일어나는 곳을

     '창의적 공유 지대'라고 말합니다. 이제부터 그런 작은 사회 단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8.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by 이명현

   - 여러분 모두 1월 1일 0시부터 새로운 역사를 쓰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냥 별 먼지였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우리는 '생각하는 별 먼지'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9.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by 안병옥

   - 우리에게 좋은 선택은 곧 지구에게도 좋은 선택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차에 의존하지 않는 삶, 육식을 줄이는 식생활,

     자연과 교감하는 걷기 등은 지구를 살리기도 하지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자신의 인생에서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을 만나는 것이다."


느낀 점 :

내가 삶을 나 답게, 사람 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질문이 담긴 많은 책들을 그동안 보아왔지만,

결론적으로는 내가 내 스스로 답해야 할 것 같다.


"왜라는 생각이 중요하지" 혹은 "나도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지"라는 생각조차

내가 판단해서 얻어낸 것인가?


9살의 눈으로 봤을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이 질문마으로도 그 한 없이 공포스러웠던 세상에서

33살이 된 지금 무엇이 달라 졌던가?

실상 그 때 제기된 문제에 대한 답은 아직도 하지 못했다. 슬프게도 9살에 내린 결론과 지금도 여전히 같다.

더욱 슬픈건 그 때 이 후로 제대로 된 고민을 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떻게 살고 싶다는 어설픈 생각조차 없이

9살 꼬마 이후 그저 시간만 보낸 것이다. 

물론 머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막연한 생각은 늘상한다. 소주 먹으면서...

이는 그저 걱정, 탄식, 한숨만 한 것일 뿐 진짜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질문에 대한 진지하게 마주서서 고민한 적이 없었던 것이 안타깝다. 


삶에 적용할 점 :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진지하게,

생각하자.


어떻게 살아 가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더 이상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삶이 아닌

내가 선택에 의해, 내 생각에 의해 흘러 가는 삶을 살자.


...라고 다시 다짐해 본다.

항상 다짐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