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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s Life ★

구약에서 찾은 복음 본문

Books

구약에서 찾은 복음

퐁~★ 2021. 11. 24. 19:53

일시 : 2021.11.24

제목 : 구약에서 찾은 복음

저자 : 마틴 로이드존스

책 속 문구 : 

성경의 철학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인간의 문제는 환경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때문입니다.

둘째, 궁극적으로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 때문입니다.

 

아담이 불행해진 이유를 알아낼 수 있다면, 인간이 오늘과 같은 처지에 빠진 이유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인간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계속 고통당하는 두 번째 이유는 심판이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직면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문제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이 줄 수 있는 축복을 진심으로 알고 싶다면, 우리는 그 복음에 호기심 대신 순복하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란 무엇인가

첫째, 죄는 단순한 약점이나 아무 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그 힘을 제압하여 가장 강인한 인간 본성도 패하게 만드는 하나의 세력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두 번째 일반 원리는 죄란 변명할 여지가 전혀 없으며 형벌을 받아 마땅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속에는 육에 속한 사람이 증오하는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이 복음을 미워하는 첫 번째 이유는 복음이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우리를 화나게 만들고 우리가 본질상 복음을 증오하는 이유는 그것이 구원에 관한 우리의 모든 생각과 개념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육에 속한 사람을 화나게 하고 복음을 증오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정말 한심하고 우스워 보이는 길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같은 본성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더럽고 불결한 죄책과 죄의 모든 것을 없애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의로 제게 옷 입혀주셨을 뿐 아니라, 심지어 제 손을 잡으시고 저를 말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하나님의 영광 앞에 흠 없이 내어놓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서 의로우랴"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집니다(롬5:15-17).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느낀 점 :

책을 통해 만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대체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논리 정연하게 현재에 와닿게 설명을 해준다. 구약의 말씀을 주제로 복음 설교했던 것들을 모아 만든 이 책에서는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구약의 이야기들을 현재 우리 삶으로 가져오고 있다. 그리고 이 현재 우리 삶에 적용하여 복음으로 이끌어간다. 이 과정이 참 절묘해서 매 챕터마다 감탄하며 읽었다. 과거의 동화처럼 느껴지던 구약의 이야기들이 현실로 다가왔다.

"진짜 문제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입니다."
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죄란 거짓말을 하고 주식 투기를 하고 도박을 했을 때 죄라고 하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한 것을 죄라고 하고 의롭지 못하다고 한다. 물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 의로운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주식 투기를 하고 도박을 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 말을 통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삶에서 거짓말을 안하고, 주식 투기를 안하고, 도박을 안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는 삶은 자기 합리와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는 삶은 똑같이 실수하더라도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상태에 놓일 수 있을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이 줄 수 있는 축복을 진심으로 알고 싶다면, 우리는 그 복음에 호기심 대신 순복하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만난다면 궁금한 점은 내가 왜 이 땅에 살아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하나님과 대화란 것을 해보기 위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말씀의 주석들인 이런 책들을 보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하나 깨달은 것은 하나님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을 만나 주신다는 것이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온전한 순복을 해야 하는데 나같이 목이 굳은 사람에게는 머리만이 아닌 마음으로부터 온전한 순종은 내 힘으로 되지도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처럼 삶을 살아야만 가능하다니 어떤 면에서는 좀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자기 정죄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굉장히 솔직히 말해보자면, 이 책을 통해 구약을 읽을 때마다 받던 내 느낌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신약에 비해 현실과는 동떨어진 과거 동화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도 많았고 어설픈 지식으로 이 숫자가 맞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러나 한층 더 깊게 생각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똑같고, 저지르고 있는 죄도 똑같다. 그때의 이야기가 지금의 이야기와 같고, 그때의 이야기에서 얻는 교훈이 현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삶에 적용할 점: 

구약을 다시 읽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