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바디 사인
일시 : 2021.02.19
제목 : 베이비 바디 사인
저자 : 조앤 리브만-스미스, 재클린 나디 이건
책 속 문구 :
머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갑자기 천문이 솟아오르거나 가라앉는다.
- 경기(발작)를 한다.
-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았거나 그밖의 머리부상을 당했다.
- 반응이 없거나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 갑자기 목을 가누지 못한다.
- 갑자기 균현을 잡지 못한다.
- 어지러워하거나 방향감각을 잃은 듯 보인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어 보인다(특히 구토나 고열이 동반될 때).
눈
아기의 눈이나 피부가 몇 주 이상 계속 노란색을 띤다면,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해봐야 합니다. 수치가 높다면 지체없이 치료를 받아야 간질환, 청각장애, 뇌성마비, 심지어 뇌손상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배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황달이 있는 아기들은 색이 옅은 변을 본다. 황달이 있는 아기들은 배변을 많이 할수록, 피부와 변이 빠르게 정상 색깔을 되찾는다.
백색 눈 반사는 일반적으로 심각한 안질환의 결정적인 증거인 반면, 사진 상의 적목은 반드시 심각한 안질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눈이 돌출됐거나 지나치게 크면, 그것은 잠재적으로 심각한 희귀 질환인 영아녹내장(일명 원발성 선천성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녹내장은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며, 양쪽 눈에 전부 나타납니다. 다른 일반적인 신호에는 광과민성, 눈꺼풀 경련, 과도한 눈물 등이 있으며, 아이의 눈이 탁해 보이거나 흐릿해 보일 수 있습니다. 선천성 녹내장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수술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담당 소아과 의사나 다른 의료종사자에게 즉시 알리거나,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아기가 갑자기 보지 못하는 것 같다.
- 아기의 동공의 크기가 갑자기 변했다.
- 아기가 갑자기 눈꺼풀이 처졌다.
- 아기가 갑자기 눈이 툭 튀어나왔다.
- 아기가 갑자기 눈에 충혈이 있다.
- 아기가 갑자기 광과민증이 심해졌다.
생후 18개월 미만 아기들에게 가끔 나타나는 자폐증 신호는 다음과 같다.
- 눈 맞추기 부족
- 얼굴 표현 부족
- 다른 사람의 웃음에 대한 무반응, 특히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무반응
- 자기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향해 몸을 돌리지 않음
- 옹알이를 주고받지 않음
- 생후 12개월까지 자신이나 사물을 가리키지 못함
귀
이개전부와는 가끔 너무 작아서 신생아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다음 번 정기검사 때 소아과 의사에게 그 자국을 반드시 언급해야 한다.
즉각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귀 관련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아기가 갑자기 청력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 아기의 귀에 이물질이 붙어 있다.
- 아기의 귀에 심한 상처가 생겼거나 귀에 충격을 받았다.
- 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나 맑은 액체가 흘러나온다.
코
아기가 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소아과 의사나 의료종사자에게 가급적 신속하게 알려야 합니다.
- 코피가 반복해서 난다.
- 주기적으로 숨이 찬다. 특히 활동이 없을 때 숨이 찬다.
- 숨을 들이마실 때 높은 소리(천명)을 낸다.
-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를 낸다.
- 코를 골면서 숨을 가쁘게 쉰다.
- 코를 골다가 자주 잠에서 깬다.
아기가 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코피가 5~10분 이내에 멈추지 않는다.
- 단추 모양 전지나 다른 이물질이 콧속에 박혀 있다.
- 코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 코에서 맑은 물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 특히 머리에 부상을 입거나 열이 날 때 분비물이 나온다.
- 호흡곤란과 더불어
-새파랗게 된다(청색증).
-고열이 난다.
-무기력하다.
-처음으로 쌕쌕거리기 시작한다.
-가슴이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입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입, 입술, 잇몸에서 다량의 피가 계속해서 나온다.
- 피를 토한다.
- 갑자기 혀나 입술이 부어오르고, 숨을 쉬거나 삼키는 것이 곤란해진다.
- 갑자기 입술과 다른 신체기관이 파랗게 변하면서 호흡곤란이 일어나거나, 매우 아파 보인다.
- 청소용 세제나 기타 세제를 삼켰다.
- 음식이 아닌 물건을 삼켰다. 특히 단추 모양 전지는 1시간 이내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몸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가급적 신속하게 의사에 알려야 합니다.
- 젖꼭지에서 악취가 나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나 고름이 나온다.
- 오한으로 몸을 사시나무 떨 듯 한다.
- 최근 들어 다리를 절기 시작한다.
-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어렵다.
- 신체의 일정 부위에 손상을 입은 후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지속된다.
- 팔, 다리, 손, 발이 갑자기 한 자세로 고정되거나 뒤틀린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배꼽에서 피가 섞여 있거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나 고름이 나온다.
- 머리를 움직이는 것이 어렵다.
- 고열이 나고 목이 경직된다.
- 경련, 발작, 기타 통제가 불가능한 행동을 한다.
- 신체 일정 부위에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온다.
- 신체 일정 부위에서 출혈이 지속된다.
피부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의사에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알려야 한다.
- 아기의 피부가 노란색을 띤다(황달).
- 아기 피부의 표피나 피하에 이상한 발진, 멍, 변색, 혹이 있다.
- 모반, 점, 혹의 색깔, 크기, 질감에 변화가 있다.
- 아기 피부에 있는 모반, 기타 반점, 점, 혹, 발진에서 피나 고름이 나오거나, 감염됐거나 또는 지나치게 가렵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발진이 생기며 고열을 동반할 때
- 약을 복용하자 갑자기 발진이 생길 때
- 벌레에 물린 곳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번지면서 호흡곤란을 동반할 때
- 베인 상처나 기타 상처에서 피가 계속 나거나, 많은 양의 피를 흘릴 때
생식기
아기의 생식기에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가급적 빨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갑자기 부풀어오른다.
- 고름이나 피와 같은 분비물이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온다.
-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났다.
아기가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음경이나 질에서 출혈이 심하다.
- 사타구니에 탈장이나 혹이 있고, 갑자기 토하거나 통증이 있는 것같다.
- 생식기를 움켜잡으며 걷잡을 수 없이 울어댄다.
노폐물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가급적 빨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평상시보다 젖은 기저귀가 적게 나온다.
- 평상시보다 기저귀가 훨씬 더 많이 젖어 있고, 갈증이 심하다.
- 소변에 피가 비친다.
- 소변이나 대변을 볼 때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다.
- 배변습관이나 대뎝ㄴ에 최근 들어 계속 변화가 있다.
- 기저귀나 대변에 혈액 반점이나 줄무늬 같은 것이 보인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변비와 구토가 있고, 통증을 느끼는 것 같다.
- 설사에 피가 비친다.
- 심한 설사를 하고 탈수 증세를 보인다.
소아암
다음은 소아암의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체중감소
- 이른 아침 구토와 함께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뼈, 관절, 등, 다리가 계속 부어오르거나 지속적인 통증
- 특히 복부, 목, 가슴, 골반, 겨드랑이에 혹이나 덩어리가 나타남
- 과도한 멍, 출혈, 발진
- 계속되는 감염
- 사진상에 한쪽 눈에 '백색반사'가 나타남
- 지속적인 메스꺼움 또는 메스꺼움 없는 구토가 나타남
- 피로가 계속되거나 창백
- 안구나 시력 변화의 갑작스런 발생과 지속
-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반복되거나 지속
낭성 섬유증
소아 낭성 섬유증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금맛이 진하게 나는 피부
- 과도한 가래
- 지속적인 기침
- 폐 또는 호흡기의 빈번한 감염
-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숨이 가쁨
- 식욕이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성장이 느리거나 체중이 감소함
- 빈번한 설사
- 대변이 옅은색이고 기름기 많으며 부피가 크고, 악취가 남
- 곤봉 모양의 손가락과 발가락
- 팽창한 배꼽
제1형(소아) 당뇨병
소아당뇨병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갈증
- 끊임없는 허기
- 과도한 배뇨
- 원인불명의 갑작스런 체중감소
- 빠르고 힘든 호흡
- 갑작스런 시력 변화
- 허약
- 졸림 또는 탈진
- 과일향이 나는 입냄새
- 달콤한 냄새가 나는 소변
- 칸디다증의 잦은 발병(효모감염)
갑상선기능저하증
소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큰 천문이나 추가된 천문
- 부은 얼굴
- 팽창된 혀
- 쉰 울음소리
- 이마에서 자라는 두껍고 거친 모발
- 탈모
- 한기불내성(온도변화에 대한 내성이 없음)
- 수족냉증
- 얼굴덜룩한 피부
- 근긴장도 약화
- 수유 곤란
- 지속적인 황달
- 제대탈장
- 느린 심장박동
- 과도한 졸음, 쉽게 피로함
- 지속적인 변비
- 느리거나 정체된 성장
느낀 점 :
태어날 아기를 앞두고, 태어날 때 어떻게 태어났는 지를 기억할 수 없다 보니 부모님은 나를 어떻게 해주셨는지 모르겠다. 친구들이나 맘카페의 사례들에 기대야 할까. 말도 못하고 울기 밖에 할 줄 모르는 녀석을 어떻게 건강하게 해줘야 할지 사람마다 의견도 다르다. 결정적으로는 누군가의 의견을 따랐다가 문제 발생 시 그 사람에게 책임 전가할 일도 아니라는 점이다. 한 사람의 인생의 시작을 누군가에게 전가할 수 없는 노릇이니. 어떻게든 무엇이든 하긴 해야하겠는데 굉장히 막막하다. 낙관의 끝으로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나 비관의 끝으로 모든 것을 고민하는 나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은 매한가지다.
아기 몸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 지식을 쌓으며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있겠는가. 서문에 나온 말처럼 이 책은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지만 내 생각에 곁에 두고 아기가 뭔가 이상한 데 의사에게 물어보긴 애매한 부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다들 주변에서 내 아이는 다르다고 한다. 남에게 관심이 없는 편이고, 가족들의 변화에도 민감하지 못하고, 오직 내 자신에게만 민감한 내가 내 아이를 민감하게 바라보며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 지 걱정인데 이럴 때마다 주변에서 이렇게 말해 준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이런 책을 보는 것이 극성인 듯 걱정이 많은 듯도 하지만, 그냥 낳기만 하면 지 수저는 지가 들고 태어난다는 말을 세상 제일 싫어하니 뭔가를 배우긴 해야겠는데 막막하다.
책을 덮은 후의 내 바람은 태어날 아이가 이 책에서 나오는 위험한 증상, 안나오는 위급한 증상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고, 그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모든 부모가 아마 다 이런 마음이겠지만.
삶에 반영할 점 :
이안이 아프지 마랏!