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퐁~★ 2016. 4. 13. 15:57

일시 : 2016.04.12

제목 :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저자 : 야마구치 마유

내용

7번 읽기에 좋은 자세

1단계 : 책상 앞에 의자를 당겨 앉은 다음 교과서를 양손으로 비스듬히 잡는다.

          - 의자에 깊숙히 앉는다.

2단계 : 의자 위에 왼쪽 다리를 올리고 무릎을 세운다.

          - 허벅지를 가슴에, 정강이를 책상에 붙인다.

3단계 : 고개를 약간 숙여 눈과 교과서 사이를 30센티미터 정도로 유지한다.

          - 오른손 손가락 외에는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집중해서 읽는다.


1~3번째 읽기 : 훑어보는 것, 교과서 전체의 느낌을 파악하는 것

4~5번째 읽기 : 읽는 것, 의미 파악, 내용의 80%까지 이해도 증가

6~7번째 읽기 : 교과서의 내용을 머리에 입력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 이해


읽는 방법이 바뀌는 단계에서는 잠시 시간을 두고 다음으로 넘어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7번을 내리 읽지는 말라는 뜻이다. 7번을 몰아서 읽으면 단계가 바뀌어도 방금 읽은 방법과 똑같이 읽게 되기 쉽다.


한 교과서를 1번 읽은 다음에는 다른 과목 교과서를 읽는다. 하루 이틀 정도 간격을 두면 좋다.


[문과 과목이 저절로 이해되는 7번 읽기 실천법]

1번째 읽기 : 

    - 읽지 말고 본문 전체를 훑어 본다.

    - 속도감을 중시하자. 내용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집중에서 전체를 훑어보기만 할 뿐이다.

    - 눈에 띄는 한자를 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 그림이나 표는 건너뛴다.

    - 어쨌든 책장을 넘긴다.

2번째 읽기 : 

    - 글자뿐만 아니라 숫자도 잡아낸다.

    - 그림, 표 부분을 읽기에 아직 부담이 크가면 이 단계에서도 건너뛴다.

3번째 읽기 : 

    - 눈에 띄는 것을 가볍게 습득한다.

    - 1,2번재보다 범위가 좁은 레이저 빔을 비춘다.

    - 앞서 훑어본 페이지를 어렴풋이 떠올리며 조금 더 주의 깊게 전체를 파악하는 느낌으로 읽는다.

    - 좋다 또는 싫다를 의식한다. (책에 감정 부여)

4번째 읽기 : 

    - 의미를 파악하며 읽는다.

    - 리듬을 타며 묵독한다.

    - 3번째까지의 토대를 만들지 않고 갑자기 묵독부터 시작하면 지나치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 그림이나 표는 눈으로 가볍게 따라간다.

    - 읽으면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한다.

5번째 읽기 : 

    - 이해도를 20%에서 80%로 올린다.

    - 다음에 읽을 부분을 예상하면서 읽는다.

    - 4번째와 5번째의 차이는 다음에 읽을 부분의 내용을 조금씩 예상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머릿 속 교과서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6번째 읽기 : 

    - 요령을 정리하여 머릿속에 입력한다.

    - 일반적 읽기x골라 읽기와 요약

    - 방금 읽은 내용을 가볍게 되풀이하는 골라 읽기는 두세 줄을 한꺼번에 훑어봤던 1~2번째의 서치라이트 방식 읽기와 같은 방법이다.

    - 요약하면서 머릿속에 입력하고 기억한다.

    - 요점은 완전히 문장화하지 않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단어 중심으로 연결해간다.

    - 요약하기 쉬운 페이지와 어려운 페이지를 구별한다.

7번째 읽기 : 

    - 세세한 부분이 재현될 때까지 완벽을 기한다.

    - 골라 읽기와 요약x일반적 읽기

    - 6번째 읽기의 요약을 재현하면서 읽는다.

    - 한 페이지를 읽기 전에 페이지 단위로 요약하는 것이다. 그 다음 본문을 한 줄씩 묵독하면서 바르게 요약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요약한 뒤, 묵독으로 기억을 정착시킨다.


[이과 과목이 완벽해지는 7번 풀기 실천법]

1번째 풀기 :

    - 우선 본문의 구성을 파악한다.

    - 문장으로 된 해설 부분과 예제를 읽는다.

    - 수식은 형태로 인식한다.

2번째 풀기 :

    - 1번째보다 좀더 꼼꼼히 훑어본다.

    - 본문 전체를 레이저 빔 방식으로 읽는다.

    - 만약 도중에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되돌아가도 괜찮다.

    - 수식 외의 문장에 요점이 숨어 있다.

    - 수학에는 독특한 표현이 존재한다. 그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적이다.

3번째 풀기 : 

    - 공식이나 진한 글씨를 쓰면서 읽는다.

    - 단, 눈은 교과서에 고정하고 글씨를 쓰는 손을 보지 않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 난이도를 의식하면서 읽는다.

    - 기본 해설을 확인했다면 예제의 풀이를 적는 작업을 반복한다.

4번째 풀기 : 

    - 예제의 풀이법을 외워 연습문제에 도전한다.

    - 문제는 적지 않고 해답만 적는다.

    - 도중에 수식을 건너뛰지 않고 통째로 적는다는 점을 유념하자.

5번째 풀기 : 

    - 예제의 풀이법과 연습문제를 적는다.

    - 하염없이 적는다.

    - 같은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단순 계산인 부분을 가려낼 수 있게 되면 수식을 읽기가 상당히 편해진다.

6번째 풀기 :

    - 기본을 확인하고 응용문제에 도전한다.

    - 자신만의 풀이 방법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잘 정리된 해답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7번째 풀기 :

    - 모든 문제를 풀어본다.

    - 문제만 읽고 풀이 방법을 메모한다.

 

잘하는 분야를 찾아내고 집중하는 것이 능력을 극대화하는 길이다.


못하는 것을 어떻게든 극복해서 실력을 기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하는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는 편이 훨씬 자신감도 커지고 효율적이다.


평균점이 아니라 최하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점수가 잘 나왔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 요행이라 할 수 있다.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좋은 결과를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사실 가장 위험한 일이다.


1시간 일한 뒤에는 눈으로 스트레칭을 한다.라는 휴식 사이클이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눈을 모으거나 굴리는 것이다. 공부나 일을 할 때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각 :

이 나이가 들도록 아직 나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이만큼 고민하고 정리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부끄럽다. 한국의 지독한 입시 체제에 불만 섞인 욕이나 했지 나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없었던 것이 부끄럽다.


저자는 자신의 장단점 분석을 통한 공부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남들에게도 공통 적용되지 않음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저자의 특징은 읽는 것에 자신 있는 유형으로 쓰기, 말하기 및 수학에 자신없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래서 인지 개인적으로 수학 문제 풀이법은 애징간히 수학에 재능 없는 친구 아니면 권하고 싶은 공부법은 아니다. 

단 암기법은 권할만 하다. 이 방법은 저자만큼 체계적으로 하진 않지만 풀룻 연습할 때처럼 손가락 안되는 구간 10번 반복하기 등처럼 암기 과목 공부시에도 잦은 반복으로 해왔기 때문에 추천한다. 물론 풀룻을 스케일만 연습하면 이런 반복이 답이지만, 음색은 해결을 못하는 게 단점이긴 하다.

어디까지나 효과적인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다는 것을 저자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하는 것은 모든 과목 우수가 아닌 잘하는 과목을 완벽으로 만들고, 못하는 과목은 수비적으로 가는 것이 합격이 지름길이다라는 것에는 공감한다. 잘하는 것만 하고 살수는 없지만 잘하는 것을 완벽에 기하고 나면 못하는 것에 도전할 시간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적용 :

7번 읽기라는 체계적인 반복 학습 방법은 암기가 필요한 자격증 시험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7번 풀기 방법도 일명 수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나는 암기를 이해 우선으로 하는 학습법이 더 잘 맞기에 적용은 못할 것 같다.


다만 내용에 기입은 안했지만, 꿈과 목표를 혼동하지 않고, 꿈을 위해 세운 목표를 이루는 데에 본인이 현재 가진 역량을 분석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많은 자기 계발 책에서도 나오는 이야기고 내가 아직 실천하지 못한 이야기다.

더 이상 시간 낭비 하기 전에 우선 꿈을 세우고, 목표를 세운 뒤 단기 목표를 세워서 앞으로 나아가야 겠다. 


추가로 능률을 위해 쉬는 시간을 저자처럼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