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부부의 시간

일시 : 2020.08.27

제목 : 하루 15분, 부부의 시간

저자 : 마커스 워너, 크리스 코시

책 속 내용 :

 

PLAN

P : 함께 놀다 Play together

L : 감정에 귀를 기울이다 Listen for emotion

A : 매일 감사하다 Appreciate daily

N : 리듬을 기르다 Nurture rhythm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은 부부가 함께 놀 줄 아는 가정을 만드는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다. 이 시간을 위한 규칙은 두 가지다.

규칙 1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는 문제와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규칙 2  침실 불을 끄기 전에 함께 놀며 서로에게 감사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활동을 어떻게 할지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면서 이 책에서 설명한 네 가지 습관을 검토해 보자.

P 함께 놀다

가정을 비즈니스와 회피 장소로 변질 시키지 말라. 이 책에서 소개한 활동들을 사용하여 함께 즐겁게 놀 계획을 세우라.

L 감정에 귀를 기울이다

좌뇌가 아니라 우뇌로 듣는 법을 배우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에 소개한 활동들을 활용해 배우자의 SAD-SAD 감정을 확인하고 인정해 주는 연습을 하라.

A 매일 감사하다 

좌뇌형 사람들은 감사의 말을 잘한다해도 실제로 감사를 느끼는 데는 서툴다. 배우자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하라. 감사 목록을 만들고, 고마웠던 일들을 적으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나 영화, 책들을 찾으라. 서로 감사할 방법들을 창의적으로 찾고, 감사는 서로를 끌어당기고 분노는 서로를 밀어낸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N 리듬을 기르다

집을 기쁨 캠프로 삼으라.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지만 이 책에서 제안한 방법을 따라하며 서로 연결된 가정을 일구기 위한 리듬을 기르기 시작하라. 특히 저녁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관계적인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가정이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고, 함께 기쁨을 누릴 기회가 많아진다.

 

느낀 점 :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은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고 말한다. 큰 기쁨이 와도 우리 삶에 잠시일 뿐 기쁨이 몇 십년에 한번 온다면 우리는 대체로 기쁘지 않다고 할 것이다. 완전히 강도가 배제될 순 없겠지만 대체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일정 주기 이상으로 우리가 행복을 느껴야 한다. 
이 책은 부부 관계에서 매일의 작은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부부 관계에 기쁨이 없어지고, 관계가 소홀해지고, 작은 오해에도 서로 크게 다투고, 점점 멀어지다가 결국 헤어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매일 부부 관계에 기쁨을 누리는 시간 15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는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에서 소개한 사랑 탱크를 채우는 것에서 나아가 주기적으로 행동하기를 말하며, 이에 대한 실천 방안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랑 탱크가 차 있으면 작은 오해 정도는 사랑의 눈과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고,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힘든 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반면 사랑 탱크가 바닥난 상태라면 작은 오해나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싸움이 커져 이혼에 이를 수 있다.

사랑하니까 부부라는 인연을 맺었을 것이다. 아니더라도 그 사람은 평생 나와 함께 내 옆에 지내기로 맹세한 소중한 사람이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보고 눈을 감기 전에 보는 사람과의 관계가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숨소리만 들려도 화가 나는 관계라면 삶이 너무 비참하고 끔찍할 것이다.
부부 관계가 힘들면 너무나 삶이 힘들고, 또 많은 사람들이 부부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서점에 부부 관계를 위한 책들이 정말 많은 것을 보면 말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부부 생활을 하며 겪는 많은 일들이 우리를 더욱 굳게 한다지만 정말 굳어지려면 우리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얼마나 어려운지 많은 이들이 이를 못해서 이혼하기도 하고 부부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행복한 가정 생활과 부부 관계를 위해 우리 사이에 매일 잠자기 전 15분 투자는 이제까지 읽은 다양한 책들에서 말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쉽고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 같다. 단점이라면 혼자서는 할 수 없다. 혼자서 상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으로는 할 수 없는 방법이라는 게 유일한 단점 같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가정이 행복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고 한다. 가정이 행복하려면 부부 관계가 행복해야 한다. 부부 관계가 행복하려면 서로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의 꾸준한 노력을 위해 정기적으로 의무적으로 부부 공동으로 감정과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행위가 필요하다. 매일 15분의 진정한 의미는 이런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삶에 적용할 점 :

정기적으로 기쁨과 삶을 나눌 시간과 활동을 정해서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