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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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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부흥

퐁~★ 2022. 2. 11. 14:57

일시 : 2022.02.11
제목 : 부흥
저자 : 마틴로이드 존스
책 속 문구 :
우리의 노력과 수고는 전부 헛되다는 사실과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기도하는 일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주장은 인간의 탐구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먼저 인간을 찾으셨고 인간에게 자신을 계시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본명제입니다.

성경은 일정한 방식과 조건에 따를 때에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분명하고 확실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사람이 믿기로 결심하고 일정한 방식으로 삶을 바꾸기로 결단했다는 사실 자체가, 곧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입증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중생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인격 아주 깊은 곳에서 역사하여 새로운 삶의 원리, 완전히 새로운 삶의 원리를 심음으로써 '새사람'을 만들어 내셔야 합니다.

이처럼 잘못된 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무엇보다 자기 자랑으로, 이생의 자랑으로 나타납니다. (중략) 어떤 형태의 자랑이든 자랑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럽고 거슬리는 것입니다.
영이라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난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되 사랑 안에서 해야 합니다. (중략)
또 다른 문제점을 봅시다. 우리는 당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아무리 모든 교리와 모든 이해가 정통적이고 바르다 하더라도 부흥을 기대할 자격이 없습니다.

죄는 어떤 모양, 어떤 형태의 것이든 성령의 찾아오심을 막는 주된 장애물이 됩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은혜에서 자라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기 위해 푯대를 향하여 좇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동시에 교회가 나타내야 할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 교회의 할 일은 오직 그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뿐이라는 사실도 일깨우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기를 원합니다. 불쌍히 여기셔서 비하히롯과 바알스본과 믹달에 이르게 하시고 적군과 홍해 사이에 끼어 극심한 좌절을 겪게 해 주시기를, 범람하는 요단 강 앞에서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쳐 궁극적인 절망을 경험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그런 깨달음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의 영광과 거룩함을 보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심히 무력하고 소망 없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보고 사람들에게서 돌이켜 사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강력한 능력으로 역사하실 때마다 마귀도 항상 기회를 엿본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히 하던 일을 멈추고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그 잘못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얼마나 무서운 속성을 가진 것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의 모든 위대한 기도에 늘 나타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나타나는 첫 번째 특징은 담대함과 확신입니다. (중략)
대단히 가치 있고 흥미로운 두 번째 요점이 있는데, 그것은 기도에 이치를 따지며 논쟁하는 요소가 개입된다는 것입니다. (중략)
그가 말씀하신 대로 해 달라고 청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인용하라는 것입니다. (중략)
기도와 관련하여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한 가지 요소는 정연함과 솔직함입니다. 명확하게 간구하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주된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에 있어야 하며, 그 영광이 나타나기를 소원하는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면 계시의 순간마다 이와 똑같은 가르침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어김없이 발견하게 됩니다. (중략)
중심 원리는 단 두 가지 입니다. 첫째 원리는 드러내는 일과 감추는 일이 결합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중략)
두 번째 원리는 축복과 보호과 한꺼번에,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닌 산 자의 하나님입니다. 그는 살아 계신 분입니다. 조상들이 아무리 존귀하고 위대해도 그들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참된 기도는 이런 것입니다. 그저 자기 소원을 되는 대로 표현하거나 기계적으로 무성의하게 늘어놓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을 꽉 붙잡고 놓아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느낀 점 :
부흥이라는 단어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서부터 성경적인 관점까지 다양한 관점들을 바라보며, 또한 부흥에 대해 교회적인 측면에서 개인적인 측면까지 생각해보며, 역시나 그렇듯 진리는 영역이 아닌 단 하나의 지점이기에 이 점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현재의 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부흥은 여러 단어와 말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성령 충만해지며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여러 명에게 나타날 수도 있고 단 한 명에도 나타날 수 있기에 또 그것은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말이다. 그렇기에 기존에 부흥이 나타났었던 사건들, 즉 오순절 사건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사건들을 뒤짚어보며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정리된 견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결론은 역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현재의 내 수준엔 너무 멀게만 느껴지지만 말이다. 이또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가능하게 될 줄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며 전체적으로 느낀 것이지만, 성경과 그동안의 교회 역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의 행동과 이에 대한 결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간과하고 살아온 것 같다. 성경에서 나온 사건들과 성경 이후로 일어난 부흥 사건들을 돌이켜 보고 정리하는 것의 중요성은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불변하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는 기존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이를 타산지석 삼아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목적으로 인간의 역사라는 학문을 만들어 놓고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한계는 여기서도 나타났던 것 같다.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부흥이란 단어는 사실 교회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존의 교회사를 보면 우리 개개인이 성령이 충만함에 넘쳐 흐를 때 이를 통해 우리가 속한 교회에 변화가 오고 나아가 사회에 변화가 왔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은 나랑 만나주실 하나님고, 내게 능력을 보여주실 하나님이신 것 같다. 우리는 교회의 번영이나 세상의 변화를 바라기 전에 우리 개개인의 참된 회개와 하나님께서 능력 보여주시기를 소망하는 것이 먼저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던 시기의 모세조차 하나님께 하나님의 영광을 더 알기 원한다고 요청드리는 마당에 나는 무엇하고 있었는가? 나는 하나님의 영광의 일각일지라도 알고 있는가? 
돌아보니 나는 그저 지난 고난의 시간이 끝나 지금 살짝 누리는 이 평안에 그저 감사하고 안주해 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삶 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해주신 것을 보며 감사하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들어서 아는 것에서 더 자라 경험해서 알고, 여기에서 더 자라 보고 알기를 원하실 것 같다. 모세도 그러했지만, 하나님을 알면 알 수록 더욱 하나님만을 간절히 열망하게 되는데 나는 아직 모르기에 이 단계에서 안주해버린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고통 속에서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던 마음이 이어져 내 삶에 평안과 영광 주신 하나님을 감사하며 더욱 하나님만을 찾게 되는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

삶에 적용할 점 :

하나님을 더 알게 되기를 소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