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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통계

퐁~★ 2016. 8. 15. 21:47

일시 : 2016.08.13

제목 : 새빨간 거짓말, 통계

저자 : 대럴 허프

책 속 내용 :


제 1장 : 언제나 의심스러운 여론 조사

제 2장 : 평균은 하나가 아니다.

제 3장 : 작은 숫자를 생략하여 사기 치는 법

제 4장 : 쓸데없는 숫자로 벌어지는 헛소동

제 5장 : 사람 눈을 속이는 그래프

제 6장 :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천만에

제 7장 : 아전인수를 위한 마구잡이 통계

제 8장 : 통계도 논리다.

제 9장 : 통계를 조작하는 법

제10장 : 통계의 속임수를 피하는 다섯 가지 열쇠


첫째 열쇠 :  누가 발표했는가? 출처를 캐 봐야 한다.

둘째 열쇠 : 어떤 방법으로 알게 되었는지 조사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셋째 열쇠 : 빠진 데이터는 없는지 숨겨진 자료를 찾아 보아야 한다.

넷째 열쇠 : 내용이 뒤바뀐 것은 아닐지 쟁점 바꿔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다섯째열쇠 :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살펴 봐야 한다. 석연치 않은 부분은 조사해라.


느낀 점 :

이 전부터 통계 수치를 전적으로 믿을 수 없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방송 청취율 같은 데이터가 때로는 별 재미 없는 방송이 1등을 할 때, 이 방송은 누가 보는 데 1등을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내 주변은 아무도 안보는 데 말이다. 내가 보는 방송이 1등을 하더라도, 혹은 하지 않더라도 통계 수치인 방송 청취율에 입장에서 어떤 것이 1등이던지 같에 공정할 것인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닌 이상 어떤 방법이 정확할 수 있을까? 또한 신문이나 방송에서 매일 같이 만들어내는 통계 자료를 보며, A사와 B사가 서로 같은 자료에 다른 제목을 설정함으로 완전히 다른 뉘앙스의 뉴스 기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통계 수치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다.

이러한 우리의 의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기만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만드는 법에 대해 저자는 소개해 주고 있다.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림 그리는 방식, 비교 대조하는 방식의 차이에 따라 이 부분은 확대할 수도 있고, 실제 큰 문제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통계 수치에 대해서 우리가 의심해보고 믿기 전에 짚어봐야 할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뉴스도 어디까지나 기자의, 혹은 신문사, 방송사의 의견에 치우치게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런 사실을 다시 마주보게 되니 조금 슬픈 마음이 들었다. 저널리즘 혹은 기자로써 어떤 의식 있는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결국 나는 의심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남이 떠 먹여주는 생각보다는 내 스스로의 판단으로 세상을 판단하기 위해 좋은 방법을 알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믿고 의지할 데 없이 내 스스로 공부하고 의심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조금 슬펐다.


삶에 적용할 점 :

내 의도를 반영한 도표, 그래프 만들기 기법을 적용해서 나의 발표 기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으로 상대의 도표, 그래프에 현혹되지 말고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갖을 수 있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